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터규 로즈 제임스의 고딕 호러 소설,
13번 방
1904년 출간, '귀신들린 호텔 방' 장르 고전.
몇 차례 TV에서 실사화 된 적 있음.
어느 호텔에 존재하지 않아야 할 13번 방이 밤마다 나타나고, 그 방과 관련하여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내용.
결국 주인공(12번 방 숙객), 14번 방 숙객, 그리고 호텔 주인은 13번 방의 존재에 놀라서 문을 뜯고 들어가기로 한다.
호텔 주인은 직원들에게 쇠지레를 들고 오라고 명령한다.
(이하 인용)
…The men dropped the crowbars they had brought, and said flatly that they were not going to risk their throats in that devil's den. The landlord was miserably nervous and undecided, conscious that if the danger were not faced his hotel was ruined, and very loth to face it himself. Luckily Anderson hit upon a way of rallying the demoralized force.
"Is this," he said, "the Danish courage I have heard so much of? It isn't a German in there, and if it was, we are five to one."
The two servants and Jensen were stung into action by this, and made a dash at the door.
……
…남자들은 가져온 쇠지레를 바닥에 떨어뜨리고는, 목을 내놓고 악마의 소굴에 들어갈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주인은 안타까울 정도로 불안해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이 위험을 마주하지 않으면 호텔이 망할 것은 분명했지만, 아무래도 본인이 직접 마주하고 싶지는 않은 듯했다. 다행히도 앤더슨이 사람들의 의욕을 되찾는 방법을 찾아냈다.
"지금까지 귀가 따갑게 들어 온 덴마크인의 용기가 겨우 이 정도입니까? 저 안에 독일인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있다고 해도 5대 1인데"
하인들과 엔센은 이 말에 분개한 듯 그대로 문으로 달려들려고 했다.
……
쫄? 시전하기
+
덴마크인에게 '하긴 독일인한테도 쫄잖아.' 시전하기
(참고: 배경은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으로 덴마크가 독일 제국에게 탈탈 털린 후)
아ㅋㅋㅋㅋㅋ ㅆㅂ쫄? 누가?ㅋㅋㅋ
야 나와ㅋㅋㅋㅋ 들어갈 테니 나오라고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 빨리 죽는 이유 국제편이였구나!
근데 저 말에 긁혀서 쳐들어갔다는 건 즉 귀신보다 독일인이 무섭다는 걸 자인한 거 아녀 결국 하덴마크인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