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초만 잡아놓은 뫼비우스의 발입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게나마 작업기식으로 올려봅니다.
딱히 제 방법이 정답이라거나 하는 건 아니고 이런 식으로 작업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겠네요.
더블오 스카이의 발을 좀 더 샤프하고 힐타입으로 바꿔주는 걸 목표로 달려봅니다.
우선 프라판을 붙일 표면을 균등하게 사포질 후 2mm 프라판을 붙여줍니다. 어차피 싹 다 갈아낼 것이기 때문에 작지만 않으면 됩니다.
프라판과 프라판의 접착이라 빈틈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는 순접을 쳐발쳐발 해서 전부 메워줍니다.
발굽과 앞을 2mm씩 연장 후 발등 역시 2mm프라판을 쳐발쳐발 해줍니다. 과정은 동일.
순접이 마르면 1차 샌딩. 이후에 상태를 좀 봅니다. 양 옆을 어느정도 갈아냈는데도 불구하고 앞쪽이 많이 두꺼워보이네요.
2차 샌딩을 하면서 양 옆을 사포로 열심히 쳐줍니다.
쌩뚱맞지만 밑은 이런 느낌. 사실 전에 제작해놓은 것이 있는데 그땐 쌩 퍼티로 만드느라 좀 문제가 많아서 새로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양 옆을 좀 더 쳐주고 0.5mm 프라판을 붙여줬습니다. 보면 순접이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어차피 싹 다 갈아낼거라 상관없어요.
2차 샌딩 끝. 어느정도 제 마음에 들게 나온 것 같습니다.
순정 부품과의 비교. 프라판으로 새로만든 발등 부분은 뭔가 마음에 안 들어서 일단 기존에 만들어놨던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네요.
다리에 끼워보면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머네요.
ㅗㅜㅑ
오우야 감사합니다
더블오 스카이 언제 RG로 나왔어요...?
rg에 비비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