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날 퍼레이드
멕시코에서 망자의 날을 기리는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망자의 날 퍼레이드는 007 영화로부터 시작되었다.
2015년 제임스 본드 영화 스펙터의 오프닝 시퀸스로 망자의 날 퍼레이드 장면이 삽입되었고,
멕시코 정부는 이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 2016년 10월 29일 처음으로 망자의 날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코코 등으로 한국인에게도 매우 친숙한 행사이지만,
현대 멕시코에서 이 행사는 종교적으로 매우 복잡한데.
1. 가톨릭 및 유럽 전통 행사이다 라는 주장.
스페인인들이 가져온 유럽식 행사라는 주장이다. 일단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라는 점에서
빼도 박도 못하게 가톨릭 모든 성인 대축일이 맞아서 가톨릭 영향을 부인할 수가 없긴 하다.
2. 아즈텍 전통 행사이다 라는 주장.
아즈텍 제국의 죽음 신 믹틀란테쿠틀리와 믹테카시와틀을 숭배하는 풍습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다.
멕시코 민족주의자들이 밀고 있지만 아무래도 나중에 덧붙여진 설정에 가깝고 실제로는 가톨릭 축일에서 유래한 게 맞는듯.
007이 먼저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