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본가에 간 김에 백식 크래쉬를 가지고 왔습니다. 몇 주 전에 조립한 백식 라이즈 카인과 커플로 놓아주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사진을 촬영하는데 갑자기 들었던 생각은 백식 크래쉬의 색감 이유였습니다.
홍보 이미지와 실제 건프라의 색상이 좀 달랐던 거였죠. 큰 실망감을 안겨줬던 RG 제타 바이오센서 이미지컬러 버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불만이 나왔던 건프라였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반다이의 홍보 이미지 담당자가 제품 기획 시 혹은 촬영 시에 화이트밸런스(WB) 값을 잘못 설정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왼쪽이 평소의 촬영환경에서, 오른쪽은 홍보 이미지에 가까운 WB로 바꾼 촬영환경에서 찍었습니다.
반다이의 홍보이미지와 실제품 사이의 색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 거 보면 기분이 참 찝찝합니다. 요즘 신제품들이 설계 CG기반으로 나와서 이런 문제가 더 심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있었지만 군밤 줄루같은 심각한 사례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잊을만하면 하나씩 터지는 반다이어서 방심할 수는 없겠습니다.
이 분야 1티어
전 막눈일까요...? 오히려 왼쪽사진이 홍보이미지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상품 사진이 실제 제품 사진이 아니라 도색된 걸 촬영해서 보정한 거다보니 분명 이게 의도한 색이지만 그 색상을 프라로 재현하는데 실패한 거라 봐야한다 생각해요
그게 프반의 가장 큰 문제라 봐요. 실 리뷰 보고 살 수 없단 거요. 차라리 일반판이면 예약 안하고 리뷰 보고 건베런 뛰면 되는데 프반 상품은 사내 모델러가 잘 만든 도색완성품 보고 사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통수가 너무 많죠. 그렇다고 발매후 사려면 되팔이들 물량 뿐이고요
이 분야 1티어
소보원에 불만접수하러 가신다는 분이 생겼을 정도로 심했던 케이스였죠.
전 막눈일까요...? 오히려 왼쪽사진이 홍보이미지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막눈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막 생각이 났는데 파검/흰금 드레스처럼 개개인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품 사진이 실제 제품 사진이 아니라 도색된 걸 촬영해서 보정한 거다보니 분명 이게 의도한 색이지만 그 색상을 프라로 재현하는데 실패한 거라 봐야한다 생각해요
그 점도 있다고 봅니다. 상품 이미지는 도색, 데칼 등의 작업이 다 완료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이 되니... 괜히 홍보 이미지에 차이가 있다는 문구가 있는 게 아니죠. 물론 위의 제타의 사례처럼 선을 너무 넘는게 간혹 나오니...-_-;;
is6601
그게 프반의 가장 큰 문제라 봐요. 실 리뷰 보고 살 수 없단 거요. 차라리 일반판이면 예약 안하고 리뷰 보고 건베런 뛰면 되는데 프반 상품은 사내 모델러가 잘 만든 도색완성품 보고 사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통수가 너무 많죠. 그렇다고 발매후 사려면 되팔이들 물량 뿐이고요
진짜 시기가 잘 맞아서 1차 예약분 리뷰가 올라올 때 2차 예약이 시작하지 않는 이상 이점을 항상 감수하면서 프반을 구매해야는 점이 참 마음에 걸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