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프라모델은 고전 프라모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했더니 덤으로 온 녀석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고전 프라 거래하는 사람들은 대개 뭔가 사면 보너스를 하나씩 얹어주더군요. 무슨 관습 같은 건가
어쨌든 좋아요. 이득 보는 기분이거든요. 전부 아재들이라 인심이 후합니다
해서, 오늘 볼 것은 이것입니다.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독수리 5형제
KBS 방영이라고 쓰여있는데, 독수리 5형제가 KBS에서 방영하던 시기라면 1990년입니다
헌데 패키지의 그림이 좀 심하게 저해상도군요
뒷면을 봤습니다. 멀쩡한 일러스트가 있군요. 대체 왜...? 왜 상자의 앞뒷면에 차등을 둔 겁니까?
불필요하게 상큼한 표정의 건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총을 든 버드 미사일 성애자, 나머지 잘 이름 기억 안나는 놈들인데
묘하게 가려진 부분을 대충 그려서 몸이 잘려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래에는 큼지막하게 EAGLE FIVE BROTHERS 라고 쓰여있군요. 말 그대로 독수리 오 형제입니다
무슨 콩글리쉬 개그도 아니고...
설명서 한 장과 런너 4개가 들어있습니다
위의 상자를 보셨다면 눈치챘겠지만, 이 상자에는 단 두 가지의 프라모델만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걸 다 조립한다 해도 갓 피닉스로 합체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따로 합체 기믹 같은 것은 안 보이는군요
다만 어째선지 설명서에는 G-1부터 G-5까지의 조립방법이 모... 아니, G-4가 없습니다
G-1, G-2, G-3, 그리고 G-5의 조립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4호기는 어따팔아먹었냠마!!!!!!
이거 좀 너무한 거 아닙니까? 아무리 애매한 포지션이라도 그렇지 왜 하나 빼먹었습니까? 4가 불길한 숫자라서?
아니면 한 상자에 두 개씩 넣어서 짝수를 맞추기 위해서?? 그런 겁니까??? 제목부터가 독수리 오형제인데요. 누구 맘대로 독수리 사형제로 만들었습니까?
손오공은 지금도 있는 기업이니 이거 기획한 사람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그랬냐고. 어째서 4호기가 없지? 어째서????
짝수가 맞추고 싶었다면 차라리 1~5호기에 추가로 갓 피닉스를 넣어 6개로 맞추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 어차피 합체도 못 하니까 말입니다
아니, 애초에 왜 한 상자에 두 개만 들어있습니까? 1호기 2호기도 아니고 1호기 5호기라는 애매한 구성부터가 맘에 안 듭니다
차라리 5개 전부 만들어서 한 상자에 넣어주던가.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구성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이거 뭐... 결함품 아닙니까?
이상입니다
패...팬티!!!
eagle five brothers!!!!
패...팬티!!!
시대를 앞선 판치라
1호기 부럽습니다.
이글 파이브 브라더스....딱히 틀린 표현은 아닌 것 같은데, 독수리 오형제. 이글 파이브 브라더스. 틀린 건가요? 직역해도 이렇게 되지는 않나요? (영어 잘 못함;;;)
5호기는 갓 피닉스 아닌가요? 기억이 희미한데...1,2,3,4호기가 갓피닉스에 수납되는 걸로 5인조
그건 1기 메카구요 2기는 1~5호기가 전부 개별기체로 있고 갓피닉스는 따로 로봇이 조종합니다
아 그렇군요
우연히도 방금 저도 이 킷을 구했습니다. 정확히는 중고장터에서 덤으로 이걸 끼워줬네요. 패키지 그림이 다르지만 이거 맞습니다. 나중에 사진 올려볼게요
아 지금보니 제껀 2호기 3호기만 들었네요. 하아...런너가 네장이라 하나씩 4개들은 줄.....
이게 G-1부터 4까지는 봤씁니다. 그리고 아마도 한개씩 꼭 빼먹었을거에요. 상술이죠 뭐~~
어제 밤에 다 만들었는데요. 96년도 완구 치고는 괜찮네요.흐흐
이거 제 기억이 맞다면 예날 아카데미에서 찍어낸 카피본 금형을 그대로 쓴 모양이네요. 아카데미에서도 독수리오형제 프라가 나올때 4호기만 없었죠. 4호기 앵무새닮은 비행기는 다른 회사에서 나욌었죠. 기억ㄴ 안나지만요. 1호기 비행기가 멋져서 주구장창 1호기만 만들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