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금 실망했던건
요그가 주인공의 태생에 대해 별 언급을 안한거
그냥 강림자가 얼마나 귀한대 아이고!! 하면서 타박한거 말고는
여행자의 신분이라던가 정체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음
고위 심연의 존재면 아니 너는..! 하고 뭐라도 말할 줄 알았는대
아무런 떡밥 없이 크아악 미천한 것들이 하다가 쥐어터져서 죽은건 좀..
그래도 왕도를 착실하게 따라 맞이한 대단원이라 뽕차서 좋았고
심연에 다른 잡기가 섞이면 힘들어하고
심연의 근원으로 다가갈수록 오히려 더 팔팔해지는 여행자가 나온거로도
좀 더 떡밥이 진행된거 같아서 나쁘지 않았음
아 그리고 여행자의 상세정보에서 나온 원신의 결말을 미리 조금만 때어서 보여준 느낌이였음
균형의 수호자가 죽어가고, 창조자는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세상은 더 이상 불타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신의 자리에 오를 것이기 때문에..
밤의 신이 죽어가고 천리는 여전히 개입하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나타는 더 이상 심연에 먹히지 않게됨. 여행자가 그의 자리에 오름으로서
앞으로가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