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 장갑이 모형이나 작화 따라서
검정색으로도, 남색으로도 보이기도 해서
기본 도료로는 안되겠고, 조색해야겠다
싶어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낸 도료.
왼쪽은 자연광 받은 상태, 오른쪽은
도색 부스 조명을 정면으로 받은 상태입니다.
(둘 다 같은 스푼입니다.)
조명하에서 드러나는 색이 어째
예전에 '용달 블루'라 불리던 갤럭시
노트 8의 그 색감이 떠오르는데,
아무래도 바탕 서페이서가 그레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블랙 서페이서로 바꾸고 다시 칠해보면
자연광에선 검정, 조명 받으면
남색으로 보이는 = 딱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은데, 하필이면 블랙 서페이서가
먼저 작업중인 킹 스카샤 도색 중에
다 떨어졌네요... 주중에 서페이서도
다시 주문해봐야 할 거고, 최종 결과물을
확인하려면 3, 4일은 더 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