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타늄 보이입니다.
국내에서 <지구대탈환> 혹은
<기갑창세기 모스피다>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죠.
80년대 비디오 테잎을 대여하던 시대의 애니인데
모쇼 토이즈에서 제품화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이미 많은 제작사에서 발매를 했었지만
센티넬 제품이 완전 변형도 되고 가장 인상적이었죠.
그럼!
겸사겸사 간단하게 크기 비교 정도 하면서
제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제가 원곡 먼저 듣고 갑니다. ㅋ
요거슨 한국어판
인트로 컷 #1
인트로 컷 #2
인트로 컷 #3
기본 사양입니다.
국내 가격은 219,000원이네요.
매뉴얼입니다.
굉장히 두꺼워서
설명이 충실하게 되어 있을 것 같지만
처음 바이크에 부품을 끼울 때
설명이 생략되어 있어서
참 난감했습니다.
뭔가 좀 부실합니다.
윗칸에 있는 블리스터에는
주인공 스틱 본체와 바이크
손 파츠 등이 들어있습니다.
부품들이 제각기 여기저기 나눠져 있는데
나머지 부품은 밑칸 베이스 밑에 깔려있습니다.
스틱의 전고를 보겠습니다.
약 250mm입니다.
부담스러울 정도의
상당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무게는 665그램입니다.
크기 실감이 안 나니
다른 센티넬 제품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맨 왼쪽이 레기오스고
거기에 동봉된 스틱 피규어입니다.
중간이 센티넬 스틱의 모습이고요.
제작사 사이에 추구하는
디자인 취향이 드러나네요.
다음은 바이크입니다.
파워 수트로 변신을 우선시 해놔서 그런지
외장 부품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바이크를 조립해 보겠습니다.
받침대를 꺼내서 세워줍니다.
(합금입니다.)
그리고 앞부분을 이렇게 두 단계로 꺼내줍니다
헤드라이트 쪽 덥개를 꺼내면 되는데
저 금속 핀을 세워주고
이 구멍에 꼽습니다.
근데 꼽는 게 은근 짜증납니다.
구멍이 정확하게 보이면 괜찮은데
볼 수가 없는 구조고
구멍에 못 넣게 되면
저 부분이 밀려 들어가기 때문에
아주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었습니다.
요령은 사진처럼 검지로 잡아서 고정해주고
구멍을 잘 찾아서 꼽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고정성이 너무 안 좋아서
잘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음은 손잡이를 꺼내서 자리를 잡아주고요.
여기를 열어줍니다.
소잡이를 가려주는 파츠인데
구멍은 하나이기 때문에
핀의 위치가 위쪽에 자리잡을 부분을
꺼내서 꼽으면 됩니다.
꼽으면 이렇게 됩니다.
(반대쪽도 동일합니다.)
요 파츠는 네모난 핀을 꺼내서 꼽으면 되고요
(파워 수트로 변형할 땐 볼 형태 핀을 꺼내면 됩니다)
베이스 밑에 깔려있는 파츠들
이 파츠는 이렇게 모양을 만들어서...
초점이 나갔는데
저 뒤에 보이는 구녕에 꼽습니다.
이런 모양이 됩니다.
그리고 이 십자 구멍에는
요 파츠를 꼽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그냥 보이는대로 꼽으면 되고
반대편은 이렇게 합금 핀을 연장시켜서
꼽아줍니다.
가로 길이가 280mm입니다.
역시 크기가 상당합니다.
무게는 543그램
스틱 본체보다 무거운 게 정상일텐데
파워 수트로 변형시
등에 매야하는 디자인 때문에
약간 가볍게 간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럴 거면 훨씬 더 가벼웠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냥 그런 계산없이 만든 게 아닐지..ㅋㅋ
다음은 또 크기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요건 레기오스에 동봉된 바이크 피규어고요.
이건 센티넬 스틱 전용 바이크
이게 모쇼 제품입니다.
크기 차이가 보이십니까?
최신 제품이라 그런지
간지는 역시 모쇼가 제일이군요.
다음은 LED 기믹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앞부분을 탈거 해주고...
사이드 덮개도 분리합니다.
파츠마다 LED 모듈이 들어있습니다.
덮개가 모두 볼트로 고정되어 있어서
볼트를 모두 풀어줍니다.
이 부분에 있는 건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핀셋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배터리는 LR621(AG1) 2개씩 들어깁니다.
그러니까 총 8개가 필요합니다.
비포함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헤드라이트 쪽 모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동봉된 라이플의 자력으로
전원을 켜면 되는데
자력이 약한지
양 옆은 켜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정면은 괜찮았습니다.
기믹을 보면
사이드는 일반 점등과 깜빡이 기능이 있고요.
헤드라이트 쪽은
하향등, 상향등 표현과
깜빡이는 기믹까지 있었습니다.
자 그럼 스틱 본체의 가동성을 보겠습니다.
자세하게는 말고
재밌는 부분만 보겠습니다.
턱부분 열어주고
얼굴은 어..음....
닮은 지는 모르겠네요.
원작의 스틱 버나드입니다.
이건 센티넬 스틱 공식 사진입니다.
음...
다음은 허리 가동입니다.
가슴과 허리 두 포인트로 가동됩니다.
도색도 꼼꼼한 편입니다.
다리 연장도 됩니다.
연장하지 않고는 가동 제약이 꽤 많습니다.
버즈 라이트이어와 같은 관절을 사용하는군요.
어쨌든 다리 찢기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들기도 무난합니다.
무릎은 이렇게 연동 기믹들이 존재하고요.
가동성은 아주 좋습니다.
발목 쪽 연동기믹이 있습니다.
금속성 느낌이 아주 좋네요.
몇 안되는 옵션 파츠도 보겠습니다.
손 파츠는 기본 손 포함 총 5쌍입니다.
이건 바이크 탈 때 사용하는 전용 손
편 손...
릴랙스 핸드...
라이플 쥐는 손입니다.
레이저 라이플입니다.
조준경 디테일
클리어 부품을 썼네요.
손잡이도 이렇게 꺼낼 수도 숨길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바이크를 태워보겠습니다.
센티넬처럼 이렇게 발 받침대가 있습니다.
.....만 발끝이 땅에 닿습니다.
발 크기가 너무 커서 생기는 문제인 것 같은데
이런 디테일은 좀 아쉽네요.
발 받침대 무시하고 그냥 발을
더 접어서 올리면
괜찮을 것 같긴한데...흠...
하튼 그냥 앉혀만 놨는데
간지는 쩌네요. ㅋㅋㅋ
몇 컷 감상하시죠.
자 대망의 파워 수트로 변신해 보겠습니다.
요 구멍에 바이크 앞 바퀴에 붙은 런처를 꼽아줍니다.
볼 파츠가 들어가는 슬롯이 보이죠?
슬롯을 바꿔줘야합니다.
양쪽 다 꼽아주고...
참고로 저 런처 부분은 따로따로
분리 됩니다.
이 부분도 떼어서...
허리 부분과 옆 무릎 부분에 꼽아줍니다.
꼽기가 엄청 빡셉니다.
가동하면 무슨 가터벨트처럼
문제는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닿는데
이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드랑이 부분 쪽에도 파츠를 붙입니다.
방향에 주의~
그리고 어깨 외장을 꼽는 건데
짤처럼 열면 구멍 2개가 보입니다.
저 상태에서 그냥 꼽으려고 했는데
불가능합니다.
그냥 어깨 외장을 떼어네서 꼽는 걸 추천합니다.
구멍이 빡빡한 편이라
쉽지 않습니다.
(손 떨리는 거 보이시나요?)
장착 칸료!!!
휴우~
그대로 꼽아주면 됩니다.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다음은 헤드라이트 덮개를 빼서
라이트 부분을 돌려주고
둘로 쪼개줍니다.
아까 보신 바이크 밑부분에 있던 파츠를 떼어
저 모양으로 만들어 준 후
이렇게 조립해 줍니다.
라이드 수트 가슴 부분을 열어주고
그대로 꼽아줍니다.
여기도 고정성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저 부분도 떼서
낭심 가리기!!!
자 이제 등 짐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밀고 슬라이드...
밀어 넣을 때 기분이가 좋습니다.
다음은 바퀴를 짤처럼 접고 돌려줍니다.
(방향에 주의하세요)
그리고 휠쪽 부분을 빼서 돌리고
부스터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등에 꼽을 핀을 빼줍니다.
장착!!!
캬아 멋집니다.
바이크 짐짝이 원작이나 센티넬보다
큰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프로포션 자체는 꽤 훌륭하게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자립도 가능하고요.
다음은 모쇼 만의 철판 공용 베이스입니다.
자석으로 붙고요.
만져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괜찮은 베이스 스탠드지만
제품 자체가 워낙 무거워서
포징에 따라 자력이
버티질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스탠드에 꼽은 핀입니다.
등짐 쪽 밑부분을 보면 막힌 슬롯이 있습니다.
여길 열어주고 그대로 꼽아주면 됩니다.
스탠드에 올라간 모습을 보시고
짤 뿌리겠습니다.
총평입니다.
우려했던 것보다 꽤 잘 만들어져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무게감도 좋고 훌륭한 가동성 등
중국제다운 장점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몇몇 단점을 꼽자면
아시다시피 변신의 재현이 아쉽습니다.
파츠로 나눠서 변신을 재현한 것은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원작을 봤던 세대들은
쉽게 납득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센티넬처럼 아기자기한 맛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센티넬처럼 만들었어도
변신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부분이 있으니
딜레마이기도 하네요.
자잘한 단점 몇 개를 더 적자면
파츠가 너무 빡빡하거다 헐거운 부분이 있는데
이런 것 때문에 제품의 퀄리티를
야금야금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발매 전에 어느 정도 수정이 되길 바라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자! 정리하자면
어쨌든 꽤 고민해서
선택과 집중을 한 제품이라는 건 맞습니다.
두 제품의 장점만 묶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화권 제품들이 무게 경쟁만 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은 너무 무거우면
피로도마저 느껴져서
'무게가 다가 아니구나'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수치로 매긴 무게보다
손맛을 생각한 중량 밸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티타늄 보이였습니다.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중인데 언제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