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치킨 시켜먹음
근데 가족들 전부 뒷처리를 나한테 짬처리 시키고 다 도망감
근데 존나 급똥와서 화장실 간 사이 우리집 개가 남은 뼈를 물고가서 쳐먹은거
개깝놀해서 개를 거꾸로 뒤집고 먹던거 뱉어내게 하고 난리쳤는데
결국 좀 먹어버림
그래서 존나 걱정되서 어쩌나 하면서 가족들한테 말했는데
일단 밤이니 아침까지 경과 좀 보자로 결론이 남
그래서 존나 걱정하면서 잠에 들었는데
멀쩡함...
시간 지나도 멀쩡함
그 다음날 되도 멀쩡함
이새끼 설마....
애가 존나 식탐이 미쳐서 씹지도 않고 삼켜먹을려는 버릇이 있어서
개껌을 줘도 씹어먹질 않고 일단 삼킬려고 하거든
그걸로 목구멍 계속 찔러대다가 포기하고
토막내서 덩어리로 삼키고
족발뼈도 덩어리로 부셔서 삼키는 이상한 녀석인데...
닭뼈도 그냥 통째로 삼켜서 그냥 소화시킨거일 가능성이 높아짐...
도대체 넌 전생에 펠리컨이었던거냐고....
댕댕이한테 뼈치킨은 레알 독인디
생닭은 괜찮은데 열을 가한 닭뼈의 경우엔 부러질때 날카롭게 부러져서 동물이 먹을 경우 이게 내장을 찔러서 위험해질 확률이 매우 높은거로 알고 있어서 존나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었지... 우리가족 다 순살 좋아하는데 딱 한명이 뼈 치킨 좋아해서 안시키면 난리쳐서...
보통 뼈 먹으면 뺘똥싼다
그냥 똥 싸던데...
울집개는 뼈 다부샤먹어서 뼈색 똥싸더라
저 근육돼지 전에 키우던 개는 요크셔였는데 갸는 뼈똥 싸더라... 근데 쟨 좀 이상해...소화능력이 타조급이야...
늙으면 소화력 얃해지니 나이둘면 조심하셈
지금도 좀 늙은 편이라 조절할려고 하는데 진짜 식탐이 이상해....뭘 죄다 커비마냥 후루룩 하는데 이거 뭐 교정이 되는건가...?
주인이 조심해야지 아짤수아뵤음
울집은 뼈는 식탁 조그만통에 모아놨다가 버렸움 쓰레기통 뒤지는거때문에
그냥 운이 좋았던거같은
그건 그렇지...
강아지는 목구멍을 찔러댄 걸 기억할 것입니다.
아니 지가 찌른것까지 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