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제로에서 잉그램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꼭 지휘차량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옛날에 반다이에서 나온 EX model 1/35 지휘차량을 구매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풀도색을 해야 하는 ex모델을 도색을 못하고 있다가
잉그램이 발매될 때쯤 이즈미 노아만 먼저 도색을 완성했습니다.
배경이 좀 난장판이어서 죄송합니다..ㅜ.ㅜ
쓰리제로 잉그램은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말도안되는 합금비율에다가
프로포션 도색 관절 기믹 모두 만족스러운 명품반열에 드는 피규어라고 생각합니다.
어깨관절이 직관적이지 못한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나중에 2호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1년에 발매된 MG잉그램과 비교해봤습니다.
둘다 1/35스케일이어서 비교가 많이 되는데 MG도 세월차를 생각하면 매우 세련되긴 합니다.
얼굴만 보면 MG가 더 잘생긴것 같구요.
흰색덩어리인 노아 피규어를 그때 당시 열심히 칠했지만 지금와서 보면 매우 처참하므로 클로즈업은 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간단한 포즈도 자연스러움이 넘사네요.
ex모델 지휘차량에 동봉된 스탠딩 노아 피규어는 붓으로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헬멧은 아예 공처럼 막혀있길래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이즈미 노아가 보이쉬한 캐릭터지만 그래도 이쁜게 좋아서 초롱초롱하게 칠했습니다.
도색하기 전에 퍼티로 까치머리를 재현해줄걸 하는 후회가 약간 드네요.
얼굴을 칠한건 오래됐는데 얼굴칠하고나니 힘이 빠져서 결국 잉그램이 올때쯤 완성을 했습니다.
베이스는 아스팔트 느낌나게 간단히 칠해주었습니다.
헬멧 미간 부분 꽃문양 칠한게 눈이 빠지는 포인트였습니다.
쓰리제로 잉그램에 포함된 노아 피규어와 함께...
같은 1/35인데 스케일 차이가 조금 나보이네요. 조종석이 좁아서 수정을 좀 한것 같습니다.
양산품이라 어쩔수 없는지 얼굴이 영 아닌데 잉그램은 파일럿 얼굴이 노출되는 메카이다보니...
스탠딩 피규어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1기 극장판에 나온 리볼버 탄창 교체신을 재현해서 디스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전시하려고 열심히 칠했습니다. ㅎㅎ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리제로 잉그램은 정말 명품입니다.
추억돋는 모델이네요. 게다가 훌륭한 완성까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쓰리제로의 잉그램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 발이에요. ;;;; 다른 곳은 가동이 정말 잘되는데, 발목의 가동성이 영.... 그리고 발 앞꿈치 쪽의 마감이 만들다 만 것처럼 영 엉망이라....
좌우 가동이 조금 아쉽긴 하죠. 통짜 다이캐스트 부품이라 엣지가 좀 부족한거 같습니다.
쓰리제로에서 제로도 1/35로 나오면 좋겠는데, 그럴리는 없겠지요?
그리폰도 확정인데 그다음이 제로이지 않을까요?
반다이에서도 그리폰까지만 나왔잖아요.ㅠㅠ
요즘 보면 이 작품에서 레이버들이 나온 이유인 빠른 공사. 건축 작업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게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수위가 갑자기 언제 훅 올라갈지도 모르고 재해로 인해 온갗 건축물들이 무너지고 물에 떠내려가는 일이 터졌고 이게 언제 "또" 터질지를 모르니 말이죠...(한국에서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애를 먹었던 걸 생각하면...) 잉그램 같은 녀석들이 나올지는 모를 일이지만, 납작하고 몸이 굵은 작업용 레이버들 같은 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공사 현장에서 무거운 거 옮기면서 토대 다지는 것 거들 수 있는 정도만 해도 훨씬 나을테니 말이죠... 뭐... 그렇게 보면 현실에 이미 중장비가 있어서 큰 녀석들은 좀 애매 하겠지만, 에일리언 2에 나온 파워로더 같은 녀석들이 더 현실성이 있겠죠. 어떻게 보면 실제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녀석들입니다. 뭐 실제로 나올지는 기술력이 충분히 받쳐줘야만 하겠죠. -~-; 잉그램을 보니 원작에선 비중은 별로 없지만, 실제로 나온다면 작업용 레이버들을 볼 수 있을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mg얼굴이 잘생겼네요 색감도 뭔가 은은하고^^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