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직원이 들어왔단 말에
모두가 모여보니
손님맞이용 쇼파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만마전 회장 마코토의 모습.
무츠키나 하루카는 잘 몰라서
조용히 있는 마코토에게 살갑게 대하지만
카요코는 정색한 얼굴로 아루를 따로 불러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를 묻는다.
비지땀을 흘리며 아루가 늘어놓은 변명은
뭐좀 사러 갔는데 마코토가 있어
놀라서 도망치려 했지만
아루를 붙잡으며 자기가 누군지 아냐는
마코토의 모습에 어리둥절했다는 것.
알고보니 미식연인가 온천부인가가 일으킨
폭발로 머리에 피해를 받아 기억상실증이 걸렸고
자기가 누군지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던 와중
자기를 보고 마코토?! 하고 경악한 아루가
그나마 희망줄이라 붙잡았다고...
만마전에 전화했다가
자기네들이 피해입었다고 덤터기 쓸까봐,
그렇다고 그대로 내버려두는건
하드보일드 정신이 허락 안한다면서
하는수 없이 그대로 주워왔단 아루의 변명에
카요코는 나직히 긴 한숨을 내쉰다.
들어와보니 무츠키랑 하루카는
이미 기억잃은 마코토랑 어느정도 친해진거 같아
결국 마코토가 기억을 찾기 전까진
흥신소 임시 멤버로서 받아들여놓기로 결정하는
아루와 카요코.
-
한편 시점은 바뀌어 선도부.
갑작스런 만마전의 호출에
또 쓸데없는 명령 내리려나 싶지만
화면에 비쳐진건 마코토가 아닌 이로하.
무슨 용무냐고 묻는 히나에게
이로하는 마코토가 실종 되었음을 알리고서
그녀를 찾아올것을 선도부에게 부탁한다.
아코는 그것참 좋은일 아니냐며
뭐하러 찾아야 하냐고 물으니
이로하도 내심 조용해서 편하긴 하다만
이부키가 마코토 언니 어디갔냐고 찾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찾아야한다고...
일단 찾아오면 선도부 예산좀 쥐어준다는 발언에
결국 선도부는 마코토 찾기에 발을 들이는데.
원한은 없지만 죽여주마 리쿠하치마 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