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이후 조선 왕실이 적장자가 왕이 되질 못해서 정통성 논란이 심심하면 나왔는데
간만에 정실 장남으로 왕위에 오른 숙종이 수백년간 약해진 왕실의 위엄을 되살리겠다면서
심심하면 환국 터트려서 대숙청 쑈를 펼치며 신하들을 쥐어 잡았는데
나중에 보니 경쟁에서 밀리면 목숨도 위험하다는 인식이 생기며 붕당끼리 타협 따윈 갖다 버린 적대적 관계를 고착시켰고,
도리어 신하들이 어떻게든 왕을 구워 삶아서 역으로 통제해야 된다는 의식을 갖게 만들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