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독 표시는 비소의 등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존에 없던 고급스러운 에메랄드빛 녹색안료 비소가 크게 유행했고
이걸로 페인트를 만들면 벌레도 없어지고 쥐마저도 사라지는 마법의 페인트였다
맹독성으로 벌레도 쥐도 없어졌고 사람도 뒤졌나갔다
1814년에 등장한 패리스그린은 1951년에 이르러서야
그 독성이 밝혀지고 대대적으로 사용규제를 하게 되며
독의 대명사는 녹색이 되었다
또한 자연상태의 비소는 화합물형태로 보통 보라색을 띄고 있으며
이때는 비소화합물을 빻아서 보라색안료로 썼고 물론 이때도 다 뒤졌다
1951년 비소의 사용규제 이후
비소의 독성을 활용한 의료/농업 목적의 화학물질을 보라색으로 칠하기 시작했고
보라색 또한 독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된다
결국 녹색유우카도 보라유우카도 다 이자식 때문이다
여담으로 일본에서 보라색독이 메이저인 이유는 아무래도 포켓몬 때문이라고 봄
보라색은 독보단 부패의 이미지가 더 커
근데 초록색은 독 말고도 다른걸로 표현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보라색은 독 말고 표현된건 못 본거 같다
또 독약으로 자주쓰이는 투구꽃의 색상도 보라색이라 보라색은 독을 표현하는 색으로 쓰여진다는 설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