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나도 그냥 긴 꿈을 꾼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던것 같음
오히려 전역하기 100일전 30일전 이런떄가 더 기분이 좋았던것같고
전역날이 실제로 눈앞에 다가올수록 오히려...좀 막막해지는 느낌?
와 이제 나 나가는거야? 복학 해야하나?
공부 근데 어케 따라가지? 근데 나 돈은 있나?
약간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지라 오히려 되게 침착했었음
전역날 마지막 기차에서도 풍경보는데
정말 말그대로 그 기간이 통째로 삭제되면서
그냥 꿈꾸다가 깨서 집가는 느낌
나도 그냥 긴 꿈을 꾼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던것 같음
오히려 전역하기 100일전 30일전 이런떄가 더 기분이 좋았던것같고
전역날이 실제로 눈앞에 다가올수록 오히려...좀 막막해지는 느낌?
와 이제 나 나가는거야? 복학 해야하나?
공부 근데 어케 따라가지? 근데 나 돈은 있나?
약간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지라 오히려 되게 침착했었음
전역날 마지막 기차에서도 풍경보는데
정말 말그대로 그 기간이 통째로 삭제되면서
그냥 꿈꾸다가 깨서 집가는 느낌
내가 전역하고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과의 관계였음.
나와 가까운 관계(가족, 친구 등)인 사람들이 내가 모르는 하지만 그들끼리는 잘 아는 공통주제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가지고 이야기 할 때 소외감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알수 없는 기분이 들었음.
사람이란게 자유를 원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통제에 순응햇을때 따라오는 편안함같은게 잇다고 봄
훈련소에서 처음 시키는 훈련들이 사회물 빼면서 통제나 명령에 따르게 만들고
근 2년 가까이를 시키는대로 명령하는대로 따르며
이젠 일과나 훈련등이 쉼쉬는것처럼 익숙해지며 편안해짐
근데 갑자기 무제한적인 자유를 가진 사회로 내던져지면서 모든것이 내책임,내인생이 되어버리지
심지어 그사회는 내가 20년동안 알던 사회가 아닌 2년동안 단절되고 발전된 사회라
나는 아직 적응하지 못햇는데 사회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않지
괜히 제대하면 다시 이등병된다는게 아님
나도 그냥 긴 꿈을 꾼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던것 같음 오히려 전역하기 100일전 30일전 이런떄가 더 기분이 좋았던것같고 전역날이 실제로 눈앞에 다가올수록 오히려...좀 막막해지는 느낌? 와 이제 나 나가는거야? 복학 해야하나? 공부 근데 어케 따라가지? 근데 나 돈은 있나? 약간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지라 오히려 되게 침착했었음 전역날 마지막 기차에서도 풍경보는데 정말 말그대로 그 기간이 통째로 삭제되면서 그냥 꿈꾸다가 깨서 집가는 느낌
미국 드라마 퍼시픽이 그런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쉽고 씁쓸한 기분을 너무 잘 표현해서 좋았어
맞아 2년이 사라졌는데 ↗나 꿈 같지
내다버린 2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깨지 않을 꿈을 꾸고 있었어
무난무난하게 군생활 했으면 저럴수도 있겠네. 난 쉬는시간 없이 취사장에서 일만 시키던 급양관 덕분에 하루하루가 피곤해 돌아가실거 같았어. 아니 배수로 뚫는건 전투근무지원 얘들이 하는건데 그걸 왜 취사병이 하고 있어 시팔.
엑스데스
??? : 깨지 않을 꿈을 꾸고 있었어
나도 그냥 긴 꿈을 꾼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던것 같음 오히려 전역하기 100일전 30일전 이런떄가 더 기분이 좋았던것같고 전역날이 실제로 눈앞에 다가올수록 오히려...좀 막막해지는 느낌? 와 이제 나 나가는거야? 복학 해야하나? 공부 근데 어케 따라가지? 근데 나 돈은 있나? 약간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지라 오히려 되게 침착했었음 전역날 마지막 기차에서도 풍경보는데 정말 말그대로 그 기간이 통째로 삭제되면서 그냥 꿈꾸다가 깨서 집가는 느낌
무난무난하게 군생활 했으면 저럴수도 있겠네. 난 쉬는시간 없이 취사장에서 일만 시키던 급양관 덕분에 하루하루가 피곤해 돌아가실거 같았어. 아니 배수로 뚫는건 전투근무지원 얘들이 하는건데 그걸 왜 취사병이 하고 있어 시팔.
우리는 취사병 편의봐주라고 쉬고있는곳까지 뜯어다가 새로해주고 대신 손질하라고 재료손질시키로 보내버렸는데 ㅅㅂ 소대장개객기!
미국 드라마 퍼시픽이 그런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쉽고 씁쓸한 기분을 너무 잘 표현해서 좋았어
BOB만 보고, 퍼시픽은 안 본 사람들이 많은데, 진짜 여운은 퍼시픽이 더 강하게 남지...
PTSD까지 얻어서 오는것도 한몫하고...
배우 외모가 언틸던에서 본거 같이 생겼네
내다버린 2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가끔 휴가미복귀, 재입대꿈을…
20대 10년중에 1/5을 쌩으로 날렸으니 허무하지 ㅋㅋ
맞아 2년이 사라졌는데 ↗나 꿈 같지
ptsd인가?
나도 원래 알바하다가 군대갔는데 말차휴가 나와서 원래알바하던곳 재입사하고 근무하던데 섰는데 군대갔다온게 다 꿈인듯이 느껴지더라
"최면 해제"
이런 기분 느끼는게 한두명이 아닌건가 난 말년 한달전까지 유격도 뛰고 근무도 끝까지 꼼꼼히 다 박고 전역해서 아주 그냥 후련하기만 하던데
짬 안찼을 때나 전역이 꿈처럼 기쁘지.... 상병 꺾이고 병장되고 하루하루 전역일 다 채워나갈 때마다 별 감흥 없어지긴 함. 그냥 내가 할거 다 했고 이제 나갈 때 됬지... 정도 느낌이라..
입대하기 전에 "내가 여기서 나오면 2년 흘렀겠구나" 했는데.. 나올 때 "기어이 내가 여기서 2년을 썩었구나 ㅅㅂ" 했었던 생각이라서 뭔가...전역의 기쁨과 시간을 날렸다는 ㅈ같음이 서로 상쇄됬던 감정인 것 같음...
이세계물이 유행한 이유에 전역도 한 몫했다... 돌아오고 나만 느끼고 체험한 그런 기분
내가 전역하고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과의 관계였음. 나와 가까운 관계(가족, 친구 등)인 사람들이 내가 모르는 하지만 그들끼리는 잘 아는 공통주제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가지고 이야기 할 때 소외감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알수 없는 기분이 들었음.
나도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전역증 이리저리보고 만지작 거리면서 '끝난건가??진짜??안돌아가도 되나??' 생각들다가 전투복 벗고도 실감이 안나서 한참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진짜 그 느낌은 끝났다!!!!!라기보다 끝났나?????이거더라고
이제 다 끝났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였고 나는 아무 준비도 없이 내던져진 군바리였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것인데..
그래도 인생에서 가장 쾌감 쩔었던 순간 중 하나가 전역날 버스타던 때는 맞는 듯 ㅋㅋ
나도 저랬는데 집에서 컴퓨터 하는 기분자체가 좋으니 그냥 군 시절 기억을 머리가 강제로 봉인시킨게 아닌가 싶음
퉤
그래도 요즘애들은 군적금 1500~2천정도 모아서 나오더라 남는게 있어
4년하고 의병전역했을때 멘탈 심하게 갈리긴했음
코로나때문에 휴가 몰빵에서 44박45일 휴가 나왔는대 집가는길때 엄청 좋았다가 집도착하니 허무해지기 시작했고 집에서 전역하니깐 그 허무함이 배로 몰려왔음
그럼 휴가 출발할때 전역식같은거 함?
제가 완전 초창기 코로나 터지고 지역 휴가제한 1순위 지역이여서 그런거없이 그냥 출발했어요 전역전날 복귀해서 전역식 하는거였는대 점점 심해지니깐 휴가 복귀 당일 아침7시에 복귀안하고 집에서 전역하면 된다고 전화 왔거든요
너무 힘들면 장기기억으로 저장 안되버리더라... 군얘기하는데 할얘기가 없음 기억이 안나. 너 부대 구라쳤냐는 소리도 들음. ㅋㅋㅋ
하지만 그럼 한번 더갔다올래요? 어차피 그것도 곧 꿈처럼 느껴질텐데 하면 아무도 안갈걸
안심하십시오 당신은 2년만에 의식이 회복됐습니다. 지금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입니다.
전역하고 몇년은 군대에 있는 꿈 엄청 많이 꿨는데 지금은 전역한지 15년 넘었는데도 가끔 꿈
사람이란게 자유를 원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통제에 순응햇을때 따라오는 편안함같은게 잇다고 봄 훈련소에서 처음 시키는 훈련들이 사회물 빼면서 통제나 명령에 따르게 만들고 근 2년 가까이를 시키는대로 명령하는대로 따르며 이젠 일과나 훈련등이 쉼쉬는것처럼 익숙해지며 편안해짐 근데 갑자기 무제한적인 자유를 가진 사회로 내던져지면서 모든것이 내책임,내인생이 되어버리지 심지어 그사회는 내가 20년동안 알던 사회가 아닌 2년동안 단절되고 발전된 사회라 나는 아직 적응하지 못햇는데 사회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않지 괜히 제대하면 다시 이등병된다는게 아님
나오자 마자는 뭐든지 할수있을거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는데..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하고
말년휴가때나 좋았지 막상 전역하고 지하철 탈때 '이제 뭐해야 하나' 이 생각만 들더라.
전역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직장 복귀라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