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의 기억소거(실패) 이후 언체인드가 처음 언급되고, 그게 나노머신을 없애는 능력이 있다는게 알려지면서
1.기억소거-니케 머리속 님프를 이용해 기억을 지움
2.언체인드는 니케의 님프를 지움
3.언체인드에 노출된 니케는 기억소거가 안된다
가 일반적인 추론들이였고, 9챕터 스토리에서도 이걸 다뤘음
대신, 언제 어떻게 노출된건진 라피 본인도 모름. 그래서 이거로 언체인드 확보 실패하면 내 머리를 까서라도 언체인드를 확보해보겠다고 잉그리드랑 엔더슨한테 딜까지 봤음
근데 이번 이벤트에 라피의 과거가 상당부분 드러났음
2부 마지막부분이 중요한데, 여기서 라피의 님프는 건재한 상태임
님프를 검사하면서 자아가 확고해진걸 관측하고, 이 영향으로 양산형에서 몸이 재생성되는 수준일정도로
그 이후 앱솔루트 스쿼드로 활동하고, 이탈 후 아니스랑 스쿼드로 활동하다가 지휘관 만날때 까지의 시간이 있지만 에필로그에서 따로 집어넣는게 아니면 이 중간에 그 귀한 언체인드에 혼자 노출되기도 쉽진 않을거고, 그런 일이 있었으면 라피를 주시하던 잉그리드가 먼저 눈치챘을거라고 생각함
이런 추측에서 떠오르는게
라피는 언체인드에 노출된 경험이 없다. 님프가 사라진게 아니라 별도의 요인으로 기억소거가 안된거다.
가장 가능성 높은게 레드후드의 코어. 바디 재구축 과정에 같이 계속 재생성되었다는거 보면 이게 반대로 기억소거후 초기화된 님프를 재생시키는거도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은데
그 외에 생각나는건
DEEP가 언체인드를 보유, 사용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었고, 우리가 알지못하는 뭔가를 했고, 그게 영향을 줬다. 정도인데
이건 좀 상상하는 맛이 없어서 대충 생각하다 말음
이미 라피-레드후드 융합으로 코어가 2개가 된데에 영향준거로 충분한데 여기다 언체인드까지 끼얹는건 좀 과하다 생각해서 더 생각하기를 관뒀음
6시까지 잠안자고 스토리 다시 돌려보고 정리해보면서 이런거나 쓰고있네
니케에서 앞뒤가 안맞는 부분들 곱씹어보면 종종 보임 선제작 후설정의 오류라 봐야지
자잘한 캐릭터설정이라던거 초반에 배경설명하면서 나온 타임라인같은 설정은 좀 빵구가 많긴한데 어느정도 가닥잡고나선 큰 설정들은 맞추려고 하는거같아서 이게 설정오류라곤 생각안함 이게 설정오류면 개실망할듯
언체인드같은 경우는 초반에 나왔는데 한번 설정 바꾼거같긴해 갑자기 지휘관 피 자체만으로도 엄청 위험하다고 나온다던가 그런거
정제방식이라던가 언체인드 보유자마다 그 순도차이라던가 그 차이아닌가 지휘관이랑 요한이 부딪힌 곳에서 발견한건 순도가 낮다고 했고, 지휘관산 언체인드는 순도가 굉장히 높다고 했으니까
피흘리는 상태를 여러번 묘사했고 치료해주는 니케도 있는데 갑자기 피에 접촉만해도 위험하다고 언급나오니 좀 어색했지
그랫네? 배에 구멍 자주났는데? 니케에 어떤영향을 줄지 모른다고 한게 그냥 진짜 어떤지 아직 확실한 테스트를 못해봐서 그런거라던가 니케에 나노머신이 머리에 님프위주라치고, 헬레틱은 신체랑 무기 수복도 나노머신으로 스스로 재생되니까 몸에도 나노머신이 떡칠된 상태라 니케들이 멀쩡하고 헬레틱한텐 치명적이였다고 우기려나
설정 오류가 있다라고 확정짓고 설정을 포기하는 순간 그 어떤 매체의 스토리도 아무런 의미를 지닐수없게 됨. 나중에 설정이 보강되든 뭐든 완성될걸 전재로 깔고 생각해야 맞다고 봄.
근데 그 피흘리는 상태를 보통 치료해줬던게 처음에 모더니아였고 이후에 크로우한테 총 맞았을땐 라푼젤이었어서 아직까진 언체인드에 영향을 안받을 가능성이 높은 애들만 지휘관의 피와 접촉됫었음.
혹은 레드후드는 엄청난 자아로 침식과 싸워서 결국 침식에 지배당한게 아니라 님프와 침식이 강렬한 자아때문에 공멸하는 형태로 죽음을 맞이했음....침식 걸린 니케의 유일한 자연사였는데 이후 라피는 레후의 영향이든 물린적인 융합이든 님프의 자아가 거의 가득 차있는 상태가 되어있었음. 그 이후 남아있던 자아부분도 만나온 동료들과 지휘관과의 만남으로 완전히 체워지면서 침식이 침투할수 없었다거나??라는 낭만적인 생각을 해봤는데 가만생각해보니 34지에서 레비아탄이 라피의 의식공간에 갔을때 너는 님프가 없구나라고 말한걸 봐선 물리적으로 없는건 맞는듯;; 지휘관의 피를 주먹에 묻혀서 베히모스를 패기도 하는등 님프가 있었다면 절대 하면 안될 행동들을 했으니.. 한편으론 지휘관과 함께 있기만해도 주변 니케들의 성능이 향상된다던가 궁극적으로 라피가 자아성찰을 이루면서 몸까지 변신하게 된것도 지휘관의 피와 닿았기때문일 가능성도있어서 어쩌면 지휘관의 피는 [니케]의 부분에 진화를 촉진시키는 물질이고 나노머신은 죽이는 작용을 할지도? 또 어쩌면 어중간한 헬레틱이었던 베히모스도 아직 남아있던 [니케]의 부분에 지휘관의 피가 작용하면서 진화한걸지도 모르고...이때 베히모스가 그 진화를 이룩하게 된게 레비아탄을 지키고싶다는 자기 자아가 강렬해지면서 발생했는데 생각해보면 모더니아도 지휘관의 피에 닿으면서 나노머신에 영향을 받자 마리안으로 의식이 되돌아오기도 했고 뇌세척을 했어도 유일한 자아였던 지휘관에 대한 생각만 남아있다가 크라운쪽에 가서 서로를 지킨다는 자아가 폭발하며 몸이 변했음.. 즉 지휘관의 피가 지금껏 보여준 팩트만 정리해보면 나노머신을 죽이는건 확실해보이고(나노머신의 양이 많으면 완전 박멸은 불가능) 니케들에게는 이로운 효과를 촉진시킨다.(그게 헬레틱이라도) 단지 그게 어떤 방식으로 효과가 폭발할지 몰라서 불안한건데 이걸 제어해서 효과를 본 케이스도 있었지. 인간의 세포와 섞은 정제된 지휘관의 피 언체인드는 유니의 님프를 지움과 동시에 능력만 미친듯이 뻥튀기 해줬음. 이제 처음으로 돌아와서 라피를 그럼 언제 언체인드에 노출된걸까..가장 최근까지 라피의 서사를 다뤄왔고 라피가 님프 없는걸 최근까지도 언급하고 활용했기에 설정 누락 가능성은 거의 없을거라고 봄. 분명 어디에선가 영향을 받고 님프가 없어진건데 그게 어느타이밍인지는 아직 나오질 않은게 아닐까 싶네.. 적어도 라피가 레후와 융합되고 방주로 돌아와서 검사 받았을때까진 님프가 존재했다는게 확실하니 그 이후부터 지휘관과 만나 기억소거를 당하기 직전까지의 기간이 후보가 되겟네..
니케나 헬레틱이 아닌 랩처에게는 지휘관의 피가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네요. 누가 타고 온 마더 웨일 처럼.. 작용 효과에 따라서 랩처에 영향 주는 부분이 확정될테니까요.
랩쳐는 기계 덩어리라 영향이 없지않을까 싶긴한데 직접적으로 나온건 없었으니 아직 모르긴함. 적어도 메어리같은 의사 니케가 아마도 의료장갑을 낀 체로 피를 만졌을땐 별일이 없었던 모양이고 베히모스도 집게로 피를 살짝 냇을땐 별다른 영향이 없는거보면 신체나 나노머신에는 직접 일정량 이상 닿아야 영향을 주는 모양이고 감정적 교류를 통해서도 어느정도는 영향이 있는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