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산사람이나 부산출신 사람있음?

[마곡나룻]

대학원때 형들이랑 돼지국밥 맛집이라고 가서 먹었었는데

그땐 정구지? 이런걸 모르기도하고 해서

국밥이랑 같이주는 항정살 먹으면서 맛있게 먹었었거둥

지금 든 의문인데 정구지 안넣고 뽀얗게 먹으면 돼지국밥 먹은거 아님?

정구지 넣고 먹어야 인정임?

[길리어스 오스본]

잡탕을 싫어하면 깔끔하게 먹어도 된다

[마곡나룻]

싫어하진 않고 타지 사람이라 넣어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음

[이짜슥]

너 정구지 안넣고 국밥먹으면 부산에서 의문사 당함
아무튼 그러함

[싸움나면 도망감]

취향따라 다르다고 생각함. 친구들끼리 돼지국밥 먹으러 가도 절대 안 넣는 친구들 있음 ㅋㅋㅋ

[터진다]

걍 취향인데?

[미스트씨]

난 안 넣는데
그럼 나 폰부산사람인가 헉

[살은 내일부터뺀다]

취향껏 묵으면 됨.
근데 돼지국밥이란게 누린내가 나서 안넣으면 누힌내가 좀 난다는 사람도 있음.

[고효원사랑해]

정구지 = 부추

그냥 취향따라.

[Crabshit]

게임이든 음식이든
남이 뭘 어떻게 쳐먹든 어떻게 게임을 하든 인정이네 아니네 하는 새기들은 븅신들임.

[마가레트]

부산 사람도 안넣고 먹는 사람도 있어서 취향따라 먹으면 됨

물론 나도 넣고 먹지만

[리덤☆]

부산 35년 토박이인데 1차적으로 가게에서 그냥 주는대로 먹음, 먹고 싱겁다 싶으면 정구지or부추or새우젓 등으로 간 더함

[새끈한버터]

예전에 돼지 잡내를 부추가 잡아주기도 해서
넣어 먹는게 보편적이었지만 요새 트렌드는 그냥 취향임

[마곡나룻]

그런거였구만 나는 부추무침 넣어서 좀 칼칼하게 먹는게 정석 혹은 '함 무봐라'의 정답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