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작업기 쓰는 Tabako Fox입니다!!
최근 한달간 작업한 블루아카이브의 와카모짱 올려봅니다!
모델링 연습을 계속 하다가 이번엔 하나 제대로 완성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해보았습니다
아래부터 작업기 시작합니다!
작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그림은 요 그림입니다
가면을 벗은 모습이 갭도 있고 공개 1년만에 실장된 캐릭터에... 히비키와 이오리를 뽑기위해 했던 수많은 리세마라를 통해 보았던 교관(?)님 같은 캐릭터였던지라 정이 들었던것같습니다...(정작 리세하다 지쳐서 히비키로 시작한...)
우선 바디를 대충 포즈를 잡아서 만들어준 뒤
머리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머리카락을 나름 세밀하게 작업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나름 노력을 했습니다만 퀄리티가 엄청나다 싶진 않더군요...
대충 머리가 어느정도 잡히고 나면..
옷을 만들어줍니다
작업 방식은 사카키 선생님의 책과 픽솔로지 채널에서 지브러쉬 강좌를 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다른 프로분들께서 방송하시는걸 틈틈히 보면서 최대한 모방해보았습니다.
더구나 해마다 발전하는 위 선생님의 SK 브러쉬 툴들 덕에 전보다 더 생각해본것 이상으로 만들어볼수있게된것같습니다.
은근히 문양이 많았던 캐릭터인지라
이번에 지모델러 새 기능도 써보면서 장신구도 만들어보았고
처음으로 망사스타킹도 모델링해보았습니다.
이후 얼굴이 자꾸 어색한 느낌이 들어
모델링 오픈카톡에 계신 분들께 여쭤보면서 조형 수정할부분을 체크해보고 얼굴을 좀 수정해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총도 만들어보고..
이후 마저 옷에 주름을 추가해주면 모델링 외형은 완성입니다!
지금보니 총검이 빠졌네요 ㅠ 나중에 추가해줘야겠습니다...
그러나.. 예상치도 못한 파팅에서..
얇은 두께와 분할에 중요성을 꺠닳으며.. 멘탈이 엄청 흔들렸습니다만..
어찌저찌 파팅을 끝낸 이후 완성된 모델링은 이렇습니다!
하단에 다이아형태의 장신구는 나중에 1미리 황동선으로 이어줄 생각으로 1.02미리정도로 파두었습니다.
얼굴을 그릴 용기가 없어서.. 눈 데칼은 지인이신 두루미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이후 출력!
출력은 학교친구가 장비를 빌려주어서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사용프린터는 제론 픽셀 원 2K.4K 입니다.
역시 굉장한 4K...
스케일이 1/7로 잡아서 그런지 소총도 꽤 크기가 있게 나왔습니다..!
슥샄슥샄 즐거운 사포질..
연습용 모델링이다보니 최소한의 샌딩만 진행하였습니다.
(최소한...맞지...?)
출력프로그램을 처음 써보아서 파먹은게 많아 땜빵질을 좀 해주었습니다 ㅠ....
다리도 잘 나와주어서 기분좋게 슼슼 갈았습니다
다만 스타킹 몰드가 생각이상으로 좀 옅어서 경계가 뚜렷해야한다는걸 깨닳았습니다..
눈데칼을 붙여주고..
조립을 하면 완성입니다..!
머리카락과 몸통을 제외하곤 최소한의 사포질만 해서 좀 지져분하고 완성도도 떨어집니다...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4K짱짱!
머리와 손, 무릎을 참고하느라 빌려온 같은 1/7사이즈의 레진인 그리즐리 판다 원형의 이리야와 비교...
아직 더 공부할 부분이 많네요 ㅠ...
이후 친구의 사무실 건물 옥상이 명당이라는 소문을 듣고 호다닥 올라가 찍어보았습니다
다 찍고 보니까 가면을 빼먹어서...
다음기회에...
작년에 연습용으로 만들었던 첫번째 블루아카 슌이랑도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모델링이 조금이나마 실력이 늘은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네요
다음에는 표면정리를 제대로 한 후 도색완성으로 인사드려보겠습니다
이상 TABAKO FOX였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도색 버전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슌이랑 비교했을때 확실히 늘어난 실력이 보이네요.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와우~ 도색 버전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중으로 작업해보겠습니다~~!
핡 자작은 그저 추천! 출력물은 사진으로 보면 매우 매끈매끈해 보이는데 작업중인 모습을 보면 사포질을 굉장히 많이 한 흔적이 보이네요. 혹시 출력이 사포질 필요없을 정도로 매끈해보이는 건 사진빨이고 실제로는 전반적으로 한번씩 갈아내야 하는 그런 상태였나요? 그리고 피규어랑 별개로 와카모는 구체적으로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교정시설에 잡혀있었는지 그게 참 궁금합니다. ㅎㅎ 게헨나의 미식연구회같은 극성 테러조직(....)도 멀쩡하게 등교하는 곳이 키보토스인데......
덧글 쓰고 보니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몇 줄 덧붙이자면, 저는 예전에 꾸러기수비대의 해라 총사령관을 모델링한 적이 있었는데 지브러시 가르쳐준 학원에서 수강생들 작품을 뽑아줄 때 (무료라 어쩔 수 없었겠지만) FDM 방식의 프린터에 PLA 재질로 뽑아줬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출력 결과물이 영 못써먹을 정도였습니다. 옷에 붙어있는 띠라든지 기타 장식은 뭉개지고, 적층무늬가 적나라해서 사포질을 하긴 해야 하는데 아예 갈리지를 않는다 싶을 정도로 딱딱하더군요. 그래서 뽑아낸지 4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완성을 못했습니다. ㅠ_ㅠ 이대로라면 사실상 완성은 불가능, 그래서 돈을 좀 모아가지고 레진 광경화 방식의 좋은 프린터 가지신 분께 언젠가 출력 의뢰를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이 게시물의 중간 출력과정 사진을 보니까 매끈하고 정교한 모습이라 [오, 이거다!!] 싶다가 이후 사포질 중의 거친 모습을 보니 [음.....아닌가?] 싶기도 해서 어느쪽이 맞는지 여쭤보고 싶었어요. ㅠ_ㅠ
서포터 때다가 실수로 서포터 부분을 파먹어서 어쩔수 없이 사포질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아.... 그럼 서포터 안붙어있는 쪽은 매끈하게 잘 나왔나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sk 툴 무료인가요?.퀄리티 엄청나네요. 혹시 보신 책 어떤건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sk툴은 무료임니다 책은 따로 안보고 유트브로 주로 보면서 함니다^^
작업 수고하셨습니다! 얼굴은 코끝하고 광대를 연결하는 느낌보단 눈물샘과 코끝을 연결하는 느낌이 자연스러울듯 합니다^^ 남자분들이 신발을 관심있게 볼 기회가 없을듯한데 부츠같은거 앞에서 자세히 관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앗 조언 감사함니닷!! 차기작 만들떄 유심히 보겠습니다 !!
와 능력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