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상징. 인류 공학의 성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전.
아폴로 계획은 단 하나의 이유에서 시작됩니다. 달을 연구하려는 것도 아니고, 기술 발전을 위하지도 않았습니다. 냉전시대 소련과의 경쟁에서의 자존심. 어떤 인명의 손실과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소련보다 먼저 달에 인류를 보내서 지구로 귀환시킨다는 것.
1957년 10월 4일. 소련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스푸트니크 1호.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이 성공하면서 우주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계획으로 인류는 처음으로 우주에 올라갑니다. 유리 가가린 소령. 108분간 우주궤도를 선회하고 지구로 돌아온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미국은 스푸트니크 계획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머큐리 계획을 실행하면서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을 성공하겠다고 하였으나, 이것마저 보스토크 계획으로 최초의 타이틀을 빼앗기게 됩니다.
미국의 우주계획은 머큐리 계획 - 제미니 계획 - 아폴로 계획의 단계로 추진되었습니다.
머큐리 계획은 우주에서 사람을 올려서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을 실행하고,
제미니 계획은 우주공간에서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달에 가기 위한 실험을 하고,
아폴로 계획은 그 기술들을 이용하여 달에 사람을 보내는 것.
즉 각 단계별로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어쨋든 머큐리 계획은 사람을 우주에 올리면서 지구 귀환의 가능성을 실험하였고, 제미니 계획은 우주에서 우주선간의 도킹과 유영, 우주에서 사람이 얼마나 체류가 가능한지 등을 실험하였습니다.
30분 뒤. 이글과 콜롬비아는 새턴V 로켓과 완전히 분리. 우주에서 도킹을 하고 달로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달로 향하는 여정은 당시 우주선내에서 무선통신을 통해 지구에 TV영상을 제공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모든 퍼포먼스를 다 펼치고 있었습니다.
UTC 7월 20일. 이글은 콜롬비아와 분리되어서 달 착륙 궤도에 진입합니다. 달 착륙 돌입 5분이 지났을 때 이글이 달 지표면으로 부터 1,800m 상공에 도달했을 때, 컴퓨터가 코드 1201, 1202 에러를 띄웠습니다. 이는 아폴로 11호의 승무원들이 마지막 훈련때도 나왔던 에러였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엔지니어들은 "실제때는 안생기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상황에서도 똑같은 에러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1201, 1202 에러는 시스템에 일시적인 과부하가 생겻을 때 출력되는 에러코드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어서 비행사들은 이를 듣고 착륙을 강행합니다. 당시 착륙은 예상된 착륙 지점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쳐진 상태였고, 돌 투성이여서 착륙을 수동모드로 전환. 선장인 암스트롱은 올드린과 함께 이글을 조종하여 착륙을 시도 합니다.
그리고 이글은 UTC 1969년 7월 20일 20:17:40. 달의 고요의 바다에 착륙합니다.
"휴스턴. 여기는 고요의 기지. 이글은 착륙했다"
- UTC. 1969년 7월 20일 20:17:58. 닐 암스트롱
당시 준수동모드로 착륙을 해서 연료를 많이 소모한지라. 연료계의 잔량은 25초 분량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실제로는 달의 중력을 감안하면 50초 분량).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
- 1969년 7월 21일 02:56:15. 닐 암스트롱
그렇지만 아폴로 11호 사진중에 달에 발을 내딛는 우주비행사의 사진의 주인공은 버즈 올드린입니다. ^^; (닐 암스트롱은 사진 없음.)
이것도 닐 암스트롱이 아닌 버즈 올드린입니다. (제대로 삐져서!!!) 버즈 올드린은 달에 혼자서 성찬식을 실시했고, 이는 달에서 행해진 인류 최초의 성찬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기념판을 설치하고, 성조기를 세우는 등의 선외활동을 하였으며, 닉슨 대통령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리 가가린과 아폴로 1호의 승무원을 기리는 물건을 놓고 총 2시간 반의 선외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달 착륙선에 돌아가서 약 7시간의 수면을 취한 후, 이륙하여 달 궤도에서 기다리는 사령선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때 상승용 엔진을 작동시키는 스위치가 부러져있었는데, 버즈 올드린은 볼펜을 끼워넣어서 즉석에서 스위치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륙당시 성조기가 달 착륙선의 폭풍에 날아가는 걸 보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 성조기는 달 착륙선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 세우게 됩니다.
UTC 기준. 1969년 7월 24일. 16:50:35초. 콜롬비아는 태평양에 착수하면서 지구로 성공적인 귀환을 합니다. 그리고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는 달과 우주에서 이상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에 대비해 2주간 격리된 후 수많은 환영행사에 참석하였으며, 미국은 소련과의 우주개발 경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반다이 어른들의 초합금 - Apollo 11 & Saturn V Launched Vehicle. 그리고 아폴로 11호 계획이었습니다.
이런 마이너한 아이템이 오른쪽에 갈리가 없죠.. ^^;
일어났습니다.
귀신같이 등장하는 음모론
세상에...;;;;
왜 안나오나...
이거 덩치가 너무 커서 제대로 받쳐줄 배경지가 없어요!!! ;ㅁ; 작년 정모에서 실제 크기 보신분은 감 잡으실듯.. ^^ DD보다 큽니다...;;
정성스런 게시물 잘봤습니다. 오른쪽 확정이네요.
이런 마이너한 아이템이 오른쪽에 갈리가 없죠.. ^^;
일어났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글쓴이의 겸손함을 무시하는 영자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실일
스마일: 갈리가 없다고! 허나 거절한다!
스마일 : 나! 스마일이 가장좋아하는것은! 갈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게시물을 오른쪽으로 보내는 일이지!
크죠..... 내...그래서 대인의 초합금이죠...
어른들이 살 수 있는 가격! 어른들의 초합금!!
크기좀 알수 있을까요?
1미터가 넘습니다.
아마 로켓 조립시 크기가 높이 75cm 인걸로 압니다.
이런걸 보여주면 살수밖에 없잖아요!!
아... 의도하지 않게 뽐뿌 넣은게 되었는데,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덜컥하고 집을만한 물건은 아닙니다. 저야 어릴때부터 우주를 꿈꾸던 우주에 대해서 로망을 가진 아저씨니까 지른거지만요..
저도 소싯적 우주소년이던 몸. 우주에 대해 품었던 꿈과 로망은 아직도 가슴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확실히 가볍게 덜컥 살 물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저걸 사지 못한다면 평생을 후회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르셔야죠!!!!!
정이 넘치는 루리웹!
정말 크고 아름다웠죠...
크고 아름답죠~~
우리나라에겐 저것도 로스트테크롤리지... ㅋㅋ
쏟아부을 돈도 없으면서 뭔수로 달에 사람을 보낸다는건지.. (하긴 생각이 있으면 저런 말도 안했겠죠)
남부러울거 하나 없던 천하의 그 리즈 시절 미국 조차도 휘청거렸던게 아폴로 계획에 먹였던 예산이라고 하니 그저 충격과 공포... 우리나라는 가망없죠...
이거 정말 워너빈데 가격이.... 크흑 배송대행 쓰면 40은 우습게 나올거 같아서 손만 쪽쪽 빠는 중입니다ㅠㅠㅠ 노틸러스님 사진으로라도 대리만족해야지...
전시효과는 끝내줘요. 근데 그거 말고능 없음. ^^; 사실 말이 좋아서 초합금이지 금속쓰인 부분도 정말 쥐콩만큼밖에 없어요..
정모때 본 그 크고 아름다운... ㅎㅎ 갑시다~ 오른쪽~
장식장에서 꺼내서 찍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몇장 찍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시계보니 한시간 반이 흘러가있더라구요. OTL.
제품도 멋지지만 사진과 설명이 더 좋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달!!!!!! 그위대한곳!! 근데 토끼는 왜 안살죠? ㅠㅠ
아폴로 11호가 착륙하는 그 순간 달토끼는 멸종되었습니다~
슈레딩거의 사고실험은 잘 아시겠죠? 원래 달에는 토끼가 있는 상태와 없는 상태가 있었는데 관측결과 달토끼는 관측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달토끼는 활률사상의 저편으로 사라졌죠.
디테일 보소ㄷㄷ
디테일 좋지요~~~
공항 세관원들... 이거 x레이로 보고 미사일인줄 알고 기겁했겟다...
분리되서 상자에 들어가는지라 그럴일 없습니다!!
와~엄청나게 정교하고 멋지네요^^ 거기다 쓰신글도 굉장히 흥미깊구요^^ 따봉입니다+_+b(추천)
감사감사~~~ 이건 실물로 봐야 더 멋지답니다~
저거저거....달로 안가고 미국의 어떤 사막으로 갔다던 그거 아님감요?
귀신같이 등장하는 음모론
왜 안나오나...
안나올리가 없죠..
다른나라 무인선이 가서 다확인햇지 않앗나요?
일본 탐사선 카구야가 아폴로 15호 착륙지점 찍었습니다.
카구야 뿐만 아니라 유럽항공 우주국에서도 찍었고 애초에 무인 우주선과 로보로는 수송 불가능한 전혀 다른 형질의 월석을 어마어마하게 들고 왔죠. 거기다 적성국 소련과 전세계가 이목을 집중하는 마당에 아무리 국가 기관이 개입한다해도 완벽한 음모는 만들어질수가 없죠. 누구하나 암살하고 공구리치는것도 아니고.. 호사가들이 들이미는 음모론 마냥 허술했다면 가장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던 소련이 가만히 있었을리도 없었구요. 거기다 지금은 나사뿐만 아니라 일본,유럽, 인도,중국까지 앞다퉈 달 너머로 위성을 쏘아보내고 있는데 아직도 들통나지 않을리가 없죠
대체 얼마길래 어른들의 초합금인가 해서 검색 했다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끄덕 하네요.
가격이 참 아름답지요..
오 이 비싼걸..ㄷ
발매 당시에 해외직구로 할인된 가격에 좀 싸게 샀습니다. 이게 너무 비싸서 잘 안팔려요. ^^;
이거 멋있다...
감사합니다~
저렇게 어렵게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당시 인류의 기술을 총 집합하고 공돌이들의 피와 땀을 쥐어짜 달 착륙 도전과제를 해금했건만 음모론 취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슬픕니다. 그나저나 정말 멋지네요.
우리나라 농담에 이런말이 있지요.. "서울에 가본 사람과 안가본 사람이 싸우면 안가본 사람이 이긴다"...
어느날 저 착륙선 모형이 뜬금없이 책장에서 떨어져 부러지는데...
유리장식장에 잘 들어가있습니다.
인터스텔라 드립...
이해 불가.. 초합금은 원래 어른꺼..ㅋ
저건 그중에서도 특히!!
70만원 넘는 걸 사셨군요..
초판에 이래저래 할인받아서 샀습니다. 대충 50만원 들어갔던거 같아요. (관세포함)
내용까지 충실하니 보는 재미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제친구도 달에는 아무도 가지않았다는 이야기를 믿고있습니다.. ;;
저런~~~~
아폴로11호는 어릴적에 읽은 우주 과학 만화를 통해 알게된후 지금도 아주 좋아하는 로켓입니다~ 무려 46년전에 달에 처음으로 발을 딛고, 무사히 지구로 귀환한것은 정말로 대단해요.
인류의 위대한 업적이죠~
헐 용산건담베이스에서 본건데 ..... 사스가 루리웹
용산 건베에 있긴 하더라구요. 박스 다 훼손된 상태로...;;;
라이카...멍뭉아 돌아와~
못 돌아오잖아요..
건베가면 정말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정교하게 너무 잘 만들어져있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근데 건배도 이걸 꺼내놓지 않고 그냥 박스채로 놔서...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거 재밌죠~~
인류는 전쟁을 통해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내었죠.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그리고 냉전시대 미소 양대 강국의 경쟁속에 늘어나는 과학기술력. 이때 최대 결과물은 우주과학기술. 아마 이때의 경쟁이 아니었으면 인류 최초의 달착륙은 엄두도 못냈겠죠
냉전시대 돈지랄의 결정판이지요.
이 비싼것을..
뭐. DD보단 싸요..
으아 새턴 V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다음엔 노즐 아래쪽도 클로즈업해서 부탁드려요!!
다음에 시간나면 찍어볼께요..
우주를 좋아해서 이런 거 하나 갖고 싶은데 우주 왕복선까지 있는 아폴로 13호 같은거 나오면 좋겠어요. 단가가 엄청 올라가겠지만 ㅎㅎ
아폴로 13호 나왔고, 우주왕복선도 나왔습니다.
여담으로 저거 아폴로 13호 버젼으로 새로 나왔는데 기존 부품의 유용에 13호만의 파괴된 기계선과 사령선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로 우주왕복선 좀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나왔는데요? 어른들의 초합금으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나왔습니다. 우주왕복선에 연료탱크에 부스터까지 다 들어있어요.
저게 1탄인데... 저도 군침 흘렸었죠... 근데 당시 엔화 고환율이라..... 쩝... 저거 나오고 나서 우주왕복선 나오고, 나중에는 하야부사 나오더군요.... 그후로 신칸센 0계가 나왔는데... 완전 쓰러짐... 0계는 어떻게든 들여올 예정이지만.... 여유 되면 이것도 사고 싶네요...
솔직히 좀 부담스런 가격이긴 하죠.
달 주변을 돌기만 한 콜린즈 중령이 불쌍해...
콜린스 중형 자서전에 보면 "나 별로 외롭지도 않았고, 즐거웠는데"라고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60년 후, 한국은 강바닥에 20조원을 쏟아붓는데..
그리고 자원외교랍시고, 공중에 몇조를 뿌리는데..
저게 울나라샵에서 70만원이 넘게 팔았는데 일본 온라인샵에서 4만엔정도에 파는거보고 머엉~~..운송비랑 세금포함해도 싸더라구요...전 SH-3D 시킹들어있는 13호가 좋았는데 원하는건 시킹 뿐이라 그냥 접었죠....
일본에 이래저래 할인이 많아서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그야 사령선을 지켜야지 지구로 귀환이 가능하니까요.
달착륙은 피와땀과 눈물로 만든 공학의 성배..
인류의 위대한 업적이지요.
야 정말 정말 정말 달에 갔다고 생각하는거야? 저 시대에? 진공관 트랜지스터 달고 정말 저 시대때 달에 갔다가 지구로 귀환했다고 생각하는거야? 타블로 스탠포드 하버드 시한편으로 동시 합격하는 소리하고 있네. 이렇게 주장하면 음모론인거야??? 하! 21세기가 오면 머하냐 지구가 둥글다고 하면 음모론이라고 하는데.
음모론자 : 님같은 분들덕에 아직도 먹고사네요 ㄳㄳ
그래요 케네디가 아이폰을 개발해뒀다는게 차라리 더 신빙성이 있겠네요. 사람이 바다를 갈랐다고 해도 믿는 분 들인데 말이죠. 그래도 지구는 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