위기의 저널리즘,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이 파헤친 언론의 천태만상!
전 세계 40개국 이상 출간, 이탈리아 25만 부 이상 판매
토마스 아퀴나스에서부터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존경받은 에코의 작품들은 전무후무한 베스트셀러로 오랜 시간 독자들의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장미의 이름』은 40개국 이상에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이 팔렸고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또, 같은 작품으로 1981년 이탈리아 스트레가상을, 1982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받았다. 에코는 2016년 2월 19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2015년 출간된 그의 마지막 소설 『제0호』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에게 올바른 저널리즘〉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공정성을 잃은 보도와 음모론적 역설(力說)의 난장, 뚜렷한 방향 없는 단말마의 ㅍㄹㄴ적 정보 공세. 일찍이『 푸코의 진자』,『 프라하의 묘지』 등에서 다뤘듯 음모론을 둘러싼 대중의 망상에 오랜 시간 흥미를 가져온 에코는 저널리즘의 편집증을 목록화해 펼쳐 보인다.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등을 번역한 바 있는 이세욱 역자는 작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계산된 움베르토 에코의 문체를 한국어로 세심하게 옮겼다.
한국 언론인들이 이걸 읽기나 할까.... 공정성을 잃은 보도와 음모론적 역설(力說)의 난장, 뚜렷한 방향 없는 단말마의 뿅뿅적 정보 공세 ... 세기를 살다간 지성이 짜낸 정수를 조금이라도 받아들였으면 이따위는 안 되었겠죠. -_-
한국 언론인들이 이걸 읽기나 할까.... 공정성을 잃은 보도와 음모론적 역설(力說)의 난장, 뚜렷한 방향 없는 단말마의 뿅뿅적 정보 공세 ... 세기를 살다간 지성이 짜낸 정수를 조금이라도 받아들였으면 이따위는 안 되었겠죠. -_-
옴베르코 에코 책은 장미의 이름은 너무 읽기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우리나라 제목으로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이라는 책 에코를 모를 당시에 그냥 서점 지나가다가 제목이 재미있어서 사서 읽었는데 인생 책 중에 한권이되었죠. 이 책도 기대가 되는군요.
군대에서 장미의 이름을 읽은 이후로 에코의 작품들을 읽게 되었는데 이게 유작이라니...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