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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계엄 준비를 허술하게 했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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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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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눈가리고 아웅이 힘든 시대지
퇴근하고 나온 정보들 보니까 나름 계획은 치밀했더라
치밀했는데 걍 계획이 싹다 구식이었음 현대시대에 통신부터 차단 안한 시점에서
통신차단 없음 실탄발사없음 합참및 다수부대포섭실패 이게치밀?
실탄 발사 없음도 쌍팔년도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의 아무것도 모르는 군인 때를 생각하고 투입한거라고 보면 딱 맞음 그 시절의 군인이었다? 상대가 뭔지도 모르겠고 알려준 것도 없으니 실제로 쐈었잖
계획이 치밀했으면 계엄 때리는 순간 모든 방송 정지되고 유툽같은거 한국 서버 정지 되었어야지 그정도면 치밀했다고 볼 수 있음
그니깐 시나리오부터 실패임 통신사장악도못한 마당에막나갈꺼면 험비에달린 m2로 눈에보이는건 다갈고 전진할 각오는했어야함 애초에거기까지간시점에 실패한쿠데타긴한데
그것도 준비했었을지도 모르지 근데 다 나가리된거일수있는거고
ㅇㅇ 내 말도 시나리오 자체가 구식이니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였음
서울의 봄에서도 잘 묘사했지만 모든 군대를 다 포섭할 필요 없음. 몇몇 부대만 포섭해서 국회 장악하고 국회의원들 구금하면 되는 상황이었음 무려(!) 1공수 특전사 여단 투입 및 서울 경찰 5천명을 국회로 진입시켜서 봉쇄하고 국회의원들 검거할 계획이었고, 또 같은 시간 출동 대기 중이었던 9사단까지 투입했으면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음 나름 계획 치밀하게 세운 것임 그런데 1공수 특전사 여단은 투입이 됐는데 경찰 5천명 투입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투입된 1공수 여단은 국회의원 검거를 시도했으니 보좌관과 국회직원들의 격령한 저항 때문에 실패했고, 무엇보다 국회에 투입된 특전사와 경찰 보다 몰려 나온 시민 숫자가 많아서 실패한 것임 계엄 선언하면 국민들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다 집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고, 국회직원들과 보좌관들은 전혀 염두하지도 않은 것 같음 무엇보다 명령하면 현장 군인들이 공격적으로 명령에 따를 거라고 착각한 것 같음 요즘 군인들이 명분 없는 이런 과격한 명령에 적극 따를리가 없는데...
그걸다 계산못한거보면 뜰딱은뜰딱인듯...요즘은 일반병사들도 지좃같으면 다찌르고보던대
통신차간 안한건 찐빠긴 해도 카메라가 그렇게 많고 생중계가 그렇게 많은데 실탄발사는 쉽게 논할 상황이 아님
통신차단못한시점에서 그거말고는 국회장악방법이없음 물론그런다고 전군이 따랐을지는 의문이긴한데 통신차단시나리오에서뺀시점에서 시대를 너무못 읽었음
진짜 계엄 소리 듣고 바로 국회로 달려가 저지한 시민들 덕분에 우리가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거임.
현장 사진 보면 진짜 시민들이 군인들과 전술 차량을 몸으로 막음 계엄군이 진심이니 어쩌고 하는 새끼들은 반대로 그 진심조차 각오하면서 막은 시민들의 용기는 존나 간과하더라
그건 지들이 빠는 놈이 ㅂㅅ짓 거하게 하는 바람에 ㅈㄴ 민망해져서 시민들 깎아내려서 지들 정신승리 하려는 거니까 ㅋㅋ
근데 대체 통신사 장악은 왜 못했던걸까 그쪽도 하려다 실패한건가
병력 부족이 아닐까 싶음 전체 군병력이 안 따라줄걸 알고 명분마저 부족하니 군단장들 화상회의 불러놓고 아무말도 안하고 대기 시켰다니깐
동원 병력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함. 군 내에서도 충암고 라인을 아니꼽게 봐서 상급 지휘관들 묶어두기까지 했고.
속전속결로 경찰동원해서 국회랑 인근 봉쇄하고 특전사 헬기타고 내려와서 반대하는 의원들을 "안전한곳"으로 모셔가면 근처 당사에 모아놨던 친윤의원들 데려다가 지 원하는 법안 아무거나 상정하고 통과시켜서 아무튼 법안 통과 했음 땅땅 하려 했겠지
네이버도 카페 커뮤니티 긴급점검 때리고 난리도 아니였음. 밤이라 조치가 늦은 몇몇 커뮤니티가 이걸 나르고, 유튜브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TV에서도 다 중지하고 긴급편성하면서 기자님들 뛰면서 보도하고 해서 가능했던거임.
반군수괴가 중과부적ㅡ수가모잘랐다ㅡ 이지랄하고 사의한거보니 ㄹㅇ 병력 부족이었던거임.
병력이없자나 공황차단도못했는데 통신사는 갈손이없음
통신사는 간다 쳐도 출입인증이 빡세서....
어처구니 없게도 뜬금없이 그 시간에 갑자기 네이버 카페 글쓰기는 막혔었음 이건 어떻게 통제 성공했는지 의문...
국회를 막았던 경찰을 동원했던 인물이 경찰청장이던 서울청장이던 그놈도 부역자임
뉴스 주시해온 사람들은 그래서 의문을 품긴 함 그동안 윤석열 잘 빨고 있던 조지호가 갑자기 어제는 왜 그랬는지
지금반란군기담해도 더올라갈때도없는데 굳이 반란군할생각은없었나보지
말들어보니까 계엄준비는 차근차근 해놨었음. 중간에 저런 이유로 혼선 안왔으면 진짜 큰일 났을거임.
정말 운 좋게 막은 거고 아직 끝난거도 아니지
사전 모의한 정황들 나오는거보니까 국회의원 다 모였을 때 ㅂㅅ같이 왜 했냐가 아니라 다 모였으니 한 번에 일망타진하자는 마인드로 진행한듯
국회 경비대한테 국회의원들을 막으라고 시킨게 경찰청장 아님?
그건 서울경찰청장이라던디
그건 서울경찰청장(지방). 갑호 상황 취소시킨건 더 위의 경찰청장(전국)
. 경호처장이 서울경찰청장을 지휘할 수 있게 바꿈 (김용현 때) . 서울경찰청장이 지방 경찰청도 지휘할 수 있게 바꿈. . 계엄시작하면 서울경찰청 의회 진압 & 지방경찰 지휘해서 용산 지키게 올려보냄. . 경찰청장은 용산 최측근 인물은 아닌 듯. 그래서인지 이번 계엄 때 극단적인 경찰 조치들을 반대하고 해제함
막아서 지금 웃으면서 얘기하지 오늘 계속 밝혀지는거 들어보면 진짜 위험한거 맞았음 정말 감사해야 돼
지금 뒤에 풀리는 이야기보면 욱해서 한 게 아님 작정하고 한 거임
국회의원들도 진짜 한끗차로 막을 수 있었음. 잠자느라 몰랐던 사람들이나 뭐가 장난처럼 느껴지지, 당시 얼마나 긴박했는지 모름.
나 뒤늦게 뉴스보고 라이브 켰는데 나이드신 할머니가 울면서 군인들 매달려서 막으면서 나라망한다고 소리치시는거 보고 나도 여의도 나갔었음 눈물나더라 믿기지가 않아서 저분들 덕분임
네이버 다음 등 대형 카페등지 마비시키고 군대 동원 경찰 동원 시키고 날짜 받고 시행했는데 군대나 경찰 병력이 쌔함을 느끼고 몇 빠져 병력이 모자랐고 시민과 기자들이 기어코 기어나온 반란군 들 몸으로 막아가며 유튜브나 기사로 내보냈고 긴급하게 모인 190명이 아슬히 해지시킨..
근데 진짜 이번에 쿠데타 막은거 진짜 천운임
천운이란 생각은 안듬. 저 사진도 그렇지만 막는 사람들이 대부분 겪어본 세대들이라 빠르게 대응한거지 만약 조금만 더 세월이 흐른 뒤에 같은 상황이 온다면 아마 이번과 같은 결과는 안나올거라 생각이 듬.
이런 사태가 다시 난다고 하면 피 흘리지 않고 막을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하겠다...
푸틴 생각 나더라… 권력있으니 해보고 싶은거 다해보자 느낌이라. 다음은 진짜 발포 나올거 같은데 빨리 저거 끌어내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