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아직 라이브루리 분사 공지가 올라오기 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절대로 자연진화가 불가능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음
계정 삭제를 인증하고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와중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도
결론이 나면 떠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과연 이 불길이 잡히긴 하는 걸까..."하는 생각과
라이브루리 멤버들에 대한 걱정으로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가는 상황이었음
루리웹에 발을 들여놓고 있던 작가님들도 걱정이었고
그 걱정의 대상 중 하나였던 이렌이렌 여왕님은
공교롭게도 개인사정으로 장기휴방 중이셨음
이게 참 다행인게 태그에 루리웹을 달고 방송을 하시는데다가
방송 특성상 분탕에 취약하니
절묘하게 해당 시기를 피해가신 것도 사실이었음
"이 이후에 루리웹에 남으시려나..."하는
생각에 미치고 있을 때 쯤
이 불길을 뚫고 나타나셔서
"여러분, 저 이거 자랑해도 되나요?"라고 글을 올리심
이렌이렌님 방송을 본적이 있다면 알겠지만
에고서치를 나름 열심히 돌리시는 편이고
본인이 올리는 글이 어떤 반응을 받을지를 걱정하시기도 하심
이 상황을 모르셨을리도 없음
사견이지만 진짜 당시에 저 글을 보는 나의 심정이 이랬음
속터지고 복장터지는 소식들만 몇일동안 보고있다가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순간이었으니까...
다들 똑같은 생각이었는지 그 와중에
"아이고 어수선해서 더 축하 못해줘서 미안해요" 같은 반응들이었음
역시 여왕님으로 추대받을만 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
흑흑... 대성하십시오 이렌이렌...
메르헨 왕국 VS 이렌이렌 왕국 VS 라이브루리 법황청.
아렌도 있고 이렌이렌도 있고 분간하기 어렵네
삼솥발의 형국이군
메르헨 왕국 VS 이렌이렌 왕국 VS 라이브루리 법황청.
노아위키
삼솥발의 형국이군
아렌도 있고 이렌이렌도 있고 분간하기 어렵네
그리고 요즘은 뭐든지를그리며 행복?해 하고계시지
뭐 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