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타늄 보이입니다.
CCS 토이즈에서는
늘 크고 무거운 로봇만 잔뜩 발매했었는데
갑자기 SHF 정도 크기의
라인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울트라맨 제로입니다.
과연 마징가 시리즈 처럼
만족스러운 가성비일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인트로 컷!
기본 정보입니다.
가격 보시죠.
국내 가격 9매논입니다.
ㄷㄷㄷ
박스에서 블리스터를 꺼내니
매뉴얼이 없습니다.
속 박스를 꺼내보니
그 자체가 매뉴얼이더군요.
처음에 매뉴얼이 없어서
엄청 당황했다능~
그럼 소체를 꺼내봅시다.
오옷!!! 무겁습니다.
일단 크기는 딱 20센티입니다.
보통 SHF보다 약간 더 큰 크기!
무게는 177그램
쓰리제로 아이언맨 무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합금은 내부 관절에 많이 들어가 있고
외부로 보이는 건
팔꿈치, 무릎. 발 등이
합금으로 되어있습니다.
각종 디테일 샷입니다.
도색 미스도 별로 안 보입니다.
도색 퀄도 만족스럽습니다.
가동성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목은 큰 간섭없이 잘 꺾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더 돌리시면 큰일납니다.
왜냐하면...
헤드를 뽑거나
한바퀴 돌리면 이렇게 됩니다.
단선 위험!
구조가 어떤지 보려고
헤드를 뽑았는데..ㄷㄷㄷ
헤드와 컬러타이머 사이에
전선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튼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매뉴얼 어디에도 경고 문구가 없더군요.
웃긴 건 헤드 단독으로
LED는 들어옵니다.
ㅡㅡ;
컬러타이머가 붉은색으로 점멸하는
기믹이 들어가 있습니다.
간섭을 피하기 위한
어깨 장갑 가동
상박만 돌아갈 줄 알았는데
하박도 가동은 됩니다.
상체는 가동이 여기 저기 많습니다.
가슴도 움직이고
허리는 물론...
가슴 허리 360도 돌아갑니다.
여긴 전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
헤드 참사와 같은 건 안 일어납니다.
고관절도 아주 약간이지만
연장이 됩니다.
앞으로는 90도 정도인데
뒤로는 엉덩이 쪽 간섭 때문에
거의 못 넘어갑니다.
양다리 벌리기는 완벽!
무릎 접기도 완전하게 접힙니다.
발목 가동은 무난합니다.
(발 파츠는 통합금입니다.)
앞꿈치~!
옵션파츠입니다.
단촐하지만 있을 건 다 있네요.
CCS 특유의 베이스와 스탠드입니다.
작게 들어가 있으니 너무 귀엽네요. ㅎㅎ
특이한 건 뒤로 넘어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저런 지지대 기믹을 넣어놨군요.
고정 집개가 들어있는데
이렇게 꼽아 평범하게 진열할 수도 있고
이렇게 세로로 꼽아
공중 씬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컬러타이머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네요.
쉽게 탈부착 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을 잡을 때는
손 밑부분으로 슬쩍 밀어 넣으면 됩니다.
얼티메이트 브레이슬릿입니다.
데미지 버전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제로 슬러거를 떼었을 때 조형은
이렇게 파츠 교환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손 파츠는 좌측 5종, 우측 6종이 들어있습니다.
에필로그 짤 나갑니다.
총평입니다.
사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는 제품이고
마징카이저나 내주지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막상 만져보고
이 라인을 계속 사야겠다는 결심이 생겼습니다.
(심지어 울트라맨도 잘 모름)
무엇보다 가격이 겨우
9만 원이라는 부분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가성비의 쓰리제로 아이언맨도
10만 원을 가뿐히 넘는데...
CCS 토이즈는 이제 로봇 뿐만 아니라
다른 라인들도 생태 교란을 시키는구나~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티타늄 보이였습니다.
조만간 쓰리제로 울트라맨 VS CCS토이즈 울트라맨이 될지도?
노선이 좀 다르긴한데 둘 다 매력적이긴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