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아리나
발매되지 못한 게임이 이거 하나뿐이랴마는....
이게임은 거의 완성해놓고, 발매를 못한 타이틀 이기도 하죠.
사실 컨셉 자체가 당시에 그닥 끌리는 게임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홍보가 워낙 부족했으니, 별로 기대하는 사람도 없었겠죠...
게임은 사실 어둠의 루트에서 쉽게 구할수 있을지도 모르니다, 개발자가 빡이라도 돌았나...? 유출이 되서 어둠의 경로에 많이 뿌려져 있으니...
게임은, 일정한 맵 상에서 전투기 끼리 킬링을 하는 게임입니다. 에이스컴벳이나 일반 플라이트 슈팅 같은 조작체계였다면 미치도록 재미 없었겠죠.... 그래서 조작감을 좀 아케이드 적으로 구성을 해놨죠.
예를들어, 좌측으로 장풍쏘는 식의 커맨드를 입력하면, 비행기가 90도 좌측으로 선회합니다. 반대로 우측으로 커맨드를 입력하면 우측으로 90도 선회....아주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스타일리쉬하게 움직이죠...
방향키를, 하,상 으로 입력하면, 비행기가 360도 회전을 해서 뒤따라오는 적의 꼬리를 잡을수도 있구요.... 이런식으로 비행중에 커맨드를 입력함으로 다향한 움직을 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스톤처럼 정해져있는 일정한 맵과, 공중에 떠다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먹으면서, 라이벌 기체들을 추락시키는게 게임의 주요 내용입니다....
발매되지 못한게 무척 아쉬운 게임중 하나입니다.
프로펠러 아레나... 저의 경우 엄청 기대했던 게임이었습니다. 간만에 아케이드 게임인 "윙워"의 느낌을 가질 것 같아서 너무도 기다렸던 게임이었는데... 하필 발매하기 얼마 전에 미국에서 9.11 테러가 나는 바람에... ㅠ,.ㅠ 뭐, 9.11 테러때문에 제대로 발매하지 못한 게임이 한 두개가 아니었겠지만, 특히 이 게임의 경우는 치명적이었지요. (플라이트 슈팅이어서 더욱 그랬다는군요.) 뭐, 어렵사리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하긴 했지만, 워낙 한~~~참 후에 구하게 된 상황이라 막상 (다른 게임들을 하느라... -___-;;;) 손이 잘 안갔던 게임이었네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차분히 즐겨볼 생각입니다. 음... 만약 제 때에 발매되었다면... 그리고, 전용 컨트롤러도 발매되었다면, 전용 컨트롤러와 함께 구입했을 지도 모를 게임입니다만... 정식으로 발매가 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너무도 아쉽게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