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배트
"그림쟁이들은 컵을 그리는 방법을 누군가에게 배워서 그릴 줄 알지. 그럼 최초로 컵을 그린 사람은 뭘 보고 그린 걸까?"
라는 질문을 메인으로
매번 자신을 그릴 사람을 스스로 정하는 만화 캐릭터 빌리배트에 코가 꿰인 만화가들과 그 주변 사건들을 다룬 만화임.
빌리배트의 선택을 받은 만화가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게되고 원하면 과거를 바꿀 수도 있지만
이걸 노리는 암약세력이 존재하고 세계가 멸망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만화로 그린 미래를 막는 내용이 메인이지만,
- 미키마우스를 따라 그린 만화가는 디즈니가 처리한다.
- 아폴로 11호는 사실 달에 가지 않았다.
- 케네디 대통령 암살범은 따로 있었다.
등등 다양한 음모론들이 전부 빌리 배트 탓이었다는 식으로 전개됨.
그래서 결말은 세계멸망을 막냐고?
사실 세계멸망은 막을 수 없었고,
세계멸망 후에 다시 세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아이 한명을 살리기 위해 빌리배트를 퍼트리는 게 빌리배트의 목표였다.
이걸로 끝.
세상 되살리는게 나오냐고? 안나옴.
지금까지 주인공들이 대를 이어가며 개고생한 일의 결과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처음나온 설정만 운명의 아이라는 꼬마한테 만화보여주기.
차라리 어설픈 해피엔딩이 나았을 수준이라, 온갖 음모론으로 흥미는 끌지만 결국 용두사미로 빠지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단점이 지나칠 정도로 극명하게 나와버림.
진짜 우라사와는 용두사미의 절정이지...초중반 몰입감은 죽이는데 항상 결말에서 미적지근하게 죽 쒀버리고 끝내니 원...
이 양반 걸작은 갠적으로 몬스터라고 봄.
이양반 작품은 서사보다는 분위기를 감상하는거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20세기 소년 완결을 사와서 덜덜 떨면서 봤는데 보고 툭 치워버림
'모든것의 멸망! 하지만 난 그런거 사실 그릴지 모른다고!'의 전형 중 하나라고 봄
난 그래서 마스터 키튼이 좋더라. 옴니버스 형태라 우라사와 특유의 용두사미가 없음 ㅋㅋㅋ
그 몰입감을 끝까지 잘 유지하고 마무리까지 잘 한건 몬스터 하나뿐인거 같어
진짜 우라사와는 용두사미의 절정이지...초중반 몰입감은 죽이는데 항상 결말에서 미적지근하게 죽 쒀버리고 끝내니 원...
그래도 몬스터는 괜찮았엉
태초의 최애의 아이구나!
Elder
그 몰입감을 끝까지 잘 유지하고 마무리까지 잘 한건 몬스터 하나뿐인거 같어
마지막에 조지는 <- 이 색기가 우라사와 모델이라고 내 맘대로 확신하고 있음.
다시 돌아보면 안착만 했다 뿐이지 제대로 해결은 안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선녀지.
20세기하고 빌리뱃 말고 엔딩 망한게 뭐 있나?
그래서 파인애플아미에서는 처음과 끝이 연결되었던건가!?!?
마스터 키튼은 애초에 옴니버스라 그래도 재미있는거 보면 이 사람은 메인스트림을 잘하면서도 끝내기를 잘 못한단 말이지
이양반 작품은 서사보다는 분위기를 감상하는거지
나이트샤말란 감독 부류인가. ㅋ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20세기 소년 완결을 사와서 덜덜 떨면서 봤는데 보고 툭 치워버림
친구가 도대체 누구야! > 보여줌 > 진짜 누구세요?
2대 친구는 진짜 누군지 알것도 없고 알 필요도 없었음 ㅋㅋㅋ
그래서 2대 친구가 누군데!!
이씹쌔끼소년 엔딩도 진짜 다른 의미로 레전드긴 했음
대체 카츠마타가 누겨?!
가상현실(웃음)이 젤 짜쳤음.
이 양반 걸작은 갠적으로 몬스터라고 봄.
그외의 만화는 좀... 특히 결말이 영 그렇던
아, 플루토도 괜찮긴 했다 ㅇㅇ..
애니를 보면 욕 나오게 될 거야. '똑같은 내용으로 이렇게 다르게 만들 수 있는데 넌 뭐한거냐' 라는 의미로.
플루토? 몬스터?
아 밑글보니 플루토구먼 ㅋㅋ
'내용 수정 없이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경우'를 실제로 보게 될 줄은 몰랐지.
유도만화도 있지 않았음?
야와라, 해피, 마스터 키튼 있다고.... ㅠ,.ㅜ 근데 몬스터 이후 작품들이 확실히 결말이 좀...
'스릴러만 그리면' 이라고 덧붙이면 되겠지?
플루토는 논외인게 원작이 보장된 원작 소재라서 오리지널 우라사와 꺼 한정이면 나도 몬스터가 그나마 낫다고 봄 물론 몬스터도 아쉬움이 없는건 아닌데 딴 용두사미 작품에 비하면 괜찮지
몬스터는 좋았다. 납득 가는 결말이엇음
플루토는 볼만했..나?
그건 애니를 봐. 그러면 더더욱 나오키가 등신같아짐.
애니가 만화보다 잘나옴?
책도 사서 보던 나는 그냥 우라사와 꺼다 라고 생각 무난하게 봄 그냥 기대하던 애들 대실망.. 애초애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아서 실망하는듯
쩔어. 명작이라고 주저없이 찬양할 수 있음.
애니는 좋았음 만화책도 앞부분 절반은 아아아아주 좋음 만화책으로 스타트하고 애니로 봐도 좋을만큼 추천
아톰이 워낙에 명작이니까 더더욱 기대했겠지.
아니 아톰인지도 모름 그리고 흑백 시절 아톰이면 모를까 첫 리메이크 아톰은 그냥 로봇 나오는 만화 취급이라
아-0- 나(와 동년배) 말임.
동년배도 비슷함.. 그냥 티비서 해주고 비디오로 보던거지 차리라 좀 더 어린(?) 애들이 본 록맨 타입도 그냥 오래된 로봇 만화지 이런거 파는 특이한 애들 아니면 평가가 높지 않던
??? : ....칫! 순도가 낮은 놈들!
깊게 파는 덕후는 요즘꺼도 적고 이런저런 애니 역사 파는 애들은 더 적으니... 이게 이런 부분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라고 말을 해도 그렇구나 라고 반응 나오면 착한 애들 같음
'모든것의 멸망! 하지만 난 그런거 사실 그릴지 모른다고!'의 전형 중 하나라고 봄
이 작가 만화는 첨에 재밌어서 보게되는데 끝까지 본게 별로 없는듯 아님 결말이 잘 기억이 안나거나
뭘 극명 씩이나. 몬스터 이후 모든 작품에서 다 드러났어.
마스터키튼이 진짜 마스터피스지.
단점 : 전자책 안내줌
플루토는 e북 내줌
난 그래서 마스터 키튼이 좋더라. 옴니버스 형태라 우라사와 특유의 용두사미가 없음 ㅋㅋㅋ
키튼은 글작가 따로 있다고 들었음
옛날 것들은 다 엔딩 괜찮지 않았나 해피나 야와라 같은 거
대다수가 그걸 좋아하지 않음... 그 뒤에 좀 시리어스한 그런거 좋아하던
아니 왜...ㅜㅜ
나이...도 있을거고 그런 무난한것보다 먼가 있어보이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몬스터가 1픽이고 야와라, 해피가 그 다음
야와라는 메가히트작인데 싫어히긴
야와라를 안좋아한다기 보다 몬스터 이후가 워낙에 격차로 대박이 났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야와라가 언제 나왔는지를 보면 답 나옴 유게가 평균 나이가 높다지만 야와라는 그 나이보다 과거임..
나에게도 우라사와 나오키는 해피 야와라 파인애플아미 마스터키튼 몬스터까지라 용두사미라는 평가가 그닥 와닿지가 않음
그거는 20세기, 플루토를 봤어야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임.
해피나 야와라 재밌지 해피는 남주랑 결말이 좀 그렇긴해서
20세기는 주인공에게 문화적공감이 안느껴져서 보다가 관둠 플루토때부터는 만화책이라는 것을 잘 안보게 된 시기라 더 그렇고
그럼 당연함. 그리고 제발 재도전 하지 마. 덕으로서 말린다.
아. 플루토는 애니만 본다면 강추해. 낚시 아니라 진지하게.
ㅇㅇ
그래서 데즈카 오사무 작품 오마쥬한 플루토가 고평가 받는 건가. 원작 스토리 기반으로 각색한 거니까.
원작이 있어도 그거 밖에 못하냐는 생각밖에 안 듬. 진심으로.
세계최강의 로봇 원작보면 플루토는 천지개벽한 스토리임
그래봤자 천지사미 했지 뭐
엔딩이 그렇긴한데.. 엔딩만 무난한거였지.. 뭐... 그전까지는 진짜 흥미 진지하게 봤음.
애니판 : 똑같은 이야기로 훨씬 잘할 수 이뜸.
플루토는 괜찮았는데 이건 원작이 있어서 예외긴 함
차라리 스포츠 만화들이 정석적으로 이야기 마무리가 되서 무난하게 나은듯. 야와라나 해피 같은.
근데 최애의 아이 같은 쪽이랑 비교하긴 좀 그렇긴 함. 용두사미이긴 하지만 "던지지는" 않는 양반이라. 한편으로는 좋은 스토리 작가가 붙으면 개쩌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함. 마스터 키튼, 파인애플 아미...
옴니버스식 에피소드 만화의 거장이라 보고 있음.
플루토는 아톰 리메이크라서 넘어가고 20세기소년부터 심각할 정도로 흐지부지하게 끝내버림.
아 다행이 내가 좋아라 하는 그림체가 아니라서 안 보는 작가네 몬스터 작가 아님?
우라사와 ㅂㅅ론 펼치는데 20세기하고 빌리뱃 말고 용두니미가 뭐있음? 애초에 그 아저씨는 80년대 야와라로 정점 찍은 사람임
몬스터, 마스터 키튼 두 작품 외 무가치
야! 이전작 존중해라!!
이십세기소년이랑 빌리배트처럼 근래 이전작은 다 좋았는데 마스터키튼 야와라 해피 몬스터
마스터키튼은 시나리오작가가 따로 있었다
키튼은 스토리작가가 탈주한거라 말이 졸 많음
미국에 열등감 내지 적개심이 본의든 아니든 상당히 진하게 묻어나온다
나는 몬스터만 가져갈래
어릴때 마스터키튼보고 나도 동경하는 캐릭터였는데 지금 남은건 서바이벌 관련해선 관심이 남아있음
그런데 빌리배트 우라사와 단점이 극명하게 나타난 만화긴 한데 한 5권 정도? 이 떄까지 긴장감은 괜찮았음ㅋㅋㅋ 20세기 소년 개판 이후에는 그래도 나쁘지는 않음 플루토도 그렇고 빌리배트도 그렇고
초중반까진 좋아 후반에 그게 유지가 안되니 문제지
야와라 나 해피가 달달하이 좋았지
20세기 소년 완결이 그리 나빴나? 난 좋게 본 기억이 아는데..
좋게 본 사람은 아무 잘못 없으니까.
나도 그냥 괜찬게 봤는데 기대를 많이들 한것 같고...나는 플루토도 명작으로봄 애니가 더 쩔긴하지만
두번째 친구 정체 때문에 허무해진 사람이 많았나 봄
그러고도 모자라서 '사실 초능력 있음'이랑 '겜 속에서 마무리'로 학을 뗌. 드립 빼고 결말을 잊어버렸을 정도로.
20세기 소년 완결까지 다 봤지만 그 뒤로 이 양반 만화는 안보게 됨
플루토를 보고 모든 기대를 접음. 원작이 있어도 안되는데 오리지널로 뭘 할 수 있겠어.
스포츠 만화 때가 좋았지
빌리배트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20세기 소년 엔딩이 그렇게까지 평가절하 당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음. 애초에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20세기소년의 허무한 엔딩이나 21세기소년의 엔딩이나 앞서 얘기한 테마에 어울리는 엔딩이었음. 거대한 이야기처럼 보이는 모든 사건이 그냥 한낱 어른이의 치졸한 복수심으로 행한 것들이라는 걸 점점 켄지는 이해했고, 올드보이의 오대수처럼 나이를 먹은 켄지도 자신이 어릴 때 생각 없이 한 행동에 대한 후회와 속죄를 바랬고 그런 형태로 끝 맺음을 낸 거니까. 소년만화스럽지 않다고 말하는 거면 이해 할 수 있는데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에게 그보다 큰 구원이자 깔끔한 끝맺음도 없을 거 같은 엔딩이여서 그렇게까지 나쁜 엔딩은 아니라고 생각함.
20세기 소년은 엔딩이 문제가 아니라 초~중반부가 친구가 누구냐? 이게 중요 포인트였고 그걸 홀라당 날려먹었으니 뭐ㅋㅋㅋ
결국은 초능력 해결인데 뭐
개인의 취향 차이지만 '범인은 누구인가?' 같은 느와르 탐정물의 텐션에서 '왜 이런 사건들을 저질렀나?'로 흘러가는 흐름이 난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독자들이 범인 찾기에만 몰두한 거 같긴 해. 애초에 친구의 정체는 생각보다 일찍 까발렸으면서도 자꾸 친구가 얘가 맞나? 하는 혼란을 계속 주는 게 덜했더라면 낫긴 했을 거 같은데 이건 우라사와도 연재하면서 자꾸 범인 찾기 때의 인기를 의식 한 거 같아서 그 부분은 아쉽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