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러브라이브 선샤인 전체적인 감상으로
뮤즈때랑 비슷한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뮤즈와 아쿠아는 다른 선택과 다른 상황으로 대비하는게 눈에띄네요
그 9인이 전부 있어야 뮤즈라는 뮤즈의 결론과
아쿠아의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아쿠아의 결론
러브라이브 우승과 뉴욕 공연을 거치며 전국적으로 얼굴이 팔린 인기인이 되어버린 뮤즈와
.... 이런말 하기 힘들지만 러브라이브 우승하고도 듣보잡 취급당해버린 아쿠아
어라이즈는 별 비중없는 배경으로 써먹은 뮤즈와
마지막까지 세이트 스노우와 서로 소통한 아쿠아
등등 뮤즈 재탕이라는 소릴 듣기 싫었는지 일부러라도 계속 다르게 가는게 눈에 보여요.
문제는 그래도 TVA 까지는 재탕 느낌이 강했지만 말이죠
극장판 이야기를 하자면 스토리야 예고편보고 예상할수 있는거 그냥 그대로 나왔습니다.
스토리야 이제 럽라 애니에서 크게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넘어가고 보더라도
더 큰 문제는 AA나 보쿠히카같은 임팩트 있는 대표곡이 전혀 없어요.
세인트 스노우 공연이 에로틱한 망사 복장부터 시작해서 훨씬 임팩트 있었습니다.
이건 문제가 커 보이네요
그래도 뮤즈는 이제 끝이야를 강조한 뮤즈 극장판이랑 비교하면 아쿠아는 계속된다는걸 보여준 물장판이 팬들에게는 좀더 다행인 부분이군요.
3학년이 완벽하게 떠난이상 애니 스토리는 더이상 나오기 힘들겠지만요.
또한 내용 외적인 부분으로 일요일 오후 7시라는 나름 황금시간대에 봤는데 관객이 저 포함 달랑 3명이었어요.
공식적으로 다음주부터 상영관 보장을 못한다고 나온 드래곤볼 극장판이 사람 훨씬 많았어요.
이거 아무래도 뮤즈때와는 달리 2주차 3주차 못할것 같습니다. 보니 화요일까지는 어느정도 상영관 있던데 그 이상은 안될것 같으니 못보신분은 빨리 보러가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다 보고나서 느낀점은... 'SID 애니 내줘요.' 입니다.
들여온 포토 세션과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의 생각 이상으로 긴 기간(2주일...) 등으로 볼 때 소수 상영관에서 9주차까지는 상영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특전 때문에 개봉날에 가장 사람이 많고 갈 수록 관객이 떨어지며 특전이 없는 상영관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2주차에 색지 준다는 공지를 해외 특전 들여온다는 선전용으로 벌써 때리긴 했구요.
참고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가 상영관 보장을 못하는 이유는 가장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CGV 4DX관에 20일부터 재개봉되는 해리포터 비밀의 방이 모든 관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4DX 상영에서 역대급 격렬도를 자랑하는 작품이 일주일도 상영 못하고 이렇게 허무하게 내려가버리게 됐는데 배급사도 뭐라 할 말이 없는게 비밀의 방 4DX 무비핫딜이 서울에서 매진이 나버렸거든요. 모든 관이. 해리포터 덕후들이 신비한 동물사전 2편이 망한 걸 재개봉으로 달래려는 심리가 엄청납니다(...) 물장판은 메가박스에서 개봉한 덕분에 브로리보다는 사정이 좋습니다. 코난하고 상영관 전쟁을 할 필요도 없구요...
충분히 더 잘 만들 수 있는 걸 아는데, 힘을 빼고 편하게 만든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극장판이지만... http://www.megabox.co.kr/?menuId=event&p=detail&p2=6883 콜라보카페 소식을 개봉 전날, 2주차 특전을 개봉 다음날 공개했던 걸 보면 애니플러스와 메가박스는 장기상영 생각하는 모양이에요. 상영관이야 물론 줄어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