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쪼만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그랜드쉽 컬렉션의 고잉메리호를 만들어봤습니다.
장면은 역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별장면!!
많이 부족한 모습이지만 작업기 올려보겠습니다^^
개조 전의 멀쩡한 모습.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손상부위는 역시
저 양단 부위지요?
처음에 그닥 크게 고민하지 않고 그냥 바로 니퍼로 뽀개 버립니다!!
다음으로 가장 먼저 처리할건 역시 접합선들!!
여기엔 무수지 접착제를 사용할 겁니다.
부품의 접합면에 2번씩 살살~발라준뒤
꾸~욱! 눌러줍니다!
집게로 집어줘서 완전히 붙을때까지 놔둡니다.
선체부위는 아직 접합선을 수정하기 전에!
닻줄이 들어가는 구멍 부위를 파줬어요. 1.5였나? 하는걸로 뚫어준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원래는 설정상 저 부위에도 똑같은 구조물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므로 구멍을 뚫어주고(3파이)
3mm짜리 프라봉을 박고
송곳으로 중앙을 찍어준뒤
다시 1.5mm정도로 중앙을 파줬어요.
저노무 골다공증...하아;;
시바툴을 살짝 섞어 채워줬습니다.
다음은 갑판을 끼우기 위한 개조인데.
구조가 살짝 이상해서 원래는 선체를 조립하기 전에 둘 사이에 갑판이 들어가는 구조로
선체를 접합선 수정을 위해 붙혀버리면 갑판이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밀어넣을 수 있게 하는건 간단!!
그냥 저 돌기를 잘라주면 되요.
저 두 핀구멍 만으로도 고정이 됩니다^^
밀어 넣어주면 알아서 고정!!
다으으론 선체의 닻줄 나오는 부분과 아랫부분을 분리!
이건 메리호의 선수 부위가 접합후엔 들어가질 않아
개조해서 넣기 위한 작업입니다.
다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던 저 위치...
너무 좁아서 틈을 메꾸고 사포로 갈아서 수정하는 작업은...
솔직히 자신 없어요;;
옆에 난간을 다 부숴버릴것 같아 그냥 몰드를 파기로 했어요.
간판 몰드에 따라 펜으로 그리고 파줬어요.
나간부위는 그냥 이 참에 붙혀버렸습니다.
계속 분실할것 같아 차라리 나중에 도색때 고생하기로 결심을...
다음으론 선체도 접합후 시간이 지나면 사포로 갈아서 수정 완료!!
선수 부위는 한 번 더 작업이 필요합니다.
무수지 접착제론 저게 잘 접합이 안될것 같아 그냥 순접후 레드퍼티를 썼는데
왜 그리 생각했는지...그냥 무수지 접착제 쓸걸 그랬어요 으헝!!;;
다음은 레드퍼티가 경화되길 전에 메리호의 상처위에 철판을 덫 댄 모습을 만들려 합니다.
얇게 잘라서
붙히고
작업중 깨진 부위는 퍼티를 바르고
이건 볼트 파츠! 지금은 어디서 팔지 모르겠네요;;
좌라락 붙혀줍니다.
선체에 있는 모든 철판깁스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덫댄 철판이 뜯어져 나가며 부숴진 부분입니다.
간단히 프라봉으로 표현했습니다.
다음은 니퍼를 이용해 마구 긁어줘서 망가진 나무처럼 만들었구요
후미쪽에는 떨어져나간 철판을 만들어 줬습니다.
끝 부분은 니퍼로 살짝 잡고 구부려 줬어요.
시간이 다 되서 레드퍼티를 사포로 갈아수정!
돛 부위입니다.
윗부분을 톱으로 잘라주고
아랫부분은 저렇게 다 파줬습니다.
다음은 라이터로 지져서 녹여줬습니다.
다른 깃발들도 모두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골치를 썪히던 밧줄부위인데요.
그냥 끝과 끝에 순접을 살짝 묻히고
실을 붙혀 연결!
양각된 몰드를 따라 연결하고!
저 윗부분은 그닥 눈에 안띄니 그냥 쓰기로 했어요;;
(작업이 너무 많아서리...역시 전 장인은 못되네요;;)
작업을 끝내면 칼로 살살 뜯어줍니다.
밑부분의 저 부품은 따로 떼어다가
선체에 붙혀버렸습니다.
세척 후 서페이서
도색 완료!
다음은 검은색과 플랫어스 에나멜로 워싱을 해서 웨더링을 하려하는데요.
원랜 진한 갈색이 있다면 좋겠지만...없으니 이렇게나마 갑니다;;
묽게 희석시켜서 좌악 덮어주고
면봉이나 휴지로 닦아줍니다.
뾰족한 부위는 조심! 면이 걸려서 보풀이 남고.
나중에 마감제를 뿌리면 눈에 잘 뜁니다...;;
해적기 마크는 데칼이 없으므로 씰로 대신 합니다.ㅠㅠ
일단 붙히고
족집게 같은 걸로 뜯어버입니다.
다음은 탄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검정색 파스텔가루를 준비하고
여러가지 타고 있는 부위에 문질러 칠해줍니다.
여기서 아주 쫙! 덮어지는게 아니라 밑색이 좀 잘 드러나는데요.
흰색과 노란색 같은 겨우 밑바탕이 밝으니 조금 치명적입니다.
다만 그래도 그냥 한 이유는 덮을 방법이 있으니까 저는 그냥 죽죽 나갔네요^^;;
우선적으로 베이스의 일부부터!
이것부터 먼저 하는 이유라면 레진 물표현제를 이용할때 경화 시간이 길고 적용 범위가 넓기에
손잡이 용으로 잡을 것이 필요했기 떄문이에요^^
원하는 사이즈의 직사각형으로 프라판을 자르고 메리가 들어갈 부위를 뚫어줍니다.
다음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보단 수면작업부터 해보겠습니다^^
지점토를 조금씩 떼어다가 메리호 주변부터 감싸줍니다.
도구는 다양하게 쓸수 있을텐데 뭐, 귀이개라든가 그냥 손가락도 되고...
전 이왕이면 끝이 둥근 도구를 쓰기 위해 붓 꼬리를 물에 묻혀 썼습니다.
물을 묻힌(지점토가 달라붙는걸 막기위해) 붓꼬리를 이용해
메리호를 둘러싼 지점토를 꾹꾹 눌러가며 다양한 파도형태를 잡아줬어요.
이왕이면 멈춰있는 장면이니 거친파도가 아닌 낮은 파도를 많이 넣었어요.
메리호 주변을 모두 감싸준 뒤엔 전체적으로 둘러줬어요.
작업중 틀을 벗어난 부위는 칼로 잘라줬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노란색이 들어간 이유는 불이 수면에 비친 모습때문이에요.
붉은색으로 더 넓게 칠해주고
좀 더 묽게 희석해서 노란색 위도 덮어주고 휴지로 닦아주면서 색상이 섞이도록 해봤어요.
그 외에 파란색 계열로 평소대로 도색!
원랜 한 장면 한 장면 다 찍으려 했는데...
조카가 폰을 안놔줘서^^;;
다음은 겔미듐을 이용합니다.
아크릴 계열 클리어 블루와 레드를 소량 섞어가며 찍어발랐습니다.
그 위론 겔미듐만 이용해서 4차례정도 덧발랐습니다.
여기서부턴 첫 시도하는 부분인데요;
스플레싱 워터 이펙트라는 물표현제입니다.
레진과 하드너를 2:1 비율로 섞고 이펙터(위의 작은 갈색 병)를 몇 방울 흘려줍니다.
이펙터는 직접 경험하시는게 좋아요. 설명을 듣기론 2,3방울이래는데...
제가 원하는 고정성을 위해선 더 넣어야 되더군요...오래된 불량이 온건가...??
더해서 클리어 에나멜 도료를 조금 넣어줍니다. 이것도 경험이랄까...
몇방울은 너무 옅고 그러다 실수로 너무 많이 넣어서 투명성이 사라지기도...
지금 제가 그 꼴입니다.
비율을 잘 맞춰 혼합하면 저런 겔 형태가 됩니다^^
붓을 이용해서 모양을 잡아주며 메리에 발라줍니다.(클리어 오렌지)
락카신너로 붓을 닦으면 말끔히 사라집니다^^
다음은 클리어 레드...인데
너무 많이 넣었습니다!!ㅜㅜ
원래는 옅게 넣어서 명암 넣듯이 살살 해주려 했는데....
불이 아닌 마그마가 나타났네요;
완전 멘붕...
도료를 따르지 마세요
귀찮아도 몇방울 떠다 섞으세요
결국 또 한번 오렌지로 중화를...시도 했지만 저 강렬한 붉은 색은 감춰질 생각은 안하고...
완성샷.
감사합니다^^
예상 덧글 : 저주해주겠다 해적놈들...
이러면 아무도 안쓰겠지??
저주할테다.............! 빌어먹을 해적놈들,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시끄러워 루저 주제에!! 조금만 험하게 다뤄도 부서지는 너의 나약함엔!!! 지긋지긋하다구!!!
새배에 눈이 멀어.. 하늘을 날았던 나!! 메리를!!!!
하늘을 날았던.... 배라면! 당당히 최후를 맞아라!
너희들을 저주하겠다... 저주하고... 저주하여.. 귀신이 되어주마!!!!!!!!!!!!!!!!!!!!!
불 근처에 그을린 웨더링 같은게 들어갔으면 더 완벽했을 뻔! 그래도 멋진 작품입니다!
그걸 이펙트를 넣기 전에 했어야 헀는데 나중에 깨닳아서... 하자니 불에까지 묻어버려서못했습니다.ㅠㅠ
저주할테다.............! 빌어먹을 해적놈들,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시끄러워 루저 주제에!! 조금만 험하게 다뤄도 부서지는 너의 나약함엔!!! 지긋지긋하다구!!!
새배에 눈이 멀어.. 하늘을 날았던 나!! 메리를!!!!
하늘을 날았던.... 배라면! 당당히 최후를 맞아라!
나올것 같았어! 나올것 같았다구 이 댓글!!OTL
너희들을 저주하겠다... 저주하고... 저주하여.. 귀신이 되어주마!!!!!!!!!!!!!!!!!!!!!
지옥이 있다면 거기서 만나자구
양념치킨 소스 같다 맛잇겟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빌어먹을 해적놈들, 은혜를 고추장으로 갚다니!
이해 안되시는 분들은 이거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VCAUSiAUHc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니호도 몇년 못갈꺼같애 혹사시키는거 보면
메리의 팬으로서 이건 무조건 추천
추천 감사합니다!!^^
마그마가 불을 이길 줄이야........ 친구 중에 저 배 이름을 몽골메리 호로 아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메리가 불에 타 없어질 때도 으아아아~ 몽골메리 하면서 슬퍼했습니다. 이건 이거대로 재밌겠다 싶어 그 친구한테 태클 한 번 걸지 않고 그대로 뒀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도 저 배를 몽골메리 호라고 할까요? 이젠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몽고메리였다면 수준급 밀덕이었을지도(.)
지랄맞기로 소문난 배 몽고메리호
순간 읽고 뭐가 틀렸나 했네...
진짜 모형의세계는 심오하네요 이런걸 만드실수있다니..저같은 곰손은 그냥 열심히일해서 벌어서 만들어진걸 사야겠네요;;
저두 곰손입니다^^ 도전만 해보시면 똑같이는 안되도 얼마든지 독창적인걸 만드실수 있습니다!!^^ 저두 제가 만든거엔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ㅠㅠ
이제 죽은 메리와 오른쪽으로 승천 하시면 될것 같아요 .. 잘가 메리
잠깐, 저 승천은 아직 미루고 싶습니다만...?!
메리!!!!!!!!!!!!!!!!!!!!!!
메리이이이!!!
이~~~~~~~~~~~~~~~~
삭제된 댓글입니다.
앗! 그걸 하려고 했었는데!! 초기 구상에 있었는데에!!! 잊었네요. 이래서 구상을 자료로 남겨야 한다니까요...칫.
삭제된 댓글입니다.
저두요...ㅠ
ㅇ.. 오른쪽으로 가버렷...
하앍!
안녕 함께 갈수없어서 미안해
좀 더 모두와 함께 하고 싶었어...
와...난 무엇을 본것인가...
양념반 후라이드 반...??
다 좋은데 불 색갈이 양념 치킨이 떠오르는 색이네요
저두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붉은 색을 조색할때 살짝만 넣어야 하는데 처음 해보는 과정이라...감을 못잡고 너무 많이 넣어버렸어요;; 도저히 가려지질 않고 더 하면 과할것 같아 손도 못대고...결국 저리 됬습니다.ㅠㅠ
세상에....
호오...
메리~~~~~~~~~~~
무에뤼이이이!!!
먼저 지옥에서 기다리마!! 으하하하하하!!!!
메리는 천국 갈겁니다. 으하하하하하!!!
아 저주 할테다 !!! 이 단어가 생각 나게 하네요 크크크 워낙에 고퀄로 잘 만드러 놓아서 이건 모 머리에서 자동 재생 흐흐
아우! 만든 제가 말하기도 뭐하지만...저두 그렇습니다.헉!!!OTL
저만 양념치킨 떠올린게 아니군요
심지어 저도 반박을...;;
멋집니다. 오우~~~ 그리고 불부위를 무광마감을 해주면 좀 차분하니 좀더 불같아 보이지 않을까요?
흠...무광이 나았을까요? 무광과 유광중 빛이 많이 반사되는게 나을것 같아 유광으로 갔는데... 나중에 비교해봐야곘네요^^
투니버스에서 국내 첫 방영할 때 인상깊게 본 장면인데 재현해주신 분이 계시네요.
화력이 끝내주네요. 캠프파이어 해도 되겠습니다.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다만 열에너지는 포함하지 안은 불입니다^^
으아! 저도 고잉메리 올렸었는데 오른쪽은 이게 가겠네요~ 제작 과정이 후덜덜합니다! ^-^)/ 근데 불이 좀 케챱 발라져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바다 베이스는 조금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무튼 추천입니다! ^^
씨1발....마그마가 배를 태울 줄이야.....
멋집니다! 붉은색이 의도대로 안되신거 같지만 마치 아카이누가 고잉메리호를 날려버리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참에 아카이누도 만드심이...
오른쪽에서 봅시다 !
빨건거만 없으면 더 좋을듯..
저사진을 봐도 이사진을봐도 분식점에서 파는 떡꼬치가 먹고싶어지네요
진짜 원피스보며 눈물날줄 생각 못했는데 고잉메리호 이별할 때 진짜 울었음
고잉메리호 [침식]
케챱
옴마야 불이 좀 과한감이 없긴 하지만 굿 굿 굿~
배에 양념치킨 쏟은거같네요
양념치킨맛 고잉메리호
양념반 후라이드 반
왠지 호러영화의 한장면 같기도 하네요 ㅎ
첫번째 사진은 뭔가 고어해 보여서 깜짝놀랐네요;
메리호에서 치킨먹지말랬지!
고스트라이더잖아
감염 된 고잉메리호
메리를 자력으로 부셨어!!! 메에에에리이이이이이이!!!
LED를 웨이브처럼 점등시키면 빛이 불꽃 묘사에 들어가 반사되면서 더 실감나겠네요.
개인적으로 양념바르기 전이 더 멋있는것 같지만 완성품이 멋지니까 상관없습니다. 하하핫 추천드려요. 저주할태다 인간놈들!
불에타는데 그을림 묘사가 없어서 그런지 양념장에 담갔다뺀 고잉메리호같아요.
고잉메리호 고추장무침
메리!!!!!! ㅠㅠ 만화책에서도 울고 애니에서도 울고 더빙극장보면서도 울어버렸던 ㅠㅠ
정말 잘 만드셨네요!!! ㅠㅠ 부럽습니다
양념치킨...
유령선
이...이건 신선하다
고추장 범벅
#로맨틱 #성공적
아 활활 타오른다. 마치..
죄송합니다. 치킨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보기만해도 양념소스 맛이 떠오르는 강렬한...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치킨 생각이;;
메리찡 ㅠㅠ
ㅋㅋㅋ.. 불타는게 아니라 아카이누의 습격 같은 느낌.. ㅜ
앗.저만 그렇게 생각했던게 아니였군요 ㅋㅋ 솔직히 앙념치킨이 떠올라서,,,, ㅎㄷㄷ 그래도..... 원작 재현 만큼은 너무 높컬 Ex 높은퀄리티. 이시라서 깜작 놀라고 갑니다 ^^ 작품 잘보았어용^^
불닭볶음면 소스에 비빈 고잉메리호
잘 만드셨네요. 근데 불타는 유령 해적선 같아요 ㅋㅋㅋ
고잉메리 양념반 후라이드반
엄마 : 이생키가 어디에 고추장을 부어????
불보단 쨈에더가깝네요 쨈먹은메리호
양념메리호
이거보니까 배고파져서 BBQ에서 양념치킨 질렀읍니다
양념통닭 먹고 싶당
조카가 양념치킨 발라준거 같은데..
오늘 저녁은 처갓집 양념치킨..
맛있어 보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