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 당시 잘나가던 대기업들인
삼성,금성,현대가 앞다퉈 일본의 콘솔 게임기와
각종 게임들을 출시하며 각축전을 벌였고
오락실에선 캡콤의 대전 격투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가 유행하던 시절이였는데
이때만해도 시민 단체,학부모 단체들은
게임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태클도 심하게 걸지 않음
오히려 아래처럼 비디오 영상물쪽 여론이 나빴고
비디오 업계 탄압이 심했었음
그러다 갑자기 전국민적으로 게임을 탄압하는
계기가되는 사건들이 터지게 되는데
집에서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던 어린이와
오락실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을 구경하던
국교생 어린이가 입에 거품을 물고 사지를 떨고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름하여 광과민성 발작 쇼크였음
당시에는 광과민 쇼크가 대중에게 알려진게
아닌데다 뉴스 첫보도 이후 광과민 발작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자 언론에서 더 때리기 시작했음
그러다 부모님이 집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을 못하게 하자 국교생이 목을 메고
좌살하는사건이 터지고 오락실에서 폭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피해 학생이 중태에 빠지는등
대형 사건 사고가 터지고 이때부터
각종 단체들과 정치권,교육계,의료계등에서
곱지 않은 시선과 안좋은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음
안그래도 광과민 발작 사태 때문에 안좋은
여론으로 언론에 뚜드려 맞던 시기에
저런 대형 사건 사고가 터지니 여론은
더욱더 악화되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폭력적이게 만들고 마음을 병들게하고
일본산 게임을 하고 만화를 시청하면
정신을 조종당해 자아도 없는 일본에 물든
국적 불명의 성인으로 성장시켜 살인 폭력
범죄자들을 양산만 시킨다는 황당한 여론까지
등장하게되고
언론,시민단체 학부모단체,교육청,정부
국회의원등 각계 각층에서 게임과 게임기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계기가 되었음
스트리트 파이터 사건 이후에도 가정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다 광과민성 쇼크로 쓰러지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신고되자 방송3사 뉴스를
비롯한 KBS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방송3사 아침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광과민성 발작과 폭력과 자살 사건을
앞다퉈 특집 방송으로 크게 다루며
사회적 이슈로 부각 시켰고
시민단체,학부모단체,대학교수,빅3의사,
정신과의사,심리학자,경찰,국회의원
정부 당국자까지 패널로 출연해 광과민,자살
사태와 게임의 심각성 폭력성,저질성
안전성,발작등을 예시로들며 열변을 토했고
급기야 정부에선 담화문을 발표했고
교육청에선 아이들에게 게임을 못하게 하란
지침을 각 학교에 내렸고 학교에선
가정통신문을 돌리고 선생님들은
학교가 끝나면 오락실 순찰을 돌기도 했음
이렇게까지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으니
자녀들에게 게임을 사주는 부모님은 없었지
우리나라 몇십년 전만 해도 유사 국가였음
게임 산업의 전설적인 코에이 사건이네
뭐 이건 지금도 큰틀에서는 변화가 없음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게 아니라 그냥 원인 자체를 제거해버리는건 지금도 ㅋㅋ
저거 전엔 만화 보지말라고 까서 만화계 병x 만들어 놨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