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82/read/30574162
요 글의 주인공이였던 그녀석인데
만든지도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저도 삶에 치이며 살다 잊어가던차에 연락받아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으나.. 직접 다녀오니 잊을수 없는 경험이 되었네요
금요일 오후 5시쯤.. 매장에 도착
입구부터 구경하시는 방문객분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매장 안쪽엔 저렇게 소전 대표캐릭들 2d 라이브가 재생되는 스크린이 인상적이고 이뻤음
솔직히 저 화면만 2분씩은 쳐다보고간듯
지방 촌놈이라 이런 굿즈 매장은 정말 신세계입니다
Ost집의 콩가루소대 엠블럼도 탐나는 아이템
거의 1년정도 놔둔애를 바로 세울순 없으니.. 미천한 솜씨로나마 다시 재정비를 좀 해주었습니다
일단 오기전에 문제가 좀 있던 치마랑 셔츠등은 아예 새로 만들어서 입혀주고..
무장류도 떨어트리면 안되니 순접으로 조금씩 고정
매니저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그 전부터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해 매니저님 기다리느라 매장내 카페에 좀 앉아있어서 너무 폐 끼치는거같아 죄송했는데..
오히려 커피까지 내주신다하고.. 목감기에 걸려 못마실것같다고 사절하니 아예 따뜻한 물까지 떠다주시던...
직원분들이랑 매니저님 PM님 다 눈물나게 착하셨습니다 ㅠㅠ
그렇게 404 타월 있는곳에 전시..
당연히 순수하게 비영리 목적의 단순전시입니다..
그저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영광일뿐
가까이서.
자식 떠나보내는 맘도 살짝 알것같고..
오픈 첫날부터 얘 얻으려고 몇번 파산했고 첫 반지 주인이 움사오였던지라 참 정든 캐릭터
다시 커버를 씌우고..
매장도 한번 더 둘러보고..
새로운 상품들 더 들여오고 진열하신다고 다들 바쁘셔서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윗층은 테라스가 있고 아랫층은 프라모델이랑 피규어등도 팔던데 상품폭이 굉장히 넓어서 감격받았던..
정말 게임 팬으로서 이런 굿즈 전시매장은 감동받을수밖에 없네요..
한두번 더 가보고도 싶고.. 근처에 살았다면 더 자주 방문하고싶은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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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오늘 퇴근하면서 가봐야겠네요
승고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