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아카데미 프라모델 좀 만들다가 거의 30년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아무래도 돈 씀씀이가 달라지다 보니 이것저것 지르고 각잡고 시작해 봅니다.
조종석. 하비보스 이놈들 벨트 등의 에칭파트도 넣어줘서 에칭파느라른 것도 첨 만져봤습니다.
하비보스 킷 다 좋은데 조종석 계기판 데칼이 사이즈가 틀렸습니다. 1/32용을 잘못 넣어준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
그냥 대충 오려서 잘 붙여봤습니다.
뭐 다행히 크게 티는 안나는데 다이얼 이런것들 다 삐져나옵니다.
노즐은 속이 그냥 민짜라서 칼로 박박 갈아서 나름 디테일을 표현해 봤습니다.
캐노피 접합선을 갈아줬어야 하는데 까먹었네요. 완성했으니 그냥 패스.
에어브러시 사용한 도색과 웨더링 등은 처음 해보는건데 잘 나온 듯 합니다.
공간이 좁아서 장식장 같은건 없기 때문에 천장에 매달아 줍니다.
어차피 날아가는 상태로 완성한거라 (기어 업) 이게 더 어울립니다.
철물점에서 개당 200원 준 석고 앙카랑 문방구에서 산 3,000원짜리 낚시줄 활용
보기만 해도 웅장한 피닉스 미사일. 이거 한개가 천파운드 폭탄보다 무겁다고 합니다.
매달은 김에 한가지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인터넷에서 녹색 전지를 구입.
없는 포토샵 실력을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투입한 결과물입니다.
소싯적에 이러고 놀다가 나이먹고 총알이 빵빵해지니 당시에는 꿈도 못꾸던 도색도 해보고 그러네요. 90년대 초 당시에도 아카데미 에나멜 한개에 2천원이었는데 지금 돈으로 하면 한 5천원 하겠네유. 얼라가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님...
사진의 모습이 장난감을 좋아했던 제 어릴적 모습을 떠오르게 만드는군요. 탑건1,2의 영향으로 F14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F14 완제품과 애니는 본적도 없는 마크로스도 몇개를 소장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F-14A 1/48를 구매해서 도색도 해보고 싶군요. (어릴적에는 프라모델 조립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현재는 도색할 능력이 안되서 프라모델은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아.. 저 연필깎이..ㅋ
https://www.google.com/maps/place/Grumman+F-14+Monument/@40.7509356,-73.5005111,17.22z/data=!4m6!3m5!1s0x89c281c52088d2b7:0x6df450a917841d11!8m2!3d40.7513037!4d-73.499565!16s%2Fg%2F11n97dbb58?entry=ttu 여기서 우연히 지나가다 봤을때 깜짝 놀라서 차를 세우고 한참동안 봤었드랬죠.
30년 만에 만든 첫녀석 치고는 너무 잘만드셨네요 합성한 사진중에 전 첫번째 사진이 좀더 맘에 드네요 ㅎㅎ 오랬만에 다시 시작한 취미 앞으로도 즐겁게 작업하셨으면 좋겠네요
크...어린시절 멋도 모르고 톰캣사다가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도색이 뭔지도 모르던...그때 기억때문인지 언젠가는 나도 만들어봐야지 천장에 메달아야지 다짐해왔습니다. 멋진 작품 보고 갑니다
소싯적에 이러고 놀다가 나이먹고 총알이 빵빵해지니 당시에는 꿈도 못꾸던 도색도 해보고 그러네요. 90년대 초 당시에도 아카데미 에나멜 한개에 2천원이었는데 지금 돈으로 하면 한 5천원 하겠네유. 얼라가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님...
저도 얼추 그당시 만들었던거 같아요 ㅋㅋㅋ 꿈 이룬거 너무 멋집니다 저도 언젠가는 톰캣 메달겠습니다.
hugemon
사진의 모습이 장난감을 좋아했던 제 어릴적 모습을 떠오르게 만드는군요. 탑건1,2의 영향으로 F14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F14 완제품과 애니는 본적도 없는 마크로스도 몇개를 소장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F-14A 1/48를 구매해서 도색도 해보고 싶군요. (어릴적에는 프라모델 조립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현재는 도색할 능력이 안되서 프라모델은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hugemon
아.. 저 연필깎이..ㅋ
마크로스 기종들이 F-14 디자인 따온것도 많고 남자의 로망인 전진익기도 많아서 밀리터리 모델 하는 사람한테도 상당히 매력있죠 ㅎㅎ
ㅋㅋ 호돌이 그림이 있어서 연식 인증이네요. 다음 세대라면 꿈돌이?
역시 어릴적 남자는 전투기와 로봇이죠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요 전 실력이 없어서 전투기 조립은 무리네요. 멋집니다 추천
VF-41의 80년대 도장은 참 멋지죠 ㅎㅎ
https://www.google.com/maps/place/Grumman+F-14+Monument/@40.7509356,-73.5005111,17.22z/data=!4m6!3m5!1s0x89c281c52088d2b7:0x6df450a917841d11!8m2!3d40.7513037!4d-73.499565!16s%2Fg%2F11n97dbb58?entry=ttu 여기서 우연히 지나가다 봤을때 깜짝 놀라서 차를 세우고 한참동안 봤었드랬죠.
아버지 친구분이 에나벨 붓도색으로 아카데미제 F-14를 만들어서 아버지께 선물해줬던게 생각나네요 그땐 뭣도 모르고 가지고 놀았었는데 퓨킨독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생각나서 저도 48스케일로 구입해서 만들고 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오래 걸리네요
슈웅 하고 소리가 날것만 같습니다. 멋집니다.^^
합성 그럴싸하게 잘됐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