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에서 가끔 보이는
빛 비추면 문양이 드러나는 청동거울
과연 이 청동거울은 표면에 홈이 파여 있어서 문양이 나타나는 걸까?
는
몇가지 근거로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첫째,
그런 방식이면 거리가 멀고 가까운 거에 따라 문양이 드러나거나, 빛이 삐져나온 게 보여야 하는데,
그런게 보이지 않는다
둘째,
문양을 자세히 보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항상 같이 나타난다.
셋째,
표면에 흠집이 많고 다른 무늬가 그려져 있어도
빛에 나타나는 문양엔 영향이 없다.
그럼 무슨 원리일까?
이게 아니라
이거다
거울을 자세히 보면
홈이 파여있는게 아니라, 묘한 울퉁불퉁이 보인다
이런 굴곡이 빛이 모이고 흩어지는 정도를 조절해서
빛에 음영을 나타내는 것
이런 청동거울은 살짝 볼록 거울의 형상을 가지는데
그것이 음영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준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무늬를 만들어내는 것
이게 문양이 떠오르는 청동 거울의 비밀이었다.
자세한 것은 영상 참조
ps.
요즘 구할 수 있는 문양 나오는 청동거울이면
공산품이라더라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음영준게 홈파낸 자국이 아니라 볼록하게해서 굴곡시킨거라는거지?
맞읍니다
그러니까 빛을 덜반사시키도록해서 그림자를 만든단거지?
반사 각도를 살짝 틀어준거
그러니까 만들기 더 빡세단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