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이머 기사 요약
제목: '개인적인 실패에 당황했습니다': 게이브 뉴웰,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을 끝내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은 '[밸브의] 게이머에 대한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하프라이프 2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서 완성되지 않은 에피소드 3의 총과 적들을 엿볼 수 있으며 개발자들이 왜 게임이 완성 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설명
- 초심자를 위해 말하자면 하프라이프 2는 3부작으로 구성된 추가 에피소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에피소드 2 이후 13년 동안 개발을 포기하다 최근 2020년에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다시 시작함
- 에피소드 3가 개발을 포기하게 된 건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었음. 밸브가 당시 게임 디자인을 충분히 발전시켜서 가치 있다고 느끼게 할 방법을 몰랐던 것. 다큐멘터리 영상에 나온 얼음 총과 포탈 기술을 사용하는 적들은 밸브의 혁신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하프라이프 2 레벨 디자이너 데이비드 릴러
“요소 피로(element fatigue)”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더 크게 만들거나 다른 것을 해야 했다”
“하프라이프 세계관과 설정에 맞는 것을 정말 많이 탐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프라이프 스토리 작가 마크 레이드로우
취소된 레이븐홈(*하프라이프 2 호러 분위기 레벨)의 스핀오프에서 아케인 스튜디오조차도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 엔지니어 데이비드 스페이러
레프트 4 데드가 출시된 후 에피소드 3를 끝낼 기회를 놓치고 시리즈를 계속하려면 새 엔진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 것은 "비극적이면서도 거의 우스꽝스러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 "우리는 분명 돌아가서 에피소드 3를 만드는데 2년을 투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에피소드 3를 끝내고 마무리했어야하는지에 대해 밸브 내부적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었음.
밸브 창립자 게이브 뉴웰
"에피소드 3를 끝내기 위해 스토리를 끝내는 것은 반칙이 될 수 있다"
"게으름을 피우면서 ‘아, 스토리를 진행 중이야’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게이머에 대한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죠. 물론 게이머들은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스토리의 여러 측면을 좋아하죠."
"하지만 사람들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건, 그냥 출시할 수 있었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았을 겁니다."
"실패는 제 개인적인 실패였습니다. 에피소드 3을 제작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없었죠."
에피소드 3를 끝내지 못한 밸브는 도타2와 스팀덱을 출시하는 등 많은 일을 해냈지만 이에 만족스럽지 않은 하프라이프 팬들을 위해 마지막에 하프라이프의 미래에 대해 밸브 특유의 미약한 티저가 나오며 마무리 지음.
게이브 뉴웰: 하프라이프와 관련된 일을 더 할 기회가 있을 것
딱 입 터는거보니깐 기대 하게 만든 다음 알릭스2 발표하겠네
결국은 에피3 만들려고 하면 가능한 수준까지 만들었지만 자기네들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채로 내놓긴 그러니까 회피식으로 망했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새 엔진 만들어야한다면서 회피해버리면서 그대로 방치하다가 프로젝트 폐기시켰네 이후 스토리 작가는 프로젝트 폐기 되었으니까 그때 만든 스토리를 대중들한테 공개한 이후 알릭스로 다시 하프라이프 개발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같은데 제발 신작좀ㅠㅠ
에라이 결국 이것저것 재다가 그냥 흐지부지되고 말았다는거 아냐
하프라이프3 포에버
이쯤되면 새 엔진으로 리메이크해서 에피3까지 하나로 내야죠.
딱 입 터는거보니깐 기대 하게 만든 다음 알릭스2 발표하겠네
아니 그래도요. 이걸 20년 넘게 고민하는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게이브 사장님?? 팬들이 오죽하면 집요하게 3를 물어보냐...
결국은 에피3 만들려고 하면 가능한 수준까지 만들었지만 자기네들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채로 내놓긴 그러니까 회피식으로 망했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새 엔진 만들어야한다면서 회피해버리면서 그대로 방치하다가 프로젝트 폐기시켰네 이후 스토리 작가는 프로젝트 폐기 되었으니까 그때 만든 스토리를 대중들한테 공개한 이후 알릭스로 다시 하프라이프 개발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같은데 제발 신작좀ㅠㅠ
에라이 결국 이것저것 재다가 그냥 흐지부지되고 말았다는거 아냐
그것보다 하프라이프1이나 2가 했던 게임 장르에 한 획을 긋는 수준이 아니면 안 낸다고 게이브 뉴웰이 스스로의 기준을 지나치게 높여 놔서 낼 수 없었다는 거 같음. 스텝들이야 지연이나 다른 프로젝트가 문제였다 생각하지만 최종 결정 권한을 가진 사람이 저렇게 생각한다는데.
뭘 해야할 땐 그냥!! 생각하지말고 그냥!! 하라구!!
그래도 이제와서 이런 이야기를 언급했으니 뭔가 슬슬 내려나. 고든 이야기의 마무리를 잘 짓기를.
이제 스팀덱도 팔고하니까 좀 니들 신작게임 많이 내라 스위치보고 느낀게 있을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