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했다가 취소 -> 6월 직구사태로 갑자기 '지금 아니면 못살것 같다' 라는 생각에 질러서 6월 되기 직전에 아슬하게 도착한 반프레이오스입니다.
R건 파워드는 이전에 예약했던 것. R-1은 단품으로 구입해서 조립했던 것입니다.
이걸 40대 아저씨가 조립하려면 진짜 오래 걸릴 것 같더군요.. 체력도 그렇고 인내력도 그렇고.
친구와 같이 후배 집에 놀러가면서, 밥 사주기로 하고 같이 조립했습니다..
40대 남자 3명이 몸통/다리/팔로 분업해서 5시간 정도 걸렸네요.
매뉴얼은 온라인에 올라온게 있어서 2명은 태블릿으로 보면서 작업했습니다.
후배가 게임 컬랙터라 3차 알파가 있어서 같이 찍어봤습니다.
3차 알파에만 등장하는 기체라 나와준 것만해도 진짜 기적 수준인듯.
사실 넘어져서 뿔 부러졌던걸 붙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티가 잘 안나는데, 접사 하면 티가 나네요.
칼은 진짜 크더군요.. 이걸 어떻게 전시해야 하나..
저게 18~20센치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허벅지 정도밖에 안되네요..
일단 분해해서 집으로 들고 온 뒤에 장식장 위에 두었습니다.
집에 있는 피규어 중 강한 존재감을 자랑하던 CCS제 합금 제품들이 작아보이네요..
R-GUN 파워드 조립한 후에, 50cm 높이의 아크릴 케이스를 주문제작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멋집니다..점점 나이 들수록 조립하기 저도 힘드네요.그래서 완성품인 메탈빌드 제품으로 구입하다...내가 조립한 작품이 아니라..정이 안가.. 요즘 다시 조금씩 시간내어 제가 직접 조립중입니다...힘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