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디지타이즈로 제작되어 일본산 격투 게임에 익숙하던 유저들에게
나름의 신선함과 페이털리티로 인한 공포까지 함께 줬던 작품.
동서양의 우열이나 차이보다는, 해당 게임이 재미있느냐 없느냐에만 관심있던 내게
서양의 감각이라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던 게임이다.
나와의 상성은 별로였는데 친구 하나는 또 엄청나게 좋아했던 기억.
그때 처음으로 개인의 취향이라는, 사회 생활에 있어 중요한 요소를 배울 수 있었다 ㅋ
지금 다시 한 번, 왜 난 별로였을까를 생각해 보면
아마 저 실사 디지타이즈가 별로였지싶다.
아무리 거칠고 폭력적인 연출이더라도 그걸 그림으로 보면 견딜만한데
지금 기술에 대면야 떨어지지만
나름 당시의 최첨단 실사 그래픽으로 과격한 폭력 묘사를 접하니 뭐랄까,
좀 견디기 힘들었달까?
나는야 델리케이트한 게이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