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합체 용자 라인업의 신뢰를 더 단단하게 해주는 두 번째 종착점.)
어느 순간부터 구입하면 귀찮아서 장롱행을 선택하거나 리뷰하는 과정이
고역이었는 데 더합체만큼은 뭔가 옛날 열정을 불태우게하는
매력이 있어요.
다른 제품은 최대한 변신합체를 적게하기위해 최적의 리뷰 사진 루트를
짜놓는 데 이번 리뷰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찍고 만졌거든요?
"어??? 아까 빅클끼리 모아둔 모습 안 찍었네???"
"쩝...개별 로봇 모드로 안 찍었네...???"
라는 생각이 들면 분리변형하고 다시 변신합체할 생각에 스트레스인데
더합체만큼은 사진기를 잠깐 내비두고 조물조물 거렸네요.
그 과정이 참 즐거웠습니다.
그냥 촬영 접고 침대에 누워 TV를 켠 뒤 방탕하게 가지고놀까...
라는 생각도 여러번.
내가 이 제품이 좋아서 사는건지 , 아니면 그냥 멋져서 사는건지
남들이 다 사니까 사는건지 , 프리미엄 붙을 것 같아서 사는건지...
제 마음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이 취미가 진짜 재밌어서 하는 게 맞는건가???"
"이 취미를 접어도 다른데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의구심이 들때쯤 참 멋지게 등장했네요.
그리고 결론을 내리게 해줍니다.
"키덜트로 계속 살아야겠구나"
하고 말이죠.
그 결론을 내리게해주는 더합체의 최신작
'그레이트 마이트가인 퍼펙트모드'
부디 놓치지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