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 주인공 유형을 둘로 나누면
대협형과 복수귀형이 있다고 생각함
그 소설 주인공도 정파의 최강 후기지수 취급받는 대협형 주인공인데...
먼치킨 사부님에게 사사해 사부님의 딸과도 맺어지고 하여튼 전형적인 백도 주인공
그런데 작가가 정파와 사파를 아우르는 주인공을 쓰고 싶은건지 뭔지
사실 주인공은 사파의 거물이기도 했다...! 는 내용으로 가는데
문제는 주인공의 태도
주인공은 자신이 정파의 별이라는걸 알고있고 사부님도 사파에 깊게 엮이지 말라고 충고함
근데 사파도 먹겠다고 하는짓이
사파지존 딸을 협박해서 겁탈하고 꼭두각시로 만들어서 조종하는거
여기서 주인공이 뻔뻔하게 나가면 차라리 이중적인 사이코패스 주인공 정도였겠지만
주인공이 내적으로는 엄청나게 자기합리화 하면서
스승님이 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건 정의를 위해 어쩔수 없는거야...!
이건 정의를 위한거니까 바람피는게 아니야...! < 이러고 있음
한참 오래된 소설이라 이젠 제목도 기억 안나지만 주인공이 너무 찌질해서 이건 기억나네
정파면서 사파랑 별반 차이 없는 짓하는 작품들은 요즘 하도 많은데 겁탈은 좀 빡세네 옛날 작품이면 뭐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