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몇 주 전 정보게 게시글에
'XX 겨우 주문 했는데, 오기 전에 과연 프라탑을 처리할 수 있을까?'하는 댓글을 달았었는데
어떤 분이 '되팔아, 그 프라탑 처리 못 하고 끌어안아 죽어라' 하면서 시비를 좀 거시더라고요.
그래서 댓글로 저도 퍼붓고 그분도 다시 퍼붓고 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그분 댓글들은 삭제 되었습니다만)
어쨌든 그 일로 화딱지가 나긴 했지만
'그래... 내가 프라탑 처리를 못 한 게 잘못이지... 그러니 되팔이 취급이나 당하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그동안 쌓여만 가던 키트들에 먹선만 넣고 가조립 쳐내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등급 알파아질,
HG 극장판 지셀프 퍼펙트팩, 지프레드, 퍼스트 리바이벌, 델타건담, 알트론
MGSD 윙제EW, 에어리얼
rg 샤이닝, 금삐까갓
2주 좀 넘는 시간에 이렇게 쳐내고
그 밖의 포켓프라 이런 것들은 가르치는 학생들 성탄선물로 내어버리니
이제 남은 것은 집게사장, 더블핀판넬, 자쿠미쿠, 윙제로
그리고 얼마전 창고대방출때 처음 구한 퍼건 언리뿐이군요.
시비 거는 유저 덕분에 살짝 화는 났지만
덕분에 프라탑은 무너뜨렸으니...
어쨌든 좋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