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이 있는 줄 오늘에야 알았네요~~~
와 너무 방갑습니다.... 2004년 게시글까지 몇시간에 걸쳐 읽으면서
머랄까.. 고향에 온 기분?
사실, 전 SFC의 황금세대에 게임에 푸욱 빠졌던지라,
요즘 게임에는 도통 흥미가 안가서...
(그나마 얼마전 다시 게임 라이프 시작해서..
드퀘5re, 드퀘8, 슈로대2차,3차mx 엔딩 본게 다.. 딱 제 게임 성향 나오는듯..)
에뮬로 예전 추억들을 되살려 볼라 하다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느낌이 안살아서 참 속상했지요..
그렇다고 소장하고 있던 SFC를 꺼내서 하기엔,
"세이브" 가 걸려서....
제가 소장 중인 게임이..
드퀘3-re, 마장기신, 4차슈로대, 택틱스 오우거, 파이어엠블렘-문장의 수수께기, 성전의 계보,
시렌,성검전설3, 드퀘5, 파판6, sd건담 gNext, 도키메키 메모리얼(!!), 슬레이어즈,
머 이외에도 실황야구3, 마리오카트, 파이날파이트, 소닉윙즈
등등이 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이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게임들이 다수라.... ㅠ.ㅠ
그런데 오늘 여기 게시판을 돌아보니 예전 아련한 추억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더더욱 이것들이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해서 시도해 볼려 하는데...
일단 중요한 의문점이 하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팩은.... 안의 건전지가 다 닮면 세이브 못한다..
라고 전 알고 있었는데...
지금 SFC 게임 즐기는 여러분들은(에뮬 말고!)
어떻게 이 난국을 해쳐나가시는지?
여러 방법이 있던데,
하나는 팩 분해해서 건전지 교체.. 라는 것과
둘째는 팩안의 건전지는 게임기 장시간 켜두면 충전 된다는 설...
셋째는 다른 기기.. 머 UFO나 기타 등등을 이용하는것... 이라던데..
이중 어떤 방법이 가장 낳을런지?
그리고, 아무래도.... 팩을 분해하는 위험한 도전(?)을 한다거나
충전한다는것 또한 나름 위험성을 내포해서...
셋째 방법이 땡기긴 한데,
이런 기기들 구하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
아...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시렌이 되어 던전 탐사할 생각하니,
택오를 하며 다시 불테울 생각 하니...
파엠 하면서 패드 집어 던질 생각하니... ㅋ
파판6하면서 세리스 몰아주기-_- 다시 할 생각하니..
드퀘의 음악 들으며 다시금 레벨 노가다 할 생각하니...
시오리와 다시금 연애 할 생각하니... ~_~
등등...
아 벌써부터 다 한거 같네요... ^^;;
잉 어쩌다 보니 장문 아닌 장문(?)이 된거 같은데..
이 불쌍한 중생을 좀 구제해주세요~~~
택오랑 시렌이 너무 하고 싶은 나머지
오늘, 아 이젠 어제구나..
불과 몇시간 전에
PS용 파판택과 초코보1 샀고, 톨네코2도 지금 예약 해뒀는데....
SFC만 다시 돌릴수 있다면야..
너무너무 좋을거 같아요..
세이브 데이터 추출 하는 기기로 일일이 세이브 데이터를 추출 하는 게 제일 낫겠습니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걍 장시간 가동을 권합니다. 팩을 魔의 6각 드라이버로 분해 하여도 고정 납땜된 리튬 전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거 잘못 건드리면 걍 팩 하나 갖다 버려야죠.
충전의 경우 한꺼번에 지나친 장시간 충전보다 조금씩 자주 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만약에 SFC 팩 리튬 전지가 다 닳면 세이브 안 된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의 SFC 팩들이 세이브가 안 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녀석들 (제일 오래된 게 SFC판 파이날 판타지 4 이네요. 이 녀석 맨 처음에 입양 했을 때에는 세이브가 안 된다고 해서 곽, 설명서 중고 있는데도 (상태는 중고 삘 팍 나지지만 심한 구겨짐 , 찢어짐은 없습니다.) 배송료까지 9천원에 입양했었습니다. 장시간 켜 놓다 보니 세이브가 정상적으로 되는 걸 확인 했으며 일단 길들여 지니 오랜만에 켜도 세이브 데이터가 그대로 있습니다. 패밀리로는 파이날 판타지3 를 가지고 있는데 이 녀석 역시 팩 슬롯을 입으로 불거나 팩을 잘못 꼿지 않는 한 세이브가 됩니다.
SFC판 4차 슈퍼로봇대전의 경우 생산 시기에 따라 게임 데이터가 차이가 있습니다. 맵 병기 쓸 경우 초기판만 경험치가 올라는 등등....
4차 슈퍼로봇대전은 아스키에서 만든 터보 파일 대응으로 외부 세이브 장치로 세이브가 가능합니다.
시렌, 택틱스 오우거 , 드퀘5 , 드퀘3 , 파판6 등 일일이 오랜만에 다시 할려면 시간이 장난 아닌데요. 차라리 다른 못 해본 SFC 게임 구해서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대표적인 어려운 게임이 전설의 오우거 배틀 , 파이어 앰블램 트라키아 776 (닌텐도 파워로 돈 내고 다운 받아져 있는 판이 있고, 일반 패키지 팩이 있습니다.) 등등.
특히 파이어 엠블램 트라키아 776 패키지 판은 2000년도에 나와서 다른 게임에 비해 세이브가 정상적으로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가격의 압빡이 (최하 10만원은 넘습니다.)
게임하나 끝낼때 까지 팩을빼지 않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제경우의 말씀이지만 아직 건전지 수명 끝날때가 된것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믿고 해보세요.
↑ 대로 할려면 본체를 절대 움직여서는 안 되죠. 그리고 먼지, 습기가 많은 곳도 안 되죠.
댓글로 조언들 감사합니다 ^^
언제나 빠지지 않는 성검전설3 구나 .... 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