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사가 이제 무속인 , 무당들이 하는 굿판 이런 걸 말하는데
이런 것도 요사스런 짓거리라며 학을 떼고 싫어했고
주술이니 저주니 하는 것들 역시 진절머리를 낼 정도로 배척하고 혐오함
그나마 아픈 부모님을 위하여 기도한다거나
아픈 자식을 위하여 기도한다는 명목으로 하는 것들 정도는
" 효 " 과 연관되어서 " 얼마나 간절하면 저럴꼬 쯧쯧 " 하면서 눈물짓거나
아름다운 이야기로 여기기까지 했지만
이게 아니면 " 혹세무민하고 불안이나 퍼뜨리는 요사스런 무리들 " 이나
마찬가지로 쓸데없이 사람들을 미신에 빠뜨리는 사기극이라 하여 나쁘게 봤음
특히 저주는 , 이거 희빈 장씨 이야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 " 무고의 옥 " 이라 불리우는 그 사건 생각하면 됨
여기서 " 무고 " 는 , 흔히 " 고독 " 이라 알려진 그 저주를 말하는데
" 고독 " 자체가 한 중 일 삼국을 통틀어 최악의 저주로 여겨지다보니
아예 저주의 대명사가 되어서 저주 = 무고로 부르기도 했음 )
이런 거 함부로 하다가 걸리면 아주 , 아주 안 좋은 꼴 보기 쉬웠고
단순한 흠 정도가 아니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짓거리라 하여
허물 중에서도 엄청난 허물로 여겨지기까지 했으니 말 다한 거
그거치곤 궁궐안에서 저주하다가 걸린거 있지않아? 그런거라서 걸린건가
그게 무고의 옥임
근가..
장씨가 무당들 불러다가 저주하고 난리쳤던 거
그걸 진짜하다가 걸린건지 아니면 걍 껀수 잡힌건지 모르겠음
뭐 일단 기록에는 증거도 나왔고, 자백도 받았다고 하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