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에 아카데미에서 발매한 프로마시스입니다. 원작에서는 프로마키스라고 불립니다. 4족 보행의 켄타우로스형태의 키트인데 먼저 발매된 가리안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나온 수작입니다.
위 두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두다리와 꼬리만으로도 설 수 있을 정도로 관절강도를 아주 잘 잡았습니다.
각 다리의 가동성도 훌륭해서 다채로운 액션을 취할 수 있고, 가리안 때 많은 지적을 받았던 손목은 구조는 기존과 같지만 재질 변경과 C형 파츠가 커져서 강도를 잘 잡았습니다. 팔관절도 잘 접히고 가리안 처럼 하박이 회전해서 팔의 가동성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어제 쇼케이스 한정으로 증정된 소주잔도 기념품으로써 아주 좋더군요. :)
소소한 단점은 머리가 가동하는 볼관절이 있는 목에 해당하는 C22부품의 결합성이 떨어져서 머리를 숙이려고 하면 이부분이 분해가 되는데 간단하게 순접으로 접착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가리안과 다르게 스탠딩 피규어가 없습니다. 아마도 흔한 악당부하들이 탑승하는 기체이다보니 없는 것 같다만 그래도 빠져서 살짝 아쉽네요.
아카데미의 회심의 역작이라고 할 만큼 아주 잘 나온 키트였습니다. 올해 아절트 가리안이 발매한다고 쇼케이스 때 직원 분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아절트 가리안이 기대가 될 정도로 프로마시스가 아주 잘 뽑혔습니다.
와 최고의 프로마시스 킷이네요!!
아절트 가리안을 발매하면서 기존 가리안의 문제점들을 수정해 줬을지가 관건인데... 지난번에 공개된 런너를 보면 가리안쪽은 추가로 손을 안댄 것 같아보여서 좀 불안하더군요.
저도 그런 걱정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프로마시스처럼 내주기만 해도 충분히 성공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계획은 아절트 가리안을 사서 어설트 파츠만 이미 만들어둔 가리안에 이식해주고 조립하지 않은 일반 가리안 부품들은 봉지에 잘 담아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 건데, 만약 소체가 개선되었다면 욕심이 나서 그냥 싹 다 조립해버리게 될 것 같습니다. ㅠㅠ
저는 좋은 의미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가리안은 관절 강도가 도저히... 코팅판은 그나마 좀 낫더군요.
오 완성도가 높다니 기대되는군요
생각 외로 물건이어서 놀랐습니다. :)
ㅋㅋ 싸우다 화해한건가요
싸우다가 화해했거나 아니면 고된 촬영 후 뒷풀이라고 생각하며 포징했습니다. ㅋㅋ
프로마셔스... 부럽습니다. 굿즈가 소주잔이어서 재밌는 마케팅이었어요. 물론 구하진 못했지만... ㅜㅠ
굿즈가 혹해서 산 것도 있긴 합니다. :D
멋진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
촬영 후 뒷풀이..ㅋㅋㅋㅋ 철기병 고대 생명체.. 짧고 강한 리뷰 감사니다.^^
수왕기라는 게임이었나요? 엔딩이 알고보니 영화촬영이었다는... 그게 사진찍는 도중 생각나서 해봤습니다. ㅋㅋㅋ
수왕기 재밋죠. ^^ 크로테스크한 악당들..ㅋ
후기를 올려주셔서 많은 참고가 됐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와 최고의 프로마시스 킷이네요!!
다른 프로마시스 프라모델은 모르겠지만 아카데미가 꽤나 신경써서 잘 만든티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