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C 몬린이입니다.
제가 했던 게임 중 유독 날아다니는 친구가 많은 몬스터 헌터인데 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몬스터의 비행과 거기서 파생되는 패턴들은 전투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몬스터 헌터의 장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다크소울에는 거의 없는 부분이죠
다만 비행과 섬광의 밸런스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밸런스의 좋은 예로는 레이아와 테오가 있습니다.
날아도 자기 할일하고 금방 내려와줘서 섬광이 면역이 됬거나 없어도 전투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섬광이 통하더라도 자주 나는 편은 아니라서 준비한 만큼 공격기회를 더 얻는 정도입니다.
좋은 밸런스입니다, 섬광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됩니다.
나쁜 밸런스는 예상들 하셨을거 같지만 레우스와 크샬다오라입니다.
이 친구들은 비행 이후의 패턴들이 다양한 편이라 그런지 지상에서의 패턴이 부실한 편입니다, 그리고 한번 비행하면 체공시간이 긴 편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섬광이 통하면 안그래도 자주 나는 친구라 계속 추락하고 지상 패턴은 부실해서 전투가 너무 쉬워 지루해집니다.
반대로 섬광이 안통하면 하루종일 날아다니는데 적어도 검사에게는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더 심각한건 날아다닌다고 애들이 강한건 또 아니라서 더 지루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나쁜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섬광이 통하면 너무 쉽고 섬광이 안통하면 지나치게 까다로워 집니다.
마지막으로 비행과 섬광은 아니지만 메카니즘이 비슷한 디아블로스입니다.
땅속에 들어가면 헌터는 손쓸 방도가 없고 음폭탄이 없으면 대처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 위의 상황과 유사합니다.
다행히 디아블로스의 땅굴 패턴은 1회성이고 제 기준에서는(저는 디아 실어해서 잘 안잡음) 심각할정도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아이스본 하시는 분들이 디아블로스가 땅속에서 산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솔직히 크샬다오라 개객기를 길게 써둔거에 불과한 이야기입니다만 마스터랭크에서는 섬광이 금방 면역이 된다하여 한번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역시 집에 갈때조차 날개를 안쓰는 네르기간테가 가장 사랑스럽습니다, 그럼 즐거운 몬스터 헌터 하세요!
개선은 개뿔...입으로 몬헌하시네
아이스본에서는 음폭 없으면 얼굴보기도 힘들어서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돌출 공격만 하다시피 하는 경우도 있고, 제 기준에서는 날아다니는 애들 보다 시급히 해결해 줘야 하는 문제라 생각해요. 음폭은 면역이 없어서 저렇게 한건지는 몰라도 날아 다녀도 대응 수단이 없는게 어닌데 땅속에 사는 디아는 음폭 말고는 없으니까요
아이스본와서는 비행의 부조리함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우스 같은 놈들은 슬링어 수급해서 경직먹이거나 전탄발사하면되고 쿠샬다오라는 공중에서 금방내려오는 패턴이 생겨서 그런지 월드보단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Lusita
개선은 개뿔...입으로 몬헌하시네
아본 해보신거 맞으신거죠??
몬스터한테 슬링어를 뽑거나, 경직을 일으키는 슬링어를 줍고, 비행중인 몬스터에게 맞추면 몬스터가 경직에 걸리잖아요? 그 경직시간동안 머리에 클러치로 붙어서 전탄발사를 합니다. 분노시에는 슬링어를 맞춰서 경직을 내면 몬스터가 근접무기로 타격이 가능한 범위로 내려오면서 머리를 내려요. 그걸 때려서 머리 대경직을 내도 되고요. 레이아는 꼬리 대경직으로도 추락이 가능하고요. 또 레우스가 날아오르려 할 때 경직을 주는 슬링어를 맞추면 경직에 걸리면서 날아오르는게 취소가 됩니다. 혹은 날개를 부수면 날개 부위파괴 한 번당 날아오르는 것을 한 번 저지할 수 있고요. 슬링어를 적극 활용하면 섬광만 쓰던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몬스터를 내려오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섬광면역이 생기는 역전난이도에서는 더 좋은 방법이 생긴거구요.
디아나 디아 아종은 오히려 음폭탄만 많이 챙겨가면 발도 슬링어도 되니까 개꿀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 중입니다. 반대로 날아다니는 애들은... 그냥 거너 무기 들까;; 레이기에나도 잘 안 내려오는 거 같더라고요.
디아나 디아아종은 음폭 없어도 느긋하게 잡으려고 하면 그냥 잘 피해다니다가 폭딜할 수 있을 때 폭딜하면 되서 별로 심각함을 못 느끼겠는데 레우스나 크샬은 좀 심하죠. 하다가 짜증나서 보우건 들고 오는 일이 많아요 ㅎㅎ
디아는 상관 없지만 흑디아는 멀티에서는 참 귀찮네여. 파티원이 근처에 있으면 들어가자마자 뚫고 튀어나와서 음폭 타이밍 엇나가는 경우도 있고 들어가고 나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피리는 고주파로 맞추기도힘듬 ㅜㅜ
프로그래밍 적으로 패턴을 좀 조정 해 줬으면 좋겠어요. 디아 넘들은 들어가서 튀어나오자마자 다시 들어가길 몇번이나 반복 하는지...
여러 무기를 사용해보라는 캡콤의 의도 일지도 모르죠.. 상반대는 패턴을 가진 몹등.. 여러 형태의 몹을 넣어서 그에 맞는 조금은 수월한 무기를 찾아서 사용해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