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작사들도 그래픽과 기술력으로만 승부하려고 한다.
짜증이 어마어마하게 솟아나려하는 상황속에.
떠나간 스즈키 유, 이타가키 토모노부, 미카미 신지 등을 회상하며 정말 멋졌던
게임들만 추천할까 한다. 물론 모든 리뷰가 그렇듯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다.
1. 쉔무 1,2
정말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로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아트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난 이 쉔무때문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열광적인 팬이었고,
30번 클리어한 지금 다시 시작해도 새롭다.
무엇이 그리도 예술적인가 하면, 하드웨어니 기술력이니 그런걸 말하는게 아니다.
그래픽은 항상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전 세대 게임은 아무리 그 시대에 뛰어난
그래픽이니 어쩌니 해도 눈이 높아진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세가 AM2는 특유의 그래픽 느낌을 가지고 있다.
특유의 색감, 특유의 폴리곤 이음새 그 모든것이 나를 자극하며, 그 폴리곤으로 만들어진
세가적 (혹은 스즈키 유적) 세계는 (특히 이 쉔무의 뒷골목 표현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사람들의 표현이 예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떤 느낌을 가져다
준다.
세가 AM2는 정말 90년대의 전설이며, 게임계의 화신이다.
모션하나하나 캐릭터 하나하나 그리고 마을 하나하나에 느껴지는 섬세함은
정말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2. 버추어 파이터 3tb for Model 3
난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능가할 수 있는 격투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무려 판타지 격투게임인 철권, 그리고 칼로 찔려도 멀쩡히 일어나는 과거 N모사의 S게임이
판치는 이때에 (물론 DOA는 사랑하니까 예외로 한다.개인적으로 이빨 횽 빠돌이다.)
다시 한번 격투게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타이틀이다.
수많은 명 스테이지와 어마어마한 테크닉들 깊고 깊은 세계
파고들면 들수록 예술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캐릭터들
물론 드림캐스트 판은 겐키가 발로 이식했지만 그럭저럭 참고 할만하다.
하지만 모델3 버추어 파이터3tb야 말로 예술이며 진리이다.
3. 페라리 F355 챌린지
친구중 한명은 이건 쓰래기이며 게임은 이 따위로 만들어선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드림캐스트 주변기기 레이싱 휠의 180도제한 턴을 탓하며, 세가는 심리학을
모른다고 까지 이야기 한다.
맞다. 세가는 비즈니스를 모른다.
뻔히 유저가 원할법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을 발로 차 버리기엔 스즈키 유 광팬인 내가 용서를 못한다.
사실 스즈키 유는 천재다. 내가 빌게이츠면 스즈키 유에게 돈을 왕창 부어서
어떤 게임이든 만들겠다만 난 빌게이츠가 아니다.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무쟈게 어렵다는 데 있고,
솔직히 이 게임에서 올 1등을 하기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하지만 그래서 난 이게임을 사랑한다.
마스터 할 때쯤이면 어느덧 레이싱의 신이 되어있을지도....
4.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밋
난 사실 이타가키 제작 인생 중 이 게임을 가장 사랑한다.
이타가키는 2004-2005년 분기에 정말 예술적 혼이 불살라졌나 보다.
그 당시 구 엑박용 이타가키 제 게임 2개는 (닌자 가이덴, 얼티밋)
정말 아타가키 혼의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이만한게 없다. 전설이며 레전드이며 진리다.
스테이지마저 예술이다.
DOA4? 그런거 필요없다. 진정한 DOA는 얼티밋이다.
5. 닌자 가이덴 블랙
이거야 말로 베어썰어버리는 액션의 최강자이며
따라잡을 수 없는 예술적 마스터 피스의 현현이다.
예술적 영혼으로 움직이시는 하야부사를 볼때마다 행위예술적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그래 사실 하야부사가 너무나 분노에 차있고, 마스터 닌자를 하는 나도 언제나 분노에
차있지만, 구엑박이라는 하드웨어는 그 굵직함 만큼이나 안정감을 준다.
마치 세가새턴을 연상케 하는 이 하드웨어는 마치 잘빠진 하야부사의 허벅지 살을
연상시킨다.
이거야 말고 꼭 해봐라!
6. 바이오 해저드 리버스
나의 존경하고도 존경하는 미카미 횽의 최고작
왜 도대체 유명한 것들은 조금 떳다 싶고 최신작이다 싶으면
디렉터를 안하고 프로듀서로 가는지 모르겠다.
그러니 시대의 대작이 시리즈 말렵쯤 가서는 희대의 졸작이 탄생해버리는 것이다.
아무튼 말이 길었고, 미카미 횽의 최고작은 이거다.
바하4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전혀 패스다. 바하5는 말할것도 없이 이건 아니올시다.이다.
전혀 플레이 할 마음이 없다. 아니 하기도 싫다. 난 그래픽을 중시하는 유저가 저언혀 아니
다. (사실 예전의 나야말로 기술과 그래픽의 빠돌이었다.)
바하4는 왜 내취향이 아닌고 하니, 잘 달리다가 조준을 멈춰서야 한다는 그 말도 안되는
설정에 마음 깊숙한 곳에서 게임의 완성도와 상관없는 짜증이 밀려올라오는 것을 나도
어쩔 수 없는것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이것이다. 묵직한 느낌의 크리스로 플레이 할때 가장 행복하다.
나이프로 켈베로스를 잡을때도 물론이다.
이건 필구다. 근데 캡콤 ㅁㅁ들은 다시 위로 이식했다지..
7. 메탈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사실 메탈기어는 그 특유의 스토리 때문에 (1과 3만 좋아한다.)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정말 좋다. 왜냐하면 배경이 60년대 소련이기 때문이다.
향수를 자극한다. 마구 자극한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플스2적 특유의 그래픽을 사랑한다.
메탈기어 솔리드4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그렇다. 코지마 프로덕션은 이런 느낌으로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
코지마 횽은 미래적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코지마 횽은 이런쪽으로
소질이 있다.
코지마 횽, 초대 메탈기어 1,2를 이 느낌으로 만들어줘
스네이크와 빅보스의 대결도...
8.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닥구! 쓰기도 싫다.
쉔무 대문에 추천~!
공감 짝짝짝!
태클은 아닌대 저게임들 나왔을때 그래픽 짱먹은 겜 아닌가요
본좌로더// 저도 보면서 그 생각함...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당대 최고의 그래픽으로 승부수를 걸었던 게임들이네요...
모순이군.. 이제 제작사들도 그래픽과 기술력으로만 승부하려고 한다. <--이부분은..^^ 쉔무..당시의 파격적인 그래픽과 퀄리티로 유명한 대표작.
젤다땜에 춫현
쉔문.. 당시 최고의 그래픽.... ㅋㅋ 재미도있었음.
아무래도 저때는 그 두마리토끼를 다 잡았는데 요즘은 너무 그래픽에 치중한 나머지 재미가 떨어진다 뭐 이런뜻인것 같네요...그건 그렇고 마지막 젤다 웃겼음....닥구~추천..ㅋㅋ
개발자쪽에선 그래픽의 발전이 게임의 불행이죠... 그래픽으로 표현이안되는거 표현가능하게 되는것... 허나 그로인해 게임의 전체적인크기는 줄어들어버리는... 모순이죠 그래픽이 좋아지면 표현력이늘어나나 전체적으로 게임은줄어버리는...흠=-= 어찌허지...[게임줄어드는이유 모르실까봐... 용량땜에그래요 용량... 그리고 처리속도와... 철권6만해도 못나온다그랬던이유가 있죠...]
셴무에 절대동감~
대공감
ㅋㅋ 솔리드는 동생은 3빼고 다 좋아하는데 나는 3가 가장좋은~ 역시 사람마다 취향차가 ㅋ~
2부인가 뭔가 이상한 글의 1부가 이거군요. 뭐 앞뒤도 안맞고 그냥 자신은 남하곤 다르고 그 다른점이 우월한것이다라고 까지 착각하는데.... 말주변은 없는이의 일기장.
ㄴ 뭐가 앞뒤가 안맞는다는건지는 모르겠고.. 전 충분히 이분 생각이 공감되는데요. 설마 앞뒤가 안맞는다는게 언급된 게임들 그래픽이 다 좋기 때문이라고 하는거라면 글을 잘못 읽으신거 같네요. 필자분은 그래픽만 좋고 정작 알맹이는 없는 게임이 싫은거지 그래픽 좋은 명작을 싫어하는것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공감가는 것도 있고 공감안가는 것도 있는데 공감안가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뭐든지 개인차가 있지요..이 분은 격투게임에 있어서는 비현실적인 걸 싫어하는 분 같은데 철권을 언급하며 진정한 대전격투 겜의 의미를 버파3에서 찾아보라고 하신 건 이의가 있습니다만 이해는 가네여.. 세가 골수팬이시고 리얼 격투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철권보다는 버파를 더 높이 쳐줄 수 있겠져.. 전 개인적으로는 버파보다는 철권팬이고 게임성은 두 게임이 비슷하게 극상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철권은 캐릭터성과 타격감,화려함이 돋보여서 대중성이 더 있어서 대중적으로 버파보다 더 인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멋진 게임은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 필자분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테고..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존중합니다.. 역시 다양화 시대 아닙니까..다양성은 존중돼야 하니까요..
이미 차세대기기로 넘어온 이상 그래픽에 신경 안쓸 순 없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솔직히 겉만 번지르르하고 게임성은 안좋은 작품들도 의외로 많죠. 뭐 GTA나 닌가2등은 워낙 대작이라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