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역사적(?)으로도 꽤나 가치가 있는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설마 포켓몬스터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것도 어렸을때 문방구가면 쌓여있던 물건입니다
하여튼 그 시대에는 모두가 포켓몬스터에 목을 맸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필사적으로 그랬습니다
그때 포켓몬빵 사다가 버리던 녀석들은 지금은 어른이 되서 모바일 게임 가챠에 돈 쏟아붓고 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내가 장담한다
참고로 이 키트의 경우 원래는 토미에서 제작한 물건입니다
라이센스가 있는걸 보면 불법복제 같진 않고 OEM이나 금형수입이 아닐까 싶군요
제품 리스트입니다
저게 삐삐는 요즘도 간혹 보이더군요. 근처의 오래된 문구점을 탐색해봅시다
삐삐야 그렇다쳐도 설마 피카츄같은 인기 포켓몬의 상품이 아직도 남아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만 1세대 기준이라 일러스트도 프라모델도 뭔가 피카츄가 아니라 노란돼지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피카츄는 안저러죠
이 시기는 피카츄로서도 흑역사 아닐까요. 다이어트 이전 사진 같은 느낌으로
그나저나 참 희한한 것들이 다 걸어갑니다. 예를 들면 잉어킹은 대체 어떤 원리로 걸어가는건지?
설명서입니다
옛날에 유행하던 '척척이 로보트'라는게 있었는데, 부품과 조립형태, 작동원리를 보시면 알겠지만 딱 그겁니다
척척이 로보트 피카츄 에디션인 겁니다
기어박스는 놔두고 껍데기만 바꾸면 별의 별게 다 걸어가게 마개조 가능합니다. 실제로 척척이 로보트가 그런 컨셉이었죠
런너는 두 장입니다. 애초에 그런 컨셉이다보니 부품구성과 조립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도색부위는 모두 부분도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역시 각도에 따라 얼굴이 이상해지는건 좀 감안해야...
이건 여담으로 집에 굴러다니던 포켓몬스터 다이어리입니다. 맨 뒷장에 이런 게 있더군요
지금이야 포켓몬이 500마리도 넘지만 제가 기억하는 포켓몬은 151마리입니다. 원년멤버죠. 그 이상도 이하도 없습니다
다이어리도 포켓몬스터가 유행하던 시절에 엄청 유행했습니다. 그땐 스마트폰이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이 카탈로그는 영실업에서 발매했던 시리즈의 카탈로그인데 저렇게 많이 발매됐었나? 하는 느낌이군요
실제로 본 게 몇 가지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저렇게 많이는 못본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상입니다
와...이거 사달라 했다 엄마 한테 맞은 기억이 나네요. 1일1리뷰 신가요?...대단합니다.
때마침 책상위에 반다이제 피카츄가 굴러다니고있어서 더 비교되네요. 전 저 피카츄의 비율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잉어킹은 걸어댕기는게 아니라 양옆 지느러미를 파닥거릴겁니다 아마..
잉어킹은 수중용입니다. 안에 스트로폼을 넣게되어 물에 뜬 상태로 꼬리를 치며 헤엄칩니다. 전에 만들어봐서 알고있어요
와 옛날 99년도에 생일잔치했는데 애들이 저거 시리즈 엄청 사줬던 기억나네요
오 이거 귀여워서 초딩때 조립하고 가지고 돌아댕겼는데 고학년 누나들도 귀엽다고 많이 만지던게 생각 나네요.
으아아아아아아 지금도 구할 수 있을까요??? ㅠㅠ 20년 전의 추억을... 잊고 있다가 이 게시글 보고 생각났네요 ㅠㅠㅠ
저때의 피카츄를 다섯 글자로 표현하자면...."살찐 전기쥐"
대박이네요 어릴떄이상해씨 라프라스 피카츄 파이리 등등 만들어서 500원짜리 몬스터볼에 넣고 다니려고 했었는데... 볼이 좀 작아서 피카츄가 안들어갔...
옛날 돼카츄군요! 오랜만
와 집에 이상해씨는 아직 있는데
포켓몬은 지금까지도 151마리죠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