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냐면
병과 특성상 사격을 덜 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군생활 내내 빚맞춘 탄환이 손가락 안에 꼽을걸
(총알 소비하는거 빼고. 근데 그건 맞추려고 쏘는게 아니라 쏘려고 쏘는거잖아)
그럼에도 그 누구도 나에게 장기 얘기를 농담으로라도 던지지 않는 점에서
나의 폐급력은 실로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어느 정도냐면
병과 특성상 사격을 덜 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군생활 내내 빚맞춘 탄환이 손가락 안에 꼽을걸
(총알 소비하는거 빼고. 근데 그건 맞추려고 쏘는게 아니라 쏘려고 쏘는거잖아)
그럼에도 그 누구도 나에게 장기 얘기를 농담으로라도 던지지 않는 점에서
나의 폐급력은 실로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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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의 자질이 있군
저격수(대대장 가오도 저격해서 날려버림)
말뚝박지
나도 성미에 안맞았고 간부들도 나 존나 싫어했음 ㅋㅋㅋㅋㅋㅋ 사고 존나 치고 다녔거든
1사단 포병 연대 나왔는데 실사격 지랄같은거 많이 함.. 방독면 사격이랑 엎드려있다가 표적 올라오면 앉아쏴하는거랑 야간사격이랑 소음기 장착한거랑.. 진짜 어렵더라
솔직히 좀 재수없는 비틱질로 들릴 수 있단거 아는데 난...그냥 쏘니까 맞더라고... 원래 에솦 취미도 있고 해서 총에 익숙해서 그런가 땡기니까 생각한대로 나갔음 나도 신기한데 감각이 잘 설명이 안가
난 20발에 12발 맞을정도로 못쐇는데 연말에 잔탄처리하다가 총열덮개 녹아서 정비소 갔다온 따끈따끈한 새총으로 바꿨더니 갑자기 잘맞더라고....선임들이 빌려줘 시전한탓에 만발쏴놓고 휴박은 못받았지만서도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지만 솔직히 도구 좋은게 사기긴 해...
친구들이랑 술먹고 공기총 사격장 함 가보면 개꿀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