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잡설은 이번에 필요 없을 듯하니 본제로 넘어가죠.
[앙심이란?]
공격력을 올려주는 스킬로 hp에 붉은 부분이 있다면 발동됩니다.
월드에선 채용률이 처참했는데 일단 체력의 붉은 부분을 유지하기 힘들고
굳이 hp를 소비한 상태에서 싸운다면 '재난대처능력'을 쓰는 게 나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무페토 - 지바의 등장으로 나온 용문세트의 시리즈 효과 '용맥각성'은
공격시 hp를 일정량 소모해 붉은 부분이 나오고 발도시 붉은 부분의 자연 회복을 막는 효과가 있어서
각 무기마다 앙심을 채용한 세팅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의문?
[회복 커강을 해도 앙심은 상시 발동이 되는가??]
일단 회복 커강이 없다면 회복은 용문 세트의 자동회복이 나오기 전까지 무조건 적용됩니다.
하지만 회복 커강이 있고 hp 소비량보다 회복량이 많다면 이게 적용이 될 것인가가 본제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적용이 되지!!' 겠습니다.
공격 모션(hp 소비) -> 앙심 발동 -> 공격 타격(동시에 회복) -> 앙심 종료 -> 다시 처음으로
보통 이렇게 생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럼 실제 적용은 어떨까요?
[빠른 요약]
1. 용맥각성으로 앙심 스킬을 활용하려면 회복 커강은 하면 안된다.(최소한 쌍검은..)
2. 용맥각성의 자동회복 발동시 붉은 부분이 없다면 자동회복 중 붉은 부분 자체가 생기지않아 앙심은 적용되지않는다.
3. 용맥각성의 자동회복이 발동해도 앙심을 다 적용받으려면 hp의 붉은 부분을 자동회복 발동 전에 40정도 남겨야한다.
단, 회복 커강을 해버리면 필요한 붉은 부분이 더 늘어난다.
[실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실험을 하기에 앞서 샘플을 준비했습니다.
위의 데미지는 우측 세팅에서 '앙심만을 추가해서 올라간 난무의 데미지입니다.'
일부로 hp의 붉은 부분을 띄우고 회심률 100%의 상태로 훈련장 통나무에 난무를 갈긴 결과죠.
공격력 버프는 필수로 사용되는힘의 부적과 힘의 발톱만을 사용, 식사나 도핑으로 인한 공격력 상승은 없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공격 모션(hp 소비) -> 앙심 발동 -> 공격 타격(동시에 회복) -> 앙심 종료 -> 다시 처음으로'
이 순서가 바르게 적용된다면 설령 hp가 최대인 상태에서도 위와 같은 결과 혹은 준하는 값이 나올 것입니다.
[실험 시작]
길어서 영상으로 대체 합니다. 3분 정도 위의 스샷과 비교하면서 봐주세요.
요약하면 위에 언급한 순서대로 적용이 안될 뿐더러 레벨이 높을수록 효율이 절반 이상으로까지 급감합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 중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두가지 공통점을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아님말고
1. 각 난무 첫타는 모두 동일한 데미지이다.
2. 첫번째와 세번째 난무보다 2번째 난무가 항상 약하다.
1번의 경우 위에 언급한 순서가 제대로 적용 안된다는 증거입니다.
공격 모션이 나올 때 hp 소비와 앙심 발동이 이루어지는 게 아닌
공격 타격시(첫타는 앙심 발동이 안되니) hp소비,앙심발동,hp 회복 이 3가지가 섞여버립니다.
즉 회복 커강을 해버리면 hp가 최대치거나 그에 준 할 때 앙심을 100% 활용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쌍검은 말입니다. 여기에 다른 스킬로 공격력이 올라가 회복량이 올라갈 경우에는... 말할 필요 없겠죠?
그럼 이제 2번입니다. 어째서 계속 2번째 난무가 낮은 데미지인가?
용맥각성의 자동회복때문입니다. 쌍검은 20회 타격으로 자동회복이 발동되는데 2번째 난무가 그 타이밍이거든요.
위 영상에서 hp와 스탯창의 공격력 변화를 주목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용맥각성의 자동회복 발동시 hp에 붉은 부분이 없다면 자동회복으로 인해 공격시 붉은 부분이 생기지않아 앙심이 완전 막혀버립니다.
즉, 용맥각성의 자동회복 발동했을 때 앙심을 모두 적용시키려면
자동회복 발동 전에는 반드시 40정도 붉은 부분을 남겨둬야합니다.
물론 회복 커강시 유지시켜야하는 붉은 부분은 늘어나고요.
[종료]
실제 몬스터 사냥시에는 몬스터의 공격에 맞거나 납도를 해서 회복에 필요한 공격 횟수가 초기화됩니다.
위 자료는 실제 사냥 상황에서 몬스터한테 대경직이 일어났을 때 hp가 최대치에 준 할 경우에만 해당되요.
그리고 나나,테오,미친 이블조,발하 등 근접시 도트 데미지를 입히는 몬스터와
용암지역,독기지역,산성호수(여기서 싸우진 않겠지만...) 등 지속적 피해를 입는 구간도 있으니
컨트롤과 신경만 쓸 수 있다면 쓸 사람은 충분히 쓸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일단 나는 세팅 갈아타야겠다...
P.s 자동회복과 앙심 발동 부분말인데
가만 생각하니 자동회복 중에도 용문세트의 도트딜이 적용되니 실질적인 회복량은 60이 아니였네요.
조금만 더 생각하면 될 부분이였는데.. 죄송합니다.(꾸벅)
캬 정성글~ ㅊㅊ
그래도 도저히 회복 커강 뺴고는 자신이없네요
그 경우 차라리 실버솔이 낫죠...
실제 전투에서는 회전베기 전진시 헛타, 짧은 리치때문에 빗나가는 공격 등으로 상당히 유지 잘되더군요.
아 회복커강 있는 상태에서요.
네 실제론 적용시간이 더 되겠죠. 대신 항상 적용이 되지않는다는 점에서 도전자나 공격이 채용 나을수도 있습니다. 용문세트라고 해서 앙심이 무조건 답은 아니고 쓴다면 신경을 좀 써야한단거죠.
앙심 실험글도 올려주셨네요. 물라보 첫타랑 난무 첫타는 대부분 적용되서 다른타수도 차이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중간에 적용안되는 부분이 많네요.. 세팅바꾸러갑니다..ㅜ ㅜ
네 사실 대화 중에 정말 그런가? 해서 실험 좀 해봤습니다. 앙심 5렙이 2~3렙 효과 나오는 거보고 저도 기겁했지만요... 그리고 3분짜리 영상 보시면 난무 첫타가 앙심 레벨 관계없이 다 92..
물론 사용한다면 다른 스킬대비 올라가는 공격력이 높아서 기대값이 높지만 아무래도 회복커강은 빼야겠죠.
회커강빼면 앙심 적용잘되고 딜은 높겠지만 운용할자신이 없네요 ㅋㅋㅋ
저도 회복 커강 바른 쌍검 쓰면서 앙심 적용이 되다/안되다 하는게 있어서 앙심을 빼고 도전자5 커스텀도 만들었습니다. 라보는 진용맥각성에 앙심을 쓰고, 쌍검은 도전자로 해야겠네요.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
정확한 정보 감사 합니다 ㅎ
용문셋에 앙심이 꼭 필요할까 고민중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차라리 도전자나 편하게 귀마개를 넣어야겠어요
원거리 무기는 저게 제대로 적용되죠. 만피에서 회복커강으로 바로 다시 만피가 되더라도 앙심이 적용됩니다. 근접무기는 다 안 된다더군요.
무기가 날아가는 동안의 텀 때문에 서순이 정리되나보네요...ㅋㅋ
그럴 겁니다 ㅎㅎ 피가 빠지고 다시 차는 순간의 텀이 근접무기보다 길게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 용맥 회복이 터져서 피가 지속회복 중일 때는 또 앙심이 안 터지더군요.