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꽃입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장 루돌프 회스 중령의,
수용소 울타리 바로 옆에 지어놓은 저택 정원의 꽃이죠.
하단부터 스포주의
그냥 몇십초동안 꽃만 보여줍니다.
근데 사운드가 이상하네요.
정원의 벌 윙윙대는 소리와 애 우는 소리.
비명소리, 아우성소리, 대형견 짖는 소리, 총기 발포음밖에 안 들립니다.
이상하네요.
계속해서 꽃 영상만 몽타주로 보여주네요. 빨간 꽃입니다.
소리는 계속 비명소리입니다.
꽃도 빨개지네요. 이상하다. 원래도 빨간 꽃인데.
화면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소리는 계속 비명소리만 들리ㄴ
소리가 전부 뚝. 하면서 끊겼습니다.
시뻘건 화면만 관객들 앞에 있는 가운데, 모든 소리가 사라졌습니다.
그 순간의 적막에 모두 숨죽이고 있는 순간,
기괴한 전자음 같은것이 두세번 울립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였습니다.
24년 최고의 개띵작 중 하나
극장서보길 진짜 잘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