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Key 작품에 안쨩을 주연으로 썼으면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안쨩이 성우가 된 배경 때문입니다. 안쨩이 연기력에 문제가 있는 성우도 아니고 클라나드를 통해 성우의 꿈을 키웠다는 안쨩을 주연 성우로 앉힌다면 정통성(?)이나 이런 게 많이 실릴 테고, 같은 G's 매거진에서 정보가 풀리는 등 럽라 팬들과 Key 팬들이 단합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로 그런 효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이번에 Key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신이 된 날의 주연으로 안쨩이 되기만을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저 쪽은 기존 팬들을 의식해 전작의 성우를 쓰는 것을 선택한 모양입니다.
두 작품의 팬이라서 그러신 거겠지만 딱히 연관성도 없는 두 작품이 당연하게 엮여야 된다는 듯한 발상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key사 입장에서 보면 그냥 상관 없는 사람, 성우 직군 종사자니까 맞는 배역이 있으면 캐스팅 후보로 올릴 수도 있다 이상도 이하도 아닐텐데요
두 작품의 팬이라서 그러신 거겠지만 딱히 연관성도 없는 두 작품이 당연하게 엮여야 된다는 듯한 발상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key사 입장에서 보면 그냥 상관 없는 사람, 성우 직군 종사자니까 맞는 배역이 있으면 캐스팅 후보로 올릴 수도 있다 이상도 이하도 아닐텐데요
아무래도 제가 하는 게임 중 과거 그 게임을 해봤거나 그 게임 모델이었던 성우가 후에 그 게임 주연 성우를 맡았고 평가도 좋았다 보니 저런 사연에 함몰되어 이건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안쨩이나 작품, 팬들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보다는 제 욕심이 앞섰던 건 아닌가 돌아보게 됩니다. 따끔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일단 안쨩이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무대연기에 집중하고 있어서..ㅠㅠ
네. 본업이 성우보다는 연극 배우 쪽이 더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