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금형의 타미야 1/35 스케일
독일 2호전차 F/G형
러너 리뷰입니다.
오래된 금형에 대한 호기심과
작은 크기 때문에 저렴하기도 해서
거의 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저는 프라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고
경험도 적어서 킷에 대한
자세한 장단점은 논하지 않겠습니다.
이 킷에 대한 미리보기라 생각하고
사진을 많이 촬영했습니다.
조립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박스
박스는 깜찍할 정도로 작습니다.
건담의 HG킷보다 작습니다.
구성
차체 위-아래 2장 외
러너 4장, 연질 궤도, 데칼, 설명서가
빈틈 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러너
이런 저런 요소들이 차체에
많이 붙어 있고, 전차 크기도 작아서
인형 러너를 빼면 정말 간단합니다.
대신 디테일이 섬세하지 않거나
많은 부분들이 생략되어 보입니다.
그래서 입문용으로 추천 받기도 합니다.
차체 상부 킷에는
통짜로 사출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다 붙어 있습니다.
차체 하부 킷은
모터라이즈 시리즈와 공용이네요.
그리고 서스펜션이 붙어 있습니다.
크기비교
비교할 만한 조립된 1/35 모형이
아카제 4호 전차 하나만 있습니다.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2호 전차의 상판이
4호 전차에 얹혀질 정도의 크기입니다.
포탑이 있으면 아담해 보이겠네요.
그리고 탄생한 혼종...
자연스럽게 앞뒤 크기가 딱 맞습니다.
4호 전차 포탑을 얹어 볼걸 그랬네요.
뭔가 마개조의 가능성이...
디테일
오래된 1971년의 금형인데도
사출이 깔끔하게 잘 되어 보입니다.
먼저 차체의 디테일입니다.
다음으로 러너의 디테일입니다.
러너에서는 지느러미가 좀 보입니다.
지느러미 위치는 잘 고려한 듯 합니다.
다음은 인형 킷 부분입니다.
디테일은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지느러미가 위험해 보이네요.
무한궤도는 연질입니다.
일자 드라이버를 불에 달궈야 하죠.
모터 가동이 목적이라서 디테일은 약하네요.
그런데
위 사진의 오른쪽 궤도를 보시면
센터가이드가 옆으로 쏠려 있습니다.
WTF
데칼은 2001년에 인쇄되어서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아마 2001년이 재판되던 때가 아닐까요.
끝맺음
1971년의 금형에다가
디테일도 그 당시의 수준이라서
고증 재현에는 맞지 않겠네요.
대신 킷의 구성이 단순한데다
조립성이 좋다고 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킷이라고 봅니다.
뭔가 기어박스가 들어가는 곳이 보이는데 타미아에서 별매하는 기어박스가 있나요?
'타미야 모터라이즈'와 공용 킷라서 기어박스 자리가 있지요. 별매하는지는 모르겠네요.
71년 금형이면 40년이 훌쩍 넘은 금형일텐데 관리가 엄청 잘됬나 보네요~ 디테일 뭉게진곳도 없고 지느러미도 거의 안보이네요!
아직 현역인 이유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