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유우카 이미지로는 유열물이 안떠오른단 말이지
뭔가 내 안에서 유우카의 이미지는
굳센 이미지라 넘어져 쓰러져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일어서서 걸어가는 이미지라 그런지
선생이 죽으면 당연히 엄청 슬퍼하고 힘들어하지만
'선생이 지킨 키보토스', '선생이 희생해가면서 지킨 학생들'을 위해 다시 일어나는 이미지야
그리고 선생의 뜻일 이어받아 학생일 때는 당연히 밀레니엄 소속으로써 열심히 일할테고
대학졸업이나 어른이 되서는 선생에 이어서 새로운 '샬레의 선생'으로 발령받아 돌아올꺼 같단 말이지
그런 의미에서 유열물 보다는 성장 드라마가 어울리는 느낌..
아비도스 3장에서 스포글 보니깐
학생들이 '죽음'인가 '죽음으로 인한 상실'을 목도한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헤일로 변질이 일어난다고 본거 같은데
유우카는 그걸 극복할꺼 같음
반대로 히나같은 경우는 이반에도 지키지 못했다며 무너져서 다 때려칠래 잠옷모드로 바뀌고 선도부 은퇴할꺼 같은데
그러면 그 씩씩한 유우카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선생이 죽는 씬을 처절하고 잔혹하게 만들면 되는 거야!
그래도 극복한다는 느낌이 강하단 말이지
유우카 피폐물은 유우카 손으로 선생을 죽이는 쪽으로 써야 맛있을거같음 계산 하는거 좋아하는 애가 선생과 키보토스를 자기 손으로 저울질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고 결국 선생을 포기한 결과 더 이상 가치 계산을 못하게 되는걸로
그런 상황이면 프리렌 초반부에서 힘멜 환상처럼 선생이 유우카보고 쏘라고 할꺼 같음 미소지으면서 유우카는 울면서 선생과 마지막 작별의 말을 나눌꺼고
선생이 어른이라 맛이 안살면 까짓거 옆에 죽이지 말아달라고 울던 코유키도 유우카가 죽이게 하죠 그럼 유우카도 죄책감이 좀 들겠지
선생과 대판 싸운 다음날 선생을 죽여버리면 되지 않을까 선생과의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 기억이 싸웠다는 걸로 떠오를때마다 발목잡혀서 괴로워하는걸로 하면 어떨가
그건 너무 괴롭히기만을 위해 쓰는거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