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항해술 정도는 억울하게 깜빵에서 갇히기 전에도 이미 엄청난 수준이었고 ,
깜빵에서 신부에게 온갖 것들을 다 배운 이후에는
' 솔직히 신이 간섭했다고 설정해도 무리가 아닐 거 같은데 ' 싶은 수준의 스펙을 갖추게 됨
일단 꾸준히 근력을 길러서 근력만 따져도 노련한 군인이나 싸움꾼 이상으로 쎈데 ,
여기에 검술까지 완벽의 경지에 올라서 검술의 달인들이 모조리 이 양반에게 패배했고
사격술은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노려서 명중시킬 수 있는 경지니 더 말할 것도 없음
그렇다고 해서 검술 , 사격술만 잘 하는 싸움꾼 수준에 그친 게 아니라
역사 , 경제 관련 부분을 제 손으로 주물럭거려서
돈이 많던지 적던지 간에 능수능란에게 재산을 만들고 불려나가는 수준임
그래도 돈만 많고 품위가 없으면 그저 돈이나 많고 싸움이나 해대는
무식쟁이 싸움꾼 정도로 보였겠지만
여기에 사교계의 기술까지 익혀서 돈 + 싸움 실력에다가
보는 사람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귀족적 품위와 기교가 넘치는
신비스럽고 우아한 귀족의 외형이 완성됨
( 애초에 이 사교계의 기술이라는 것이 , 단순히 아는 게 많다 이 정도가 아니라
단어 , 문장 하나 하나에 신경 쓰고 말해야하는 상당히 골치아픈 기술임
손짓 , 몸동작 하나 하나에도 신경 빡세게 써야하는 건 뭐 당연지사
이거 잘못하면 어설프게 흉내나 내는 천박하고 무식한 졸부새끼 취급당하기 쉬움 )
거기다 주로 검은색 옷을 입고 다니는데 ,
피부 자체가 하도 깜빵생활하느라 햇빛을 못 봐서 창백해놔서
창백한 피부 + 검은색의 조화를 잘 끌어내서 옷 입는 감각도 최고점을 받음
특히 , 이 창백한 피부와 준수한 이목구비 때문에 추가점을 더 받아서
사교계에서 이 양반 보고 감탄하는 인사들이 한두명이 아닐 정도니 말 다한 거
이외에도 외국어 할 줄 아는 게 하도 많다던가
수학과 물리학에도 정통하여 그쪽 방면에도 능수능란하다는 식으로다가
그냥 당시에 캐릭터에서 몰아줄 수 있는 기술이란 기술은 거진 다 몰아준 수준인데 ,
뒤마 할아버지의 엄청난 필력과 기술이 더해져서
저렇게 죄다 몰아줘도 캐릭터가 억지스러운 게 아니라 자연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