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글: http://bbs.ruliweb.com/etcs/board/181035/read/9486173
뭐, 저도 니지동 멤버들의 이름에 대한 로컬라이징에 대해, 별도 의견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단 한자음은 대략 2차 고려사항으로 하고, 이름의 의미나 인물 정보 위주로 보고 비슷한 성명용 한자로 무작정 따온 것이니 선처 바라겠습니다.
2학년 -
우에하라 아유무 (上原 歩夢) > 유소망(留素望) -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순수계 스쿨아이돌이기 때문에 이름 붙이기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사실상 의미만을 고려한, 거의 재창조에 가깝습니다.
유키 세츠나 (優木 せつ菜) > 윤채현(尹菜炫) - 이름에 넉넉할/뛰어날 우(優)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비슷한 의미로 으뜸 윤(尹)을 택하고 '채'는 그대로, 그리고 씩씩한 이미지와 호노카스러움(...)을 고려하여 눈부실 현(炫)으로 했습니다.
미야시타 아이 (宮下 愛) > 궁사랑(宮사랑) - 참고글을 쓰신 분이 제시한 의견을 따릅니다. 물론 우리나라 성씨의 궁은 활 궁 자를 쓰지만 뭐.....
1학년 -
나카스 카스미 (中須 かすみ) > 수미영(須微鈴) - 원래 '카스미'는 '안개'를 뜻하는 말이고 실제로 미야쨩이 '카스미라서 희미하다고!!'라는 말장난을 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표 가까이의 대기 중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이 '안개'이므로, 작을 미(微)에 방울 령(鈴)을 썼습니다. 물방울에 해당하는 한자는 아무리 찾아도 여자아이 이름에 적합한 발음이 없었고, 물방울에 해당하는 이미지는 아래와 같이 겹쳐지기 때문에....
오사카 시즈쿠 (桜坂 しずく) > 박수연(朴水蓮) - 원래 일본어로 '시즈쿠'는 물방울이고 퍼스널 아이콘도 물방울인데 상기 이유로 붙일 말이 없어서 그냥 이미지 연상을 했습니다. 이른바 '꽃받침 자세'에 더하여 연잎에 튀는 물방울의 이미지로 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텐노지 리나 (天王寺 璃奈)> 천리나(天리나) - 참고글을 쓰신 분이 제시한 의견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3학년 -
코노에 카나타 (近江 彼方) > 강수진(江睡津) - 원래 '카나타'는 '저편'이라는 뜻이고, 이 친구의 특성과 이름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따서 붙였습니다. 잘 수(睡)에 나루 진(津)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아사카 카린 (朝香 果林) > 조수민 (朝樹珉) - 섹시 누님계 스쿨 아이돌이지만 의외로 보이시한 면도 있어 보였습니다. 다소 중성적이면서 원래 이름을 반영할 방법을 찾다 보니까 조수민이 되었습니다.
엠마 베르데 (Emma Verde) > 이 친구의 이름을.... 로컬라이징하는 것은 굳이 안 해도 될까 합니다.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본 글은 오리지널리티는 거의 없으며, 또한 다른 분들의 의견과도 거의 맞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낌없는 비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으아니 댓글 등록했는데 오류나서 날라갔네요ㅠㅠ 아무튼 유소망이랑 윤채현 진짜 잘 어울리네요ㅋㅋㅋㅋㅋ 카린 같은 경우는 저는 카린☞가린☞가인 (歌人으로 보면 카린이 디바 이미지도 있으니) 생각해서 조가인 쪽으로 생각했는데, 말씀하신 이름도 잘 어울리네요ㅋㅋㅋㅋ 엠마쨩은 스위스 사람이니 그대로 유지해도 될 것 같은데... 별명이 배엠마 (스위스 유학생, 스쿨 아이돌) 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ㅋㅋㅋㅋ
지금 제 인터넷이 이상한 건지 루리웹 서버가 이상한 건진 몰라도 몇 분 전에 쓴 댓글이 막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고 이러네요(...) 이 댓글은 제대로 올라가길...
제대로 달렸습니다. 안심하시기를. 그리고 아사카 카린의 서브유닛이 DiverDiva여서 저도 이름을 만들다가 디바 조수미 씨를 떠올렸습니다.ㅋㅋㅋㅋㅋ (사실 조수미 자체가 클래식한 성악가보다는 흔히 생각하는 디바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의외로 쉽게 조수민으로 결정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